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펑리야오, 신오배 여지조차 없나
'언더독' 펑리야오, 신오배 여지조차 없나
결승 3국은 23일 정오(한국시각) 시작
[신오배]
  • 강경낭|2017-12-21 오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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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7수 끝에 펑리야오를 상대로 승점 한 점을 추가한 커제.

언더독(Under Dog)’은 보통 스포츠 경기에서 좀처럼 승리나 우승이 예상되지 않는 참가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참가자가 모두의 예상에 반해 깜짝 승리나 우승을 차지할 경우, 우리는 이를 ‘언더독의 반란’이라 부른다. 2017년이 이제 열흘 남짓 남은 이 시점에서, 바둑팬들이 '언더독의 반란‘을 볼 수 있을까? 현재로선 쉽지 않아 보인다.

경기 전부터 ‘언더독’(약체)으로 평가 받은 펑리야오가 커제에게 연달아 두 판을 내줬다.

20일 중국 랑팡신이호텔에서 열린 제1회 신오배 세계바둑오픈 결승5번기 2국에서 커제가 펑리야오에게 277수끝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 AI줴이는, 커제가 '가'(실전113)로 두었을 때, 펑리야오가 A.B.C로 응수했다면 펑리야오가 62.4퍼센트 우세하다 평가했다. 실전에 펑리야오가 D로 응수하자 펑리야오의 승률이 50퍼센트 대로 급격히 떨어졌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준결승티켓 4장을 모두 거머쥐었던 중국과 대조적으로 한국은 16명이 본선 64강에 나서 15승16패(32강 10명, 16강 4명, 8강 1명)의 성적으로 본선을 마감했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신진서는 8강전에서 中저우루이양에게 불계패하며 탈락했다.

우승상금은 220만 위안(한화 약 3억 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80만 위안(한화 약 1억 3000만원)이다. 본선 제한시간으로 각자 2시간 30분에 1분 초읽기 5회를 준다.

결승 3국은 23일 정오(한국시각)에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웹생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 제1회 신오배 지난 64강 결과 ☜ 클릭

본선64강부터 8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준결승은 3번기로 열렸다. 본선에선 64강 추첨 대진으로 32강까지 진행하고, 16강부터는 동일 국가나 지역 선수가 만나는 걸 피해 매 회전 추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신오배는 국제위기연맹, 중국기패운동관리중심(중국기원), 허베이성 체육국, 랑팡시 인민정부가 주최ㆍ중국위기협회, 허베이성 위기협회, 랑팡시 체육국이 주관한다. 타이틀 스폰서는 중국 신오 그룹이다. 후원사 신오 그룹은 중국 최대 민간 가스회사로 중국 100개 이상 도시, 6천만 명 이상의 주민에게 가스를 공급한다. 중국, 유럽, 북미에서 LNG를 선박연료로 공급하는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PHOTO | 중국 SINA바둑]

▲ 1997년생인 커제는 5세 때부터 바둑을 배우기 시작해, 2008년 입단을, 2015년엔 9단이 됐다.


▲ 1992년생 펑리야오. 2013년 제4회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바둑 혼성페어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 신오배 우승까지 단 1승만이 남은 커제.


▲ 제1회 신오배 취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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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정신|2017-12-22 오후 10:51: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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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2역 댓글달고 할 수도 있다.
frcoeco|2017-12-22 오후 2:46: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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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국은 커제가 잘둔바둑이 아니다,계속 백세력에 드가서 수내고 살았지만 흑이 너무 엷었다,초반포석에서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다,,펑리야오는 상대가 너무 흔드니 그기에 흔들렸다,하수들이 당하는 전형적인 모습,펑리야오가 24위라는 게 놀라울 따름,커제가 최근 포석이 조금 바꼈는데 어제 경기는 부진할때의 포석으로 돌아갔다,삼삼놓고 초반에 저위로 기는 포석은 커제 승률이 좋지않다,,
스티븐10R|2017-12-22 오전 11:43: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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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도 몽백합배 우승 예약해놨잖아요?
덤벙덤벙|2017-12-22 오전 8:33: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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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에게 3連敗하였지만 커제의 실력은 세계 최강이군요. 박정환은 언제나 저렇게 될려나...
reply 푸룬솔 덤벙덤벙과 원술랑은 동일인물입니다. 1인2역 댓글달고 있습니다.
2017-12-22 오후 7:01:00
reply 원술랑 선생님, 안녕하세요? 朴정환 9段이 이번 제3회 몽백합杯 결승 무대에 오른 쾌거는 경사스러운 일이 아니겠는지요. 더더군다나 세계 최강 저우루이양과 커제를, 신예 준족 천쯔젠과 세커를 차례로 물리치고 형제대결을 연출한 朴 9段이 장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朴이 세계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서 대륙의 고수를 꺾고 우승盃를 높이 쳐든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지요. 현실은 우리의 바람대로 되지 않는 것이 茶飯事이겠지요. 선생님 말씀마따나 커제는 세계 일인자이기 이전에 당대 최고의 승부사입니다. 그는 이제 겨우 만 20세에 불과한 세계 메이저 대회를 이미 네 번이나 석권한 자타가 공인하는 현대기단의 지존입니다. 2018 戊戌年에는 大韓民國의 바둑 장부 朴정환 선수가 높이 더 높이 비상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그가 中原의 한복판에서 제9회 응씨杯 결승전에서 여 보란 듯이 絶藝 커제를 쓰러뜨리고 우승했다는 낭보가 大韓棋家에 전해질 그날을 학수고대합니다.
2017-12-22 오후 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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