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판 방불케한 임시기사총회
난장판 방불케한 임시기사총회
화성시 회관 이전 투표 무산...정족수 150명 채우지 못해
[바둑계동정]
  • 강경낭|2018-09-21 오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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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화성시 동탄 이전 찬/반 투표 무산...정족수 미달
운영위원 신임 여자기사회장 박지연 5단 선출


21일 오후2시부터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2층에서 임시기사총회가 열렸다.
4시간 가까이 이어진 기사총회에서 기사들은 한국기원을 화성시 동탄으로 이전하는 사안을 토론하고, 새 운영위원(여자)을 선출했다.

그렇지만 우려한 대로 한가위 연휴 하루 전에 연 총회에 약 140명의 기사만 참석하여 정족수 미달로 투표는 무산됐다. 군입대자, 해외 거주자, 휴직자, 미성년자를 제외한 투표 가능자 294명 중 과반수인 147명을 채워야 투표 효력이 발생하는데 미치지 못했다.

애초 임시기사총회에서는 한국기원 전략실로부터 화성시 이전에 따른 장단점과 이전에 드는 비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토론에서 상당수 기사들이 '지금까지 기원 집행부가 회관 이전을 주도해놓고 이제와서 기사들의 찬/반 투표로 결정하겠다는 것은 회관이전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점을 회피하려는 책임전가로 보인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참석한 기사의 전언에 따르면, 이에 유창혁 사무총장은 '투표는 기사들이 원해서 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찬반 어느쪽이든 기원은 좋은 게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답변이 모호하긴 하나 '찬성해 이전하게 되든 반대해서 무산되든 기원은 어느쪽이든 상관없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 운영위원이었던 박지은 9단이 휴직하면서 그 자리를 박지연 5단이 들어갔다. 박지연 5단은 박지은 9단을 대신한 새 여자기사회장이다. 운영위원은 한국기원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회의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인 미투 관련 발언도 이어졌다. 윤리위원회 조사보고서 폐기와 재검토를 요구하며 223명의 프로기사 서명을 주도한 김승준 9단이 '김성룡 성폭행 사건' 처리를 두고 기원 집행부에 거세게 따졌다. 이에 여러 기사들이 입을 모아 프로기사 과반수가 윤리위원회 조사보고서에서 드러난 심각한 왜곡과 문제를 지적하고 기초자료 144쪽을 다시 검토하여 보고서를 재작성해 줄 것을 요구하며 연대서명했지만 이렇다할 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한국기원 집행부에 입장을 물었다.

기사총회에 참석한 한 시니어기사는 착잡하고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오늘 기사총회를 보니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든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손근기 기사회장이 이홍열 사범으로부터 받은 개인적인 메시지를 대형 스크린에 띄웠다. '네가 기사회장 자격이 있냐' '니가 기원 직원이냐' '너는 한국기원의 ***다' 등 심한 말을 한 것을 기사회장이 고소까지 생각했다며 화면에 띄워 공개했다. 손근기 기사회장은 '사과는 받았다'고 말하면서도 사과를 받은 후에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선배기사를 비난할 수 있는 것인지. 정작 기사회장으로서 신속히 정보를 공개하고 그때그때 알려야할 것들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답답한 행보로 일관하면서 개인간 주고받은 문자를 과연 이렇게 공개비난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는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부터, 신뢰가 깨진 기사회가 정말 갈 데까지 갔다는 생각이 든다.'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고 비판한 기사가 있었고 손근기 회장은 회의 말미에 공개사과했으나 회장으로서 이미지 실추를 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젊은 기사도 쓴소리를 했다.
'이번 기사총회는 정말 '역대급'이다. 솔직히 부끄럽다. 사이버오로와 마찰을 일으키면서까지 원천정보계약 해지를 강행한 이유가 뭐냐는 추궁에 유창혁 사무총장이 '기원은 적자 상태고 돈을 벌기 어렵기 때문에 기원 자체적으로 인터넷사업을 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이유를 들었다. 기원이 정말 적자상태인지도 의아스럽지만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 집행부는 그간 뭘하고 있었나. 집행부부터 반성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할 것을 온통 법적문제를 안아가면서까지, 도의적으로도 비난을 들어가면서까지 강행하는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

사이버오로와 관련해 유창혁 사무총장이 답변을 하자 사이버오로 주식을 가지고 있는 기사들이 기원의 독단적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나서며 기사회장은 삽시간에 반말과 고성이 오가는 '난장판'이 되었다. 기사회가 언제부터 이런 '전쟁터'가 된 것인가.'라며 씁쓸해했다.

끝까지 총회 자리를 지켰다는 또다른 중견기사도 '답답했다'는 말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운영위원회나 이사회 절차를 지키지 않고 강행한 데 대해 유총장은 '이해관계가 걸린 사업을 일일이 보고하고 추진하게 되면 기밀이 새나가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사정을 말했는데 이것도 문제다.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마땅히 밟아야할 절차를 다 건너뛰어도 된다는 발상이 놀라웠다. 현재진행중이라는 바둑TV와 K바둑 합병건은 물밑에서 먼저 얘기를 나눌 수 있고 그러다 협상 가닥이 잡히면 그때 운영위원회서 논의하고 이사회서 최종 결정하면 된다. 여기까지가 기밀유지고 이게 정관이 정한 집행부가 위임받은 직무권한 범주다. 그렇지만 사이버오로건은 이미 밀실에서 다 결정하고 해지통보에 착수하고 IT사업본부를 신설해 억대가 넘는 예산집행까지 하지 않았나. 그러고서 이해관계가 걸린 일이고 기밀이 누설될까 염려하여 그랬으니 이해해 달라고 한다. 일을 맡겼으면 2~3년 지켜보고 결과를 보고 평가해 달라고 한다. 2~3년 뒤 쪽박나고 막대한 손실을 입히면 본인들 돈으로 다 배상할 것도 아니잖나. 이런 식이면 운영위원회건 이사회건 뭔 필요가 있나. 독선이 멀리 있는 게 아니다. 기사들이 지적한 절차의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하여 내내 답답했다.'

회장은 시니어기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총장 답변을 두고 서로 고성이 오가고, 김성룡 사건에 대해선 재검토해 달랬더니 사흘전 송필호 부총재 주재로 연 운영위원회에서는 '양 당사자를 이사회에 불러 물어보고 결정하겠다'는 이해할 수 없는 답을 내놓는 등, 총체적인 난맥상에 실망한 기사들이 임시총회가 종료되기도 전에 자리를 떠났다. 140명으로 시작한 기사총회가 끝도 나기 전 이미 반 정도가 자리를 떴다. 텅빈자리가 한국바둑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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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9ALO2|2018-09-28 오전 11:38: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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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서켠이가 사라져야 해결된다.
또한 아무리 서켠이가 힘이 쎈 언론재벌 조중동이라 하더라도 앞잡이가 없으면 힘을 쓰지 못한다.
따라서 서켠이의 앞잡이 노릇을 참 잘해 주고 있는 긍기와 창허기를 먼저 직무박탈해야 한다.
바람별★|2018-09-24 오전 9:54: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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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은 과반의 뜻을 모르나요? 아니면 글쓴님의 실수인지..
294명중 과반은 148명입니다.
과반의 뜻은 절반을 넘어서야 합니다.
절반은 과반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예를들어 10명의 과반은 6명이지 5명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기본 상식이에요..
reply 2129ALO2 223이면 과반 넘는거고, 그 외에 과반을 기사에 언급한 것이 없는데? 무신 뜻인지..
2018-09-28 오후 12:16:00
冬老藏曲|2018-09-23 오후 1:38: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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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 기록이 거의 없는 아디들은 무엇일까?
빈지수|2018-09-24 오전 7:46: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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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ㄷ, ㅁ 등 오로의 몇 분은 한국기원이 죽든지 살든지 관심없고 오직 김성룡= 성폭행이라는 이미지를 덧씌우는 여론조성에 안간힘을 쓰는것 같다. 마치 자기가 모든것을 알고 있는듯이 말하는데, 자세히 보면 어느 일방의 말만 들은 근거없는 확신이라는 것을 금방 알수 있다. 이 사건은 제3자가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고, 증거도 제시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김성룡이 성폭행범이라는 확신에 찬 모습으로 선동하는 것은 지적 수준이 낮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오해 받거나, 자칫 김승준과 디아나에 고용된 알바생으로 취급 당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모이면 주장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린다. 저는 이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단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하며, 김성룡의 죄가 증거가 나타나서 확정되면 그때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예측할 뿐이다. 그러나 나의 얇은 생각을 표출하여 누굴 죽여라! 고 함부로 날뛰지 않는것은 글을 읽는 팬들의 수준을 고려하고, 자칫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reply 서민생활 빈지수 님은 한국기원의 직원이든 아니면 한국기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이십
니까? 그럼 김성룡 사건에 대해서 자초지종을 잘 아시는 묘양이죠? 그렇게나 그
내용을 잘 알면 우리 일반 바둑 팬들이 잘 알 수 있도록 그 세밀한 조사자료를 공
개하십시요. 이렇게 자기들은 잘 아는 사건 내용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팬들은 바
보들이라고 소꾸락질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한국기원은 이런 저런 인간들 동원해
서 여론 조작하는 비겁한 짓거리는 그만두고, 공조직답게 모든 의문사항을 세세
리 공개해야 마땅하지 않습니까?
2018-09-23 오전 9:02:00
reply 서민생활 한마디 덧붙이자면, 나는 김성룡을 전혀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디아나라는 사람
은 더더욱 전혀 알지 못합니다. 알바 어저구 말씀 하시는데, 한국기원에 대해서 비
난하면 알바가 됩니까? 한국기원과 그 집행부는 신성 불가침의 까마득한 하늘에
저 위에 계시는 분들입니까?
2018-09-23 오전 9:08:00
reply 서민생활 한국기원을 비난하면 지적수준이 낮은 사람이 됩니까? 빈지수님은 지적 수준이
아주 높으신 분이십니가? 우리들을 웃길려구 코메디 하는 것입니까? 자신잇으면
본명을 가지고 떳떳이 나서십시요. 그리 지적이 높으신 분이신데,가명뒤에 숨지
마십시요.
2018-09-23 오전 9:12:00
reply 맛동산파티 지적 수준이 낮은 사람은 객관적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소위 말하는 똥고집으로 자기가 듣고 싶은것만듣고 보고 싶은것만 보는 아집이라는 현상이 발생하지요.김성룡이는 해명할 기회를 주었음에도 타인의 등 뒤에 숨어서 거짓말만 하는데 그것을 보지 못하는 님이야말로 함부로 날뛰면서 무죄추정이니 뭐니하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아무대나 들이대지 마시길 보아하니 김성룡이가 고용한 알바같으네
2018-09-23 오전 11:08:00
서민생활|2018-09-23 오전 7:41: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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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성문제는 아주 개방적이어서 중학교 아동이 파티 간닥 하면 어멈이 피임약 먹인
다고들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강간으로 고소가 아주 많은 나라입나다. 한마디로 서로
합의되지 않은 것은 강간으로 고소되는 것입니, 만18세미만의 여자 아해를 30세 정도의 남
자가 관계를 맺엇다고 하면, 합의에 의해서 우짜고를 아무리 떠들어도 강간범으로 죄를 받
게 됩니다.
한국기원은 그렇게나 성이 문란한 미국보다도 못한 판정을 한 것은 당연히 비난 받아야 마
땅하지 않습니까? 공조직이 비난받으면 그 비난 대상을 결정한 자는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
한 수순이 아닙니까?
왜 한국기원은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주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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