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의 노장 김승준 9단이 용성전에서 16강에 진입해 화제다.

더블일리미네이션에서 부활한 기사들이 속속 16강에 진입했다.

제3기 용성(龍星)전 32강전을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한국기원에서 치렀다. 15일 시작했으며 17일은 3라운드를 진행했다(연기된 판도 동시에 치렀다). 그 결과 한태희, 최정, 김승준, 변상일, 이지현, 송규상이 2승1패가 되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연기판을 둔 신민준은 2승으로 16강에 올랐다.

하루 전 박정환ㆍ신진서ㆍ김지석ㆍ윤찬희ㆍ한웅규ㆍ한승주에 이어 오늘 7명까지 13명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용성전의 모든 경기는 시간적립방식(피셔방식)을 적용해 생각시간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3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난 대회에서는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정환 9단은 오는 3월 4일부터 5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한ㆍ중ㆍ일 용성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장웨이제 9단(중국)ㆍ이치리키 료 8단(일본)과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