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양딩신, 국내용꼬리표는 훠이훠이~
[인터뷰]
  • 김수광 |2019-02-14 오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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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딩신.

양딩신(楊鼎新·21) 7단은 입단 때부터 자주 거론됐다. 중국 최연소 입단(9세9개월), 그리고 최연소 타이틀 획득(13세 6개월) 기록을 보유했기에 차세대 중국바둑계를 이끌어갈 인재라고들 했다.

그러나 세계무대에서 활약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판팅위 9단, 셰얼하오 9단 등 또래 기사들이 세계대회 타이틀을 따내며 저만치 앞서갔다. 중국바둑팬들은 양딩신을 국내용이라며 꼬집었다. 그런 그가 이번 LG배 타이틀을 따낸 건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14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끝난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 양딩신 7단이 중국 스웨 9단에게 280수 만에 백불계승을을 거두면서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부끄러움을 잘 타는 양딩신이 수줍어하면서 한국기자들 앞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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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대국 총평하면?
“제 기량을 발휘했다. 도중에 우변에서 패가 났을 때가 위기라고 봤는데, 결과적으로는 괜찮았다.”

-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한 걸 축하한다.
“이 감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프로기사로서 가장 큰 목표를 이뤘다. 16강에서 원성진 9단을, 8강에서 강동윤 9단을 이겼는데, 특히 강동윤 9단과의 대국은 AI가 강동윤 9단의 승률확률을 99%가 넘는다고 나타낼 정도였다. 강동윤 9단이 초읽기에 몰리면서 실수가 많아서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 그 뒤부터는 꼭 우승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 스웨 9단은 힘이 좋고 대마를 잘 잡는다고 중국에서 잘 알려졌다. 의식을 하면서 바둑을 두나?
“스웨 9단은 힘이 좋은데 이상하게 나와 둘 때만큼은 웬일인지 난전을 즐기지 않는다.”

- 중국 최연소 입단,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꼬리표는 좋은 것이긴 하지만 빨리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었겠다. 실제로 중국바둑팬들은 양딩신 7단의 세계대회 성적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높여 왔다.
“판팅위, 셰얼하오 등 동갑내기 기사들이 먼저 우승을 하고 잘나갔다. 처음엔 그게 신경이 쓰이기도 했고 나는 언제 저렇게 되나 했다. 그러나 차차 때가 되면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게 되었고, 이번 LG배에서도 초조하지 않았다.”

- 상금은 어디가 쓸 것인가?
“부모님이 상금을 관리하시는데, 아마도 은행에 넣으실 것 같다.”

- 바둑 연구는 어떤 식으로 하는가?
“인공지능을 많이 활용한다. 다른 기사들과 좀 다른 점이 있다면 거의 사활을 풀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웨량-권효진 도장’에서 공부했는데, 한국식 스타일이라서 사활문제 푸는 것을 중시했다. 그때는 많이 풀었는데, 프로기사가 되고 나서부터는 어떤 사활문제가 나에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점차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무뎌지게 되었다.”

- 인공지능과 프로기사와의 치수는 어느 정도 될까?
“석점에 인간 쪽이 희망적일 것 같다.”

- 바둑 기량을 연마하고 있지 않을 때는 무엇을 하면서 지내나?
“게임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도 즐겨 본다.”

- 바둑인생에서 영향을 준 사람이 있다면?
“너무 많은 사람이 있어서 일일이 꼽기가 어렵긴 하지만, 대표적으로 우칭위안 9단, 이창호 9단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앞으로 목표는?
“지금까지의 목표가 세계대회 우승이었는데 이뤘다. 앞으로 더 하고 싶지만 구체적으로 몇 개를 더 하고 그런 것까지 생각해 보진 않았다.'

- 양딩신 7단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한국 바둑계가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다. 또 중국과 한국바둑계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나가길 바란다. 나를 응원해주시는 바둑팬들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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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2019-02-15 오후 7:51: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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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확실히 우승할 전력이 많지만 현재는 우리는 박정환 뿐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물론 신진서 9단도 강하지만 아직까지는 보여준게 없으니까.
econ|2019-02-15 오후 4:17: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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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경쟁력을 제고 시키려면 김은지. 기민찬 같은 기재들을 특별 입단 시켜야 합니다.
특별입단을 시키면 그때부터는 타이틀 준비에 들어갑니다 입단 준비는 속기이기에 느는데 한계가 있지요! 요즘엔 30대 입단자도 있어 기가 차던군요!
econ|2019-02-15 오후 4:12: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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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성 해설자는 양딩신의 수읽기가 약하다고 하였는데 약한 기사가 스웨, 신민준 강동윤, 원성진, 박진솔 같은 강타자들을 꺾고 우승할수가 있을까? 외국 기사에 대한 폄하는 정도껏 합시다! 글고 바둑에서 증국의 국내용은 바로 세계용 아닌가요? 메어저 리그인데..
윤실수|2019-02-15 오후 4:06: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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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딩신은 사실상 세계 최연소 입단입니다. 조훈현 소년의 경우 호적이 1년 줄었을뿐 아니라 입단후 일본 기원 4급으로 들어갔기에 입단이라 보기도 어렵습니다. 역사 왜곡엔 바둑사도 예외는 아닙니다.
서민생활|2019-02-15 오전 10:52: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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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신 우승을 축하합니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는 중국세에 많이 밀렸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우리나라의 4천왕이 세계기전에서 주름잡던 시기에는
중국 기사들은 명함을 끼기가 힘든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 때 비해서는 역으로 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명함 내미는 횟수는 훨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가 문제일 것입니다.
2000년대 이후 출생 기사들에서 중국과 경쟁에서 어께를 나란히 할 기재를 가진
신인이 발굴 되고 있는지? 새로운 희망주가 나왔다는 소식은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푸로 바둑계가 먹고 살아갈 환경은 점점 더 열악해져 가고 있습니다.
장래가 어려운 바둑계에, 인생을 전부 걸어야 하는 푸로세계에
어느 부모가 기꺼이 자기 자식을 바둑계에 나가도록 하겠습니까?
reply 서민생활 한국 바둑계에 걱정을 하시는 많은 분들은, 과연 자기 자식이 푸로 기사가 되는 것을
찬성할까요? 나는 재 자식이 푸로기사가 되는 길을 간다면, 적극 말리겠습니다. 다
행이 내 자식들은 바둑에 관심들이 전무했었습니다.
2019-02-15 오전 10:55:00
서민생활|2019-02-15 오전 10:50:00|동감 0
글쓴이 삭제
chonsh21|2019-02-15 오전 10:47: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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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7단:98년생 입네다. 😉🆗
최강한의사|2019-02-15 오전 9:34: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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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 이야기를 하려면 양딩신하고 괄호에 나이 정도는 적어줍시다.

프로스포츠 선수들은 기사 적을 때 보면 보통 다 그렇게 적습니다.

서두의 이야기를 들을 때 그래서 양딩신이 몇살인데? 라는 궁금증이 들더군요.
reply 도우미A 관심 감사합니다. 양딩신 7단은 1998년생으로 연나이로는 21세입니다.
2019-02-15 오후 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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