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한국, 오카게배 통산 네 번째 우승 도전
13일 전야제, 14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미에현 시마시에서 개최
[오카게배 ]
  • 오로IN|2019-10-09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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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8년 치른 제5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 때 한국은 신진서, 김명훈, 최정, 오유진이 출전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오카게(おかげ)는 일본말이다. '은혜를 고맙게 여긴다'는 뜻이다. 중국은 그 뜻을 가지고 감은(感恩)배라고 표기한다.

오카게배란 대회명은 '오카게거리'에서 따왔다. 이 대회를 후원하는 하마다 총업의 마쓰다네 회장은 미에(三重)현 이세(伊勢)시 오카게 요코초에 자리한 오카게거리 전체를 사들였고 에도시대풍으로 만들었다. 지역 명물인 아카후쿠 떡을 판매하면서 관광명소로 특화했다. 우리로 치면 민속촌인 셈이다. 바둑대회를 열어 이 거리를 세계 곳곳에 널리 알리겠다는 꿈에서 이 대회가 탄생했던 것이다. 올해는 미에현 시마(志摩)시 지중해(地中海) 마을에서 열린다.

2014년 창설됐는데, 초대 챔피언을 한국이 차지했고 2015년과 2018년에도 우승해 한국은 네번째 우승을 노린다.

3년 만에 정상에 오른 한국으로서는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 바둑 신예 최강국을 가리는 제6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을 1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 팀에서 각각 30세 이하(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5명(남자 3명, 여자 2명) 씩의 선수들이 참가해 팀 대항 리그전을 펼치게 될 이 대회는 14일 1∼2회전, 15일 오전 3회전을 벌인 후 15일 오후 1위와 2위, 3위와 4위가 다시 맞붙어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다.

1회전에 앞서 13일 오후 6시부터는 전야제를 겸한 추첨식이 열린다. 한국은 신민준ㆍ이지현ㆍ변상일ㆍ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이 한 팀을 이뤘다.

이지현ㆍ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은 전기 대회 우승 주역이며 랭킹 상위 시드로 출전하는 신민준 9단과 선발전을 통과한 변상일 9단은 이 대회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랴오위안허(廖元赫)ㆍ쉬자양(許嘉陽)ㆍ판윈뤄(範蕴若) 8단, 위즈잉(於之瑩) 6단, 저우홍위(周泓余) 4단이 출전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 2018년, 우승한 한국팀의 주장 신진서가 앞쪽으로 나와 대표로 상을 받았다.


주최국 일본은 이치리키 료(一力遼)ㆍ시바노 도라마루(芝野虎丸) 8단, 아다치 도시마사(安達利昌) 6단, 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4단,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 2단이, 대만은 왕위안쥔(王元均) 9단, 린쥔옌(林君諺) 8단, 쉬하오홍(許皓鋐) 6단, 양쯔쉔(楊子萱) 3단, 위리쥔(俞俐均) 2단이 출전했다. 일본과 대만은 첫 우승을 노린다.

제한시간 없이 1수 30초,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의 TV바둑아시아선수권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카게배의 단체전 우승 상금은 450만엔이며, 준우승은 150만엔, 3위 100만엔, 4위 75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개인상을 별도로 시상해, 전승인 4승자에게 50만엔, 3승자에게 30만엔의 상금을 지급한다.



[PHOTO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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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의사|2019-10-10 오후 12:14: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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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저런 대회를 여는 작은 기업이 나오는 게 감탄스럽고
계속 일본이 성적을 못 내면 대회가 없어질까 걱정이 됩니다.
우승은 아니더라도 결승전 정도는 올라가야 대회가 안 없어질텐데요.
cs1108|2019-10-09 오후 10:15: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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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우리나라가 비슷한 전력으로 보이네요. 좋은 승부 기대됩니다.
건곤반야|2019-10-09 오후 4:44: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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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에 신진서9단이 잘 안보이네요. 담엔 좀 더 나은 사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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