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시즌 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을 보니 이전과 같은 점과 달라진 점이 있다.

달라진 점은 우선 팀이 9개로 많아졌다는 것이다.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가 20일 오전 11시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막식을 통해 4개월의 대장정을 알렸다. 2015년에 7팀으로 시작한 여자리그는 2016,2017년 8팀으로, 이번 2018년은 9팀으로 늘었다. 신생팀 바둑의품격이 신선함을 더했다.

남자감독들이 생겼다는 점도 차이다. 기존엔 무대 위에 감독과 선수가 올라 인사를 할 때면 한결같이 여자였는데 남자감독과 여자선수들이 나란히 선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런 한편 발랄함과 웃음꽃이 가득하다는 점은 여전했다. 여자리그의 매력이다.

개막식에는 타이틀스폰서인 엠디엠그룹의 문주현 회장과 엠디엠플러스의 구명완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협찬사인 한국자산신탁의 김규철 부회장, 한국기원 송필호 부총재, 송광수 부총재, 감영주 이사, 조상호 이사, 이창호 이사, 유창혁 사무총장, 그리고 프로기사회 손근기 회장, 조훈현 국회의원, 그리고 9개 참가팀 단장 및 선수단,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장을 사진으로 되돌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