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1년생인 차민수 5단은 1974년 3월 입단했다. 89년과 90년 후지쓰배 북미 대표로 출전해 야마시로 히로시9단과 조치훈 9단 등 당시 일본 바둑의 간판스타들을 잇달아 꺾고 2년 연속 세계대회 8강에 진출해 바둑팬들을 놀라게 했다. 국내에선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과 시니어바둑리그에서 활약했다.
제34대 한국기원 프로기사회장은 차민수 5단이다. 2월 12일 한국기원 2층대회장에서 열린 기사임원 투표에서 차민수는 한종진, 손근기 후보와 경합해 과반수 득표했다.
운영위원에는 김영삼, 양건, 김덕규, 이지현(여)이 당선되었다. 20~40대 대표로 김영삼 후보자와 양건 후보자가 당선되었고, 시니어(50대 이상)대표로 김덕규 후보자가 당선되었다. 여자기사 대표는 이지현이 단독출마해 투표없이 확정되었다.
투표는 총 260명이 참가했다. 기사회 임원진 투표결과는 아래와 같다.
※ 기사회장(총 260표)
손근기 - 37표(14.18%)
차민수 - 145표(55.94%)
한종진 - 73표(27.59%)
기권 - 5표(1.92%)
※ 운영위원 20~40 대표 (총 260표)
김영삼 - 185표(35.58%)
양건 - 121표(23.27%)
이성재 - 112표(21.54%)
최명훈 -76표(14.62%)
기권 - 13표(5.00%)
※ 운영위원 시니어 대표(총 260표)
김덕규 - 123표(47.31%)
나종훈 - 33표(12.69%)
한상열 - 80표(30.77%)
기권 - 24표(9.23%)
감사는 194표(74.62%)를 얻은 김명완 8단이 선출되었다. * 박상돈 - 60표(23.08%), 기권 - 6표(2.31%)
▲ 기사 임원진 투표함. 마지막에 한표를 행사한 프로는 이호승 4단이었다. 이후 오후 1시부터 외부인사 출입을 막고 검표를 진행했다.
○● 선거공약 다시보기-차민수 '2년 내에 기전 4~5개 유치할 것' ☜ 클릭
기사회장 선거에 첫 출마한 차민수 신임회장은 기전유치 및 대국료 지급, 한국바둑리그 선수 선발방식 변경, 바둑토토 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프로기사회장직에 올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차민수 신임회장은 “프로기사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공약대로 기전을 4~5개 유치할 것이며 압구정리그 등을 벤치마킹해 리그전 시합을 많이 늘릴 생각”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바둑계를 위해 도와주신 기전 후원사를 비롯한 여러 고마운 분들을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역대 기사회장
1대 : 67년 배상연
2대 : 68년 조남철
3대 : 69년 배상연
4대 : 70년 김봉선
5대 : 71년 김인
6대 : 72년 김인
7대 : 73년 김인
8대 : 74년 김인
9대 : 75년 윤기현
10대 : 76년 윤기현
11대 : 77년 강철민
12대 : 78년 윤기현
13대 : 79년 윤기현
14대 : 80년 윤기현
15대 : 81년 윤기현
16대 : 83년 양건모
17대 : 85년 홍종현
18대 : 87년 이봉근
19대 : 89년 김수영
20대 : 91년 양상국
21대 : 93년 정수현
22대 : 95년 천풍조
23대 : 97년 김덕규
24대 : 99년 한철균
25대 : 2001년 한상열
26대 : 2003년 한상열
27대 : 2005년 조대현
28대 : 2007년 조대현
29대 : 2009년 최규병
30대 : 2011년 최규병
31대 : 2013년 김효정
32대 : 2016년 양건
33대 : 2018년 손근기
34대 : 2020년 차민수
▲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왼쪽)이 차민수 신임회장의 당선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