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한번 실수를 정확히 찔러서 승리했다'
최명훈 바둑TV해설위원은 이렇게 말했다.
15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2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전에서 이동훈 9단이 최철한 9단을 맞아 15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초반 우변 전투에서 최철한이 우세했으나 이동훈이 백90으로 단수를 쳤을 때 최철한이 흑91로 나간 수가 문제가 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이후 최철한의 수읽기 착각이 겹쳐졌고 이를 놓치지 않은 이동훈이 중앙 요석을 잡아서 승부가 일찌감치 결정됐다.
이동훈은 “많이 나쁘게 시작해서 많이 어려웠던 것 같다. 그러다가 중반들어 형세가 좀 풀렸는데, 최철한 9단이 91수로 나갔다. 이후엔 최철한 9단의 착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 대국을 시작하기 전 호흡을 고르는 최철한. 이 대회에서 세차례 우승(2009년 10기, 2010년 11기, 2015년 16기)한 바 있다.
▲ 한국랭킹6위 이동훈. 올해 6승3패를 기록 중이다. “국내·세계대회에서 성적이 좀 안 좋은데 열심히 하려고 한다.”는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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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제22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한국기원이 주최 · 주관하고, 동서식품이 후원한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우승상금이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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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3승5패 중인 최철한. 한국랭킹은 13위.
▲ 이동훈(왼쪽)은 최철한을 이기면서 상대전적에서 5승2패로 더 앞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