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수호신 이창호, 농심배 대표 선발 눈앞
국내선발전 준결승서 이현준 꺾어
[농심배]
  • 김수광 |2019-07-18 오후 07:1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준결승에서 이현준을 꺾은 이창호(왼쪽)가 복기를 나누던 중 상대에게 승부처에 관해 의견을 묻고 있다.

전설의 수호신이 실로 오랜 만에 농심신라면배 본선 무대로 돌아올지 모르겠다.

이창호가 마지막으로 농심신라면배 본선 무대를 뛴 건 7년 전인 2012년 제13회 대회 때였다(당시 이창호는 마지막 주자로 나와 중국의 셰허 7단(당시)에게 지며 한국 우승을 견인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창호는 이 대회에서 한국이 어려움에 빠질 때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서 끝내 한국 우승을 해내면서 '농심배 수호신'이란 별명이 붙었다. 한국이 통산 8차례 한국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본선에서 총 19승 3패를 기록했다.

▲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펼친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조별 준결승(6라운드).


▲ 한국바둑의 정상계보를 이어온 이창호(맨 왼쪽)와 이세돌(세번째)가 앞 뒤로 앉아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준결승을 치렀다. 이창호는 결승에 진출했고 이세돌은 탈락했다.


▲ 이창호.


▲ 이세돌.


그 이창호가 국내선발전 결승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8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준결승전(6라운드)에서 이현준 2단에게 305수 만에 백으로 1집반승을 거뒀다. 어느 덧 40대 중반으로 접어든 탓에 끝내기 단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듣고 있는 이창호이지만 이번에 집중력 저하는 없었다. 상대 이현준은 한태희, 박영훈 등을 꺾고 기세를 올리고 있던 터였다.

선발전 결승 반대편에선 원성진 9단이 신민준 9단을 꺾고 올라와서, 이창호와 원성진이 한국대표 자리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19일 오후 2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상대전적에서 이창호가 11승 8패로 약간 앞선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이호승 4단의 자세한 해설을 곁들여 웹중계한다. 인공지능(릴라제로)의 승부예측과 참고도도 곁들인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 클릭!



한편 A조 결승엔 한상훈 8단과 이동훈 9단이 올랐다. 각각 이세돌 9단과 박하민 6단을 꺾었다. 한상훈과 이동훈의 선발결승전은 두 기사가 뛰고 있는 중국 갑조리그 일정 때문에 26일로 연기됐다. C조는 박정환 9단이 사오싱배에 출전한 관계로 박정환-박건호 선발전 준결승이 24열린다.


▲ 국내선발전 준결승까지 올랐던 이현준. 후반에 이창호와 미세한 승부를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 입단 첫해에 세계대회 LG배 결승에 올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한상훈. 이세돌을 넘고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결승에 올랐다.


▲ 이지현이 농심신라면배 결승에 올랐다. 이지현의 한국랭킹은 10위(이세돌과 공동).


▲ 최철한은 고빗길에서 미끄러져 국내선발전 결승에 이르지 못했다.


▲ 농심신라면배 6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는 신민준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선발전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 삼성화재배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황소삼총사의 일원 원성진. 국내선발전 결승에 올라 이창호와 한국대표 자리를 다투게 됐다.


▲ 국내선발전 준결승까지 오른 박하민. 한국랭킹 29위이며 올해 36승 12패(75%)를 기록하고 있다.


▲ 한국랭킹 3위 이동훈이 국내선발전 결승에 올랐다.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로 선발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이세돌-한상훈(승).


▲ 이창호(승)-이현준.


▲ 최철한-이지현(승).


▲ 원성진(승)-신민준.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목록
댓글쓰기














확인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400바이트)
베타박|2019-07-19 오후 2:17:00|동감 0
동감 댓글
C조는 박정환 9단이 사오싱배에 출전한 관계로 박정환-박건호 선발전 준결승이 24일 열린다 -> 준결승이 아니라 8강입니다.
윤실수|2019-07-19 오후 1:23:00|동감 1
동감 댓글
농심배의 본선 경쟁력이 있는 김지석, 박영훈, 신민준 등이 모두 탈락했네! 중국팀이 환영할만한 선수단 구성이 될듯
reply 흑기사270 일본 왜구 답게 글을 쓰는 윤실수 포스 좀 보소 ~~!! ㅋㅋㅋㅋㅋㅋ
2019-07-20 오후 9:55:00
행수꽁짱|2019-07-19 오전 11:51:00|동감 0
글쓴이 삭제
노을화초|2019-07-19 오전 11:29:00|동감 0
동감 댓글
노넌에 일본 초대기성이 된 후지사와도 있는데.....
소수겁|2019-07-19 오전 11:20:00|동감 0
동감 댓글
온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르고 땀투성이가 되어 열심히 두는 모습--그걸로 좋습니다. 후배들에게도, 그리고 다른 분야의 열심히 노력하는 젊은이들에게도 참으로 큰 자극이 될 것입니다.
sayhjung|2019-07-19 오전 11:08:00|동감 0
동감 댓글
누가 감이 이창호를 비판합니까.
우리나라 바둑의 전설, 신, 우주인 어떤 수식어도 부족한 진정한 바둑인,
품성, 겸손, 노력, 실력 등 비교대상이 있을까요
이창호 사범님 화이팅입니다.
빈지수|2019-07-19 오전 10:37:00|동감 1
동감 댓글
나는 이창호가 대표선발되는 것을 한국바둑의 비극으로 본다. 아무리 한때 극강의 기사였어도 45세 한물간 기사가 대표로 선발될 만큼 신인들이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킬려면 3~5년의 전성기 이후 후배들에게 밀려나가는 것이 정상아니겠나?
reply 무당칠협 조훈현 국개와 서봉수 명인도 40대에 대활약을 했죠.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보지 마
시고..
2019-07-19 오전 10:41:00
reply 흑기사270 실력 있으면 대표 선발 되는거지 무슨 개소리임 ??
비극은 무슨,,,,, 너무 오바 한다,
2019-07-20 오후 9:54:00
더보기
관련기사
많이 본 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