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23일 중국 장쑤성에서 벌어진 제9회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차전에서 한국이 1승 3패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만족하기 어렵다. 한국에 첫승을 가져온 김채영(사진 왼쪽)은 중국의 저우홍위에게 지며 링을 내려왔다.
한국은 황룡사·정단과기배 1차전을 1승 3패로 마감했다. 중국이 5승 1패, 일본이 1승 3패했다. 가장 만족스런 성적표를 받아든 중국은 가오싱과 저우홍위가 3연승과 2연승 수훈을 올렸다.
1차전 일정 마지막 날인 23일엔 중국 저우홍위가 2연승을 달렸다. 중국 장쑤성(江蘇省) 장옌(姜堰)시 메종 뉴 센추리(Maison New Century) 호텔에서 진행된 제9회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본선6국에서 한국 세번째 선수 김채영에게 301수 만에 백3집반승을 거두더니 7국에서 일본 세번째 선수 후지사와 리나에게 179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저우홍위는 루민취안과 함께 알아주는 중국 여자신예 강자다. 2016년 입단했고 지난해엔 9회 궁륭산병성배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황룡사배에선 7회 때 선봉으로 나와 송혜령을 꺾었고, 8회 때는 오유진을 제쳤다. 이번엔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 녹록치 않은 중국 신예 저우홍위의 기세를 잠재우는 것이 절실하다.
▲ 본선 6국에서 김채영은 저우홍위에게 3집반패했다.
▲ 본선 7국에선 저오홍위(왼쪽)가 일본 세번째 선수 후지사와 리나를 꺾으면서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오는 6월 8일부터 열리는 2차전에서 분발해야 한다. 2차전 첫판엔 중국 저우홍위의 3연승을 저지하러 오유진이 출격한다. 상대전적은 1승 1패다.
▲ 2차전 첫판엔 한국 오유진이 출격한다.
한국ㆍ중국ㆍ일본에서 각각 5명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제9회 황룡사ㆍ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은 중국기원과 장옌구 인민정부가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우승상금은 45만 위안(약 76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8천 위안(약 140만원)의 대국료를 지급한다.
제9회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각국 출전 선수 명단
한국 : 최정 9단 오유진 6단 김채영 5단 오정아 4단 조승아 2단
중국 : 위즈잉 6단 리허 5단 가오싱ㆍ루민취안ㆍ저우홍위 4단
일본 : 셰이민 6단 후지사와 리나ㆍ만나미 나오 4단 뉴에이코ㆍ우에노 아사미 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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