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두 판만 더 이기면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
[농심배]
  • 이슬(한국바둑고)|2019-07-24 오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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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바둑의 대들보 박정환이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에서 만난 상대는 박건호였다. 박정환은 긴장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국에 임하며 완승을 거두었다.

‘바둑삼국지’에서 한국대표가 되기 위한 길은 험난하지만 박정환의 달음박질에는 거침이 없다.

24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5라운드에서 박정환 9단이 박건호 4단에게 19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6라운드(조별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바둑을 바둑TV에서 해설한 윤현석 9단은 '두 기사 모두 초반에 시간을 많이 들였다. 우변에서 박건호 4단이 공격적으로 두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아 박정환 9단이 우세해졌다. 이후 박건호 4단이 중앙에서 변화를 구해봤지만 박정환 9단이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박정환 9단의 완승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한 내용이었다.' 라고 총평했다.

▼ 총보
흑: 박건호 백: 박정환
190수 백불계승


이번 선발전에서 시드를 받아 4라운드부터 출전한 박정환 9단은 한국랭킹 2위라는 위상에 걸맞게 김진훈과 박건호를 내리 꺾으며 6라운드에 진출했다. 박승화에 이어 이지현까지 이긴다면 21회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가 된다. 국내선발전 일정은 본디 지난 주에 마무리되는 것이었으나 박정환이 샤오싱배와 중국 갑조리그 출전 등 일정을 소화해야 해서 연기됐다.

한편 탈락한 박건호 4단은 국내선발전에 17회 때부터 꾸준히 5차례 출전해 왔으나 5라운드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 20회에는 5라운드에서 이세돌 9단에게 져 탈락했다.

총 3명을 뽑는 국내선발전에선 원성진 9단이 먼저 대표로 선발되었다. 오는 26일엔 나머지 2명의 대표를 가릴 예정이다. 국내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본선시드를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은 예선 종료 후 후원사에서 와일드카드로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대회에선 중국이 판팅위 9단의 7연승을 앞세워 총 8승 1패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그동안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은 12번 우승해 최다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7번, 일본이 1번 우승했다.

한국기원이 주최 · 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로 펼쳐진다.



▲ 박정환(왼쪽)이 박건호에게 완승을 거두었다.


▲ 침착하게 대국에 임하는 박정환.


▲ 박정환.


▲ 박건호.


▲ 국내 선발전 대진표.


▲ 대국 중인 박정환(왼쪽)과 박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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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익는향기|2019-07-25 오후 6:00: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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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국가 대표선수에게 선발전을 뛰라고 강요하는 것은 마치 손흥민 박지성 류현진 같은 선수에게 국가 대표로 올림픽 뛰려면 실력을 입증해야 뛸 수 있다고 강요하는것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바두기가 스포츠로 변신한지 10년도 넘었는데, 기왕에 스포츠가 되기로 결정했으면, 바둑도 프로 스포츠답게 운영합시다.
훌륭한 랭킹 시스템이 있는데 왜 박정환 선수에게 쓸데없는 시간낭비와 체력 소모를 요구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랭킹 1위에서 3위까지는 자동 출전하게 해야 한국이 우승할 확율도 가장 높다고 보여집니다.
김동은|2019-07-25 오전 10:21: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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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최측 와일드 카드라는 것 좀 없애라. 개인전도 아니고 세상 어느 대회가 주최측에서 단체전 선수를 지명하나? 중국이나 일본에는 아무 말 못하면서 한국에만 일방적으로 와일드카드를 강요하는 게 말이 되나? 랭킹이든 선발전이든 한국 기원에서 어련히 알아서 가장 좋은 선수를 뽑을 것이다. 친선 경기도 아니고, 5억 걸어놓고 국가 대항전 하는데 한 팀에만 강요되는 주최측 와일드카드란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reply 사황지존 절대 동감이네요 와카는 없애야 맞고 상위랭커시드를 늘리는게 상식에 맞음
2019-07-25 오후 9:13:00
김동은|2019-07-25 오전 10:11:00|동감 0
글쓴이 삭제
가브리엘3|2019-07-25 오전 10:03: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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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팅위나 천야오예랑 붙어 지지 않을사람을 뽑아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치 못하면 전패할수도 있음.
reply 김동은 선발전을 하고 있는데, 누구를 뽑아야 된다는 건 말이 안되죠.
누가 뽑혔으면 좋겠다고 해야죠. ㅎ
2019-07-25 오전 10:09:00
푸른나|2019-07-24 오후 11:21: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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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전에 운좋게 들어가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 나쁘게 떨어지기는 해도...
大竹英雄|2019-07-24 오후 8:49: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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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선수가 지고 와일드카드 경쟁에 이창호선수도 경쟁에 참여한다면 이창호선수를 뽑는것도 한국바둑 부흥에 도움이 되고 좋을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주관적으로 박정환선수보다는 이창호선수를 추천하고싶습니다.
domingo6|2019-07-24 오후 8:35: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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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이야 당연히 뽑히겠지. 만에 하나 지더라도 와카도 있고.. 근데 와카를 두고 벌써부터 이창호라고 설레발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안 될 말이다. 냉정하게 와카는 김지석 또는 신민준이 되어야 한다. 가급적 김지석이 맞다. 원성진은 운좋게 숟가락 얹게 되었군.
reply ieech 정정 당당하게 토너먼트 이기고 올라온 사람에게 운좋게 라니... 이긴게 운이라는 얘기인가, 당사자가 들은면 기분 나쁠거 같은데
2019-07-24 오후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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