인터뷰/ "반세기 역사가 만든 참저축은행배"
참저축은행 김용섭 대표 인터뷰
[참저축은행배]
  • 박주성(안동)|2019-09-08 오후 05:3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참저축은행 김용섭 대표

참저축은행배는 매년 진화한다. 전국아마대회(1회)-프로암바둑대회(2회)-세계바둑페스티벌(3회)까지 변화를 진두지휘한 이는 참저축은행 김용섭 대표다. 7일과 8일 모두 안동체육관에 나와 대회현장을 지켜봤다. 아마추어 10개 부문 시상식은 모두 단상에 올라 일일이 본인 손으로 시상했다. 8일 세계청소년부 시상을 앞둔 틈을 빌려 잠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관련기사 (클릭☞) ○● 안동, 나흘 동안 '바둑 도시'
관련기사 (클릭☞) ○● 이겨서 기쁘고, 지더라도 즐겁다. 그래서 페스티벌!
관련기사 (클릭☞) ○● 반환점 돌았다. 이제 프로가 나온다

- 모든 부문 시상을 직접한 이유가 있나?
'참저축은행배에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감사하는 의미다. 최소한 입상자들은 대표가 직접 시상해야 한다. 이 대회가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특히 어린 학생선수들은 이런 조그만 성의와 격려가 앞날에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

- 참저축은행이 대회를 후원한 배경은?
'안동은 정신문화를 지향하는 도시다. 선비에 기본소양인 바둑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다. 나도 안동지역 사람이기에 안동이 지닌 정신문화를 바둑으로 잘 상징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우리 참저축은행이 지금 대구에 본사가 있지만, 원래 본사는 안동이었다. 안동상호저축은행에서 시작해 회사명은 여러 차례 바뀌었다. 지난 46년 동안 지역민과 함께 했다. 약 반세기 동안 회사가 발전하며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되돌려주고 싶었다. 대주주인 회장님 역시 바둑에 대한 이해가 깊고, 이런 철학을 공유하고 계신다. '

- 매년 대회 규모도 키웠고, 방식도 새로워졌다.
'1회 때는 소신껏 야심차게 밀어붙였다. 미숙한 부분이 많았다. 한번 해보니 2회 대회에선 어느 정도 틀을 잡을 수 있었다. 2회 대회부터는 프로도 초청했다. 반응이 좋았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와 손잡고 세계각국 선수들도 초청했다. 대회를 위한 대회가 아니라 진정한 바둑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다.'

▲ 입상자를 기다리며 무대에 선 김용섭 대표.


- 다음 대회 방향은 어떻게 생각하나?
'우리는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와 바둑저변 확대 및 문화발전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앞으로는 특히 어린 학생과 꿈나무 육성에 집중하고 싶다. 바둑이 발전하는 진짜 원동력은 어린이들이다.'

- 바둑페스티벌은 나흘 동안 열린다. 반환점을 돌았다. 소회는?
'지난 대회를 치른 경험으로 이번에는 나름 자연스럽게 진행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 바둑중고등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다. 경북지역 젊은 학생들도 많이 참가했다. 지난 대회보다 규모도 커졌지만, 질적으로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지역대회와도 차별성을 가지고 알차게 진행했다는 느낌이다.'

- 앞으로 미래는?
'정신문화 도시 안동은 바둑과 연계해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바둑이 안동시에 새 트렌드로 자리잡는 중간 역할을 참저축은행이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안동시와 바둑인들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바둑업계와 젊은층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부문에서 노력하겠다.'

▲ 참저축은행 김용섭대표가 세계청소년초등부 우승자 박동혁 선수에게 트로피를 건네고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목록
댓글쓰기














확인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400바이트)
더보기
관련기사
많이 본 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