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라운드에서 우에노 아사미를 꺾은 오유진. 결승에선 저우홍위를 꺾고 4연승하며 한국팀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이 중국을 꺾고 오카게배 2연패에 성공했다. 10월 15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지중해마을에서 열린 제6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 결승에서 한국은 중국을 3-2로 꺾고 우승컵을 가져왔다. 한국은 2014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대회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대회 최다 우승국의 영예를 차지했다.
오전에 열린 일본전에서 3-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오후에 속행된 결승에서 신민준ㆍ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이 승리하며 중국을 꺾었다. 결승에서 한국은 변상일 9단이 랴오위안허 8단에게, 이지현 9단이 쉬자양 8단에게 패했지만, 신민준 9단이 판윈뤄 8단, 최정 9단이 위즈잉 7단, 오유진 7단이 저우홍위 4단에게 승리하며 2라운드에서 중국에 당한 2-3 패배를 설욕했다.
▲ 한국(왼쪽)팀과 중국 팀이 격돌한 결승전 전경.
동시에 열린 3∼4위전에선 주최국 일본이 대만을 3-2로 꺾고 3위에 올랐다. 한국팀 주장으로 활약한 신민준 9단은 시상식 인터뷰에서 “대회 전 상대 선수들이 다들 강해 우승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지만 한국 팀에 운이 따른 것 같다. 내년에 또 이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에서 30세 이하(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의 선수들이 각각 5명(남자 3명, 여자 2명)씩 나서 4개국 팀 대항 리그전을 벌여 우승팀을 가렸다.
한국 선수 중 오유진 7단이 유일하게 4전 전승을 거뒀고, 중국 팀에서는 쉬자양 8단이 전승했다.
오카게배는 제한시간 없이 1수 30초,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줬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과 동일한 방식이다. 우승 상금은 450만엔이며, 준우승은 150만엔, 3위 100만엔, 4위 75만엔의 상금이 주어졌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개인상을 별도로 시상했다. 전승(4승자)에게 50만엔, 3승자는 30만엔을 받는다.
▲ 제6회 오카게대 대회 전경.
▲ 시상식 후 가진 내빈 및 선수 단체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