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바둑계 10대 뉴스
2014 바둑계 10대 뉴스
(재)한국기원이 선정한 2014년 바둑계 10대 뉴스
[화제]
  • 오로IN|2014-12-22 오후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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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삼성화재배 우승…한국, 2년 만에 메이저 우승컵 탈환' 1위 선정
'이세돌 10번기 승리'는 2위에 올라


다사다난했던 갑오년(甲午年)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한국 바둑의 저력을 확인한 2014년에도 관심과 애정으로 바둑을 사랑해주고 계신 바둑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5년에도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재)한국기원이 선정한 2014년 바둑계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한국기원이 선정한 2014년 바둑계 10대 뉴스

1위 - 김지석 삼성화재배 우승… 한국, 2년여 만에 메이저 우승컵 탈환
김지석 9단이 마침내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삼성화재배와 LG배 결승에 연거푸 오르며 입단 11년 만에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한 김지석 9단은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에서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게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하며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김지석 9단의 우승으로 한국은 2년여 만에 세계대회 메이저 우승컵을 되찾아왔다.


2위 - 이세돌, 중국 구리 6-2로 꺾고 10번기 승리… 역대 최다 상금 신기록 작성
‘세기의 10번기’ 최후의 승자는 이세돌 9단이었다. 지난 1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이세돌-구리 10번기는 83년생 동갑내기간 세기의 대결로 8개월 동안 숱한 화제를 뿌렸다. 결국 이세돌 9단이 구리 9단의 고향 충칭에서 열린 8국에서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6승 2패로 10번기 우승과 함께 500만 위안, 우리돈 약 8억 9천여만 원의 거금을 손에 쥐었다. 10번기 우승에 힘입어 이세돌 9단은 올해 13억이 넘는 수입을 올리며 역대 최다 상금 신기록도 경신했다.



3위 - 성과 낸 국가대표 바둑팀 ‘유창혁호’, 두 대회 연속 세계대회 우승 이끌어
지난 5월 7일 2014 국가대표 상비군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 ‘유창혁호’가 세계대회에서 잇달아 낭보를 전해왔다. 지난달 제19회 LG배에서 4강 네 자리를 싹쓸이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한국은, 국가대표 상비군 주장 김지석 9단이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하며 화룡점정했다. 한국은 재작년 12월 이세돌 9단이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이후 2년 동안 7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모두 중국에 내준 바 있다. 최근 한국바둑의 비상은 국가대표 상비군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4위 -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한국기원·대한바둑협회 통합 대표 및 IGF 회장 취임
지난해 12월 한국기원 임시이사회에서 제18대 한국기원 총재로 추대된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은 올 2월 열린 2014년 대한바둑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4대 대한바둑협회 회장에 선출되며 바둑계 통합대표로 취임했다. 홍석현 회장은 7월 경주에서 열린 제35회 국제바둑연맹(The International Go Federation, 약칭 IGF) 이사회에서 제11대 IGF 회장으로 선임된데 이어 곧바로 열린 IGF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2년 동안 국제바둑연맹을 이끌게 됐다. IGF 회장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5위 - ‘바둑’, 전국체전 시범종목으로 첫 출전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바둑 경기가 올해 처음 시범종목으로 펼쳐졌다. 11월 1, 2일 이틀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생활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바둑 종목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23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바둑은 2003년 전북 부안에서 열린 제84회 전국체전에서 전시종목으로 처음 출전했고, 이후 11년 동안 꾸준하게 참가한 끝에 시범종목으로 승격됐다. 재외호주 한인선수단이 참가해 번외경기를 벌이기도 한 이번 대회에선 전라남도가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6위 - ‘미생’ 공전의 히트, ‘신의 한수’ 등 바둑 영화도 스크린 달궈
드라마 ‘미생’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바둑과 샐러리맨을 소재로 한 '미생'은 웹툰으로 출발해 2012년 단행본으로 출간됐고 올 10월 드라마로 방영되며 사회 전반에 ‘미생’ 신드롬을 양산했다. 20일 20부작으로 종영된 미생은 최고 시청률 10%에 육박했고, 원작 만화 ‘미생’은 200만부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러가 됐다. 한편 영화 ‘스톤’, ‘신의 한수’ 등 바둑 소재 영화가 잇달아 개봉되며 극장가도 바둑 열풍이 강타한 한해였다.



7위 - 티브로드, 바둑리그 통합 우승
티브로드가 창단 7년 만에 바둑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티브로드는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관장에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특히 바둑리그 최초로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의 기록을 쓴 티브로드는, 2부리그인 ‘퓨처스바둑리그’에서도 첫 우승하며 2014 KB리그 전 부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반면 정규리그 4위 정관장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Kixx와 CJ E&M을 연파하고 팀 창단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첫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8위 - 최정, 세계 타이틀 획득하며 세계바둑 여왕 등극… 국내 여류 최초 1억 돌파
최정 5단이 ‘철녀’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고 세계바둑 여왕에 올랐다. 제5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정상에 서며 입단 4년 4개월 만에 세계를 제패한 최정 5단은 한국 여자기사로는 박지은 9단과 윤영선 5단에 이어 세계대회 우승컵을 안은 세 번째 기사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최정 5단은 국내 토종 여류기사로는 최초로 연간상금 1억원을 돌파하며 억대 수입 대열에 합류했다.



9위 - 다양한 방식의 신생 기전 출범 러시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렛츠런파크배(Let's Run PARK)’, ‘시니어 바둑 클래식’ 등 다양한 방식의 기전이 잇달아 출범한 한해였다. ‘렛츠런파크배’는 우리나라 레저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국마사회와 한국기원이 협력의 첫수를 착점한 대회였고, ‘시니어 바둑 클래식’은 시니어들의 투혼을 불러일으키며 올드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김인․조훈현․이세돌 9단의 고향을 순회하며 열린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단체전과 페어대회, 어린이대회 등을 함께 열며 바둑대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10위 - 95년생 나현, 첫 우승하며 새얼굴 등장 알려
95년생 나현 5단이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나현 5단은 제10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결승3번기에서 입단 8개월 만에 결승에 오른 박창명 초단에게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하며 입단 4년 4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올해 KB리그 정관장팀 주장으로 활약했던 나현 5단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2011년 삼성화재배 4강, 2012년 LG배 8강에 오르며 한국 바둑을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손꼽히는 기대주다.



이밖에 ‘우칭위안 9단, 100세 일기로 타계’, ‘광화문 광장, 1004 다면기’, ‘박지은, 여자기사 최초 500승 달성’, ‘바둑과 수학의 이색 만남, 세계수학자대회’ 등이 기타 의견으로 다뤄졌습니다.

[사진ㆍ기사제공ㅣ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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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선봉|2015-01-01 오전 1:21: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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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 촌놈은 배부른것이 최고 라고 그러드먼 뭐가 되었든 무조건 이기고 돈을 갈퀴질 해 와야해 욕심 많다고 욕 먹을때 욕 먹드라도
주노파파|2014-12-27 오후 9:01: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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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뉴스 스케일이 자그만하네요. 한국바둑이 세계바둑을 이끈다는 느낌으로 10대뉴스를 정했으면 합니다. 올해 세계 바둑계 최대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이세돌-구리 구단의 10번기이고, 그 다음은 오청원 선생의 타계 아닌가요? 그리고 10대뉴스를 뽑으면 됐지 뭐하러 순위는 매겨놔서 분란을 일으키나요. 또 하나 홍석현이 통합회장 된게 뭐 그리 대단한 뉴스라고???
살포시한수|2014-12-26 오후 8:46: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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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돌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시점에, 근 2년간 세계대회 무관이라는 이전에 결코 없었던 상황에, 한국 바둑이 이제 영원히 중국에 밀릴것만 같았던 암울한 시기에 고육책으로 국가대표상비군까지 두어서 절치부심한 결과 드디어 다시 중국바둑을 따라잡는 신호탄을 쏜 김지석9단의 삼성화재배 우승의 쾌거가 1위에 선정된 것이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근간에 세계대회에서 발군의 성적을 내고 있는 점까지 더한다면 더더욱 그렇죠....
reply 살포시한수 거기에 이세돌 구리 2인이 세계대회 무관들이라는 점 또한 10번기의 무게감을 덜하게 하는 요소가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2년 전에만 10번기가 벌어졌더라면 그 어떤 뉴스보다 탑에 선정되었을테지요
2014-12-26 오후 5:58:00
reply migrante 적극적으로 동감합니다.
2014-12-29 오후 11:23:00
박타령|2014-12-24 오후 3:10: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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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요한 것은 바둑계 10대 뉴스 같은 것은 한기원 제멋대로 선정하지 말고 바둑팬의 투표로 선정했어야 한다는 거지요. 그랬으면 이런 말들이 없을 거 아니요? 그러니까 한 20여 개의 중요한 뉴스를 마련해 놓고, 오로와 타이젬에서 바둑팬들에게 투표하게 하는 거에요. 그렇게 해서 1등부터 10들까지 발표하면 누가 뭐라 하겠어요? 그저 한국기원이 제멋대로 헤버리니까 이렇게 만들이 많은 거지요. 한국기원은 아직도 민주화가 덜 되었어요>
reply 최강한의사 그러게요. 한국기원은 그 10가지를 선정만 하고 공개투표를 하는 방식이 가장 좋았을 거 같네요.
2014-12-25 오전 11:14:00
최강한의사|2014-12-24 오전 9:28: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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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올 해는 이슈거리가 많았지만, 미생, 10번기, 국가대표팀이 3대 화제가 되었어야 했습니다. 저들끼리의 순서야 차이는 있겠지만, 그걸 제치고 김지석의 우승이 이슈가 된다는 게 참 씁쓸하고 한국바둑계가 아직도 개인의 성과를 중시하고 그래서 무슨 발전이 있을까 싶네요. 그것도 겨우 세계대회 1회 우승에 말이죠... 이창호나 이세돌 시대에서는 겨우 1관 따위라고 치부했을 내용에...
최강한의사|2014-12-24 오전 9:20: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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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모르겠지만, 한국기원은 아직도 바둑판 외적인 것에 너무 무관심하고 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깥 세상에서 보면 1위는 압도적으로 미생이고 2위가 신의 한수, 3위가 10번기 쯤 될 겁니다. 지금 사실 히카루의 바둑만큼이나 바둑이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는 시기인데 한국기원은 그런 상황을 이용해 바둑 인구를 늘릴 자세가 준비되어 있지 못한 거 같아요.
원술랑|2014-12-23 오후 7:5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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