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유진이 스승 한종진의 질주를 막았다. 다시 숙녀의 시간이다.
오유진이 막았다. 신사팀 승리는 5연승에서 끝났다.
4일 서울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3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7국에서 숙녀팀 오유진 7단이 한종진 9단을 상대로 276수 만에 백3.5집승을 거뒀다.
오유진은 '초중반이 나쁘지 않았다. 타개도 잘 되었고, 상변에 집이 크게 나서 편안하게 두었다. 패감이 많아 마지막도 불안하진 않았다'라고 총평했다. '최정이 뒤에 남았지만, 최소 3연승은 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아직 신사팀은 수적으로 우세하다. 신사팀은 5명, 숙녀팀은 2명이 남아 있다. 다음 주 월요일은 LG배 결승1국 때문에 대국을 쉰다. 18국은 11일(화요일)오후 3시에 열린다. 신사팀 출전선수는 김명완이다.
▣ 출전선수 명단
신사팀: 이창호 · 유창혁 · 안조영 · 최명훈 ·김명완/
탈락: 김동엽 · 김기헌 · 강 훈 · 백성호 · 백대현 · 서봉수 · 한종진
숙녀팀: 최 정 · 오유진 /
탈락: 강다정 · 김민정 · 김미리 · 송혜령 · 허서현· 이영주· 오정아·김혜민· 박지은· 김채영
제13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지지옥션배는 2007년 시작했다. 지금까지 신사팀이 다섯 번, 숙녀팀이 일곱 번 우승했다.
신사팀은 2ㆍ3ㆍ5ㆍ7ㆍ10기에 우승컵을 가져갔다. 숙녀팀은 1ㆍ4ㆍ6ㆍ8ㆍ9 · 11 · 12기 정상에 올랐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3시에 대국을 연다. 생각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본선 경기는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계가 중인 두 대국자.차이는 3집 반이지만,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오유진 선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도 불리한 적이 없었다.
▲ 인터뷰 중인 오유진 선수. '최소 3연승 하겠다'라며 연승을 예고했다. 다음 상대는 김명완 선수다.
▲ 한종진이 제자에게 자리를 넘기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지지옥션배 18국은 다음 주 화요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