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아 "놀러오는 마음이었는데…" 여자기록경신 화제
여자기사로는 첫 일반기전 4강
[국수산맥]
  • 김수광|2019-08-04 오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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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일반기전 4강 기록을 세운 오정아(가운데)가 신진서(왼쪽), 한승주와 함께 휴식 시간을 즐기고 있다.

“응원 많이 받았다. 어제는 박정상 국가대표팀 코치님이 메신저로 '만족하지 말고 배고픈 채 잘 해보라'고 해주셔서 힘이 됐다. 최정 9단과 오유진 6단은 '우승하는 거야?'라면서 '우승하면 두단 승단하니 오정아 6단인 건가? 첫 타이틀을 국수산맥에서 따나?' 라고 너스레를 떨며 응원해 줬다.”

오정아 4단은 오랜 집중으로 충혈된 눈을 한 채 열심히 부채질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자' 혹은 '신예' 등으로 참가자격을 제한하지 않는 일반기전에서 여자기사(한국국적)로는 처음으로 4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4일 오전 전남 영암군민회관 내 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국내토너먼트 8강에서 오정아가 김상천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지난 32강에선 나현을, 16강에선 현유빈을 제쳤다.

▲ 오정아.


▲ 김상천.


오정아가 세운 기록은 지난 1기 용성전에서 최정 9단이 8강에 오른 기록을 넘어섰다(제43기 국수전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이 한국기원 소속으로 우승을 한 바 있지만 한국국적은 아니었다.)

“이번 대회는 놀러 오는 심정으로 내려왔다. 첫 판이 (나)현이 니까 어차피 이기고 올라갈 가능성이 너무 적어 보였다. 그런데 막상 실전으로 들어가니까 자꾸 물러나는 게 보였다. 내가 여자기사라서 의식이 되고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 강하게 두어 봤는데 계속 물러났다. 그렇게 이길 수 있었다. 나머지 판에서도 비슷했다. 상대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았다. 판판이 어려운 내용이었으니까 나중에 인공지능으로 돌려서 잘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이렇게 이겼고 쉽지 않은 기회니까 잘해보고 싶다.” 고 오정아 4단은 말했다.

한편 국내토너먼트 4강은 오정아 vs 한승주, 강동윤 vs 박영훈의 대진이 됐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 中랴오위안허(승)-韓이동훈.


▲ 韓신진서-韓김지석.


동시에 펼친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8강전에서는 한국의 변상일과 신진서가 각각 신민준과 김지석을 꺾으며 4강에 올랐고 중국의 랴오위안허와 천야오예가 나머지 4강 두 자리를 차지했다. 두 기사는 각각 이동훈과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를 꺾었다.

4강전은 오후 3시부터 펼친다.

사이버오로는 웹중계한다. 인공지능(릴라제로)의 승부예측과 참고도도 곁들인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 클릭!




▲ 전동평 영암군수가 명예심판을 맡아 대국개시 선언을 하고 있다.



▲ 韓신진서(승)-韓김지석.


▲ 대회관계자들이 선수들의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 오규철 심판위원장(왼쪽부터), 전동평 영암군수, 이만구 전라남도바둑협회장.


▲ 영암 군민회관 내 실내체육관.


▲ 한승주(승)-박진영.


▲ 한승주.




▲ 중국의 천야오예.


▲ 中천야오예(승)-日야마시타 게이고.


▲ 박영훈(승)-이창석.


▲ 이창석.


▲ 박영훈.


▲ 8강에서 멈춘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 변상일(승)-신민준.


▲ 변상일.


▲ 신민준.


▲ 박진솔-강동윤(승).


▲ 한승주-박진영.


▲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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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270|2019-08-05 오후 3:19: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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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아나 최정 띄워 줄려고 루이를 깎아 내리는 한국기원놈들 보고 질리고 또 질렸다,
2000년초 루이가 따낸 국수 타이틀은 당시엔 국내 최고의 타이틀 이었다.
동아일보사가 만든 기전 으로 국내 최고의 권위와 영사를 갖는 기전 이었고.
그래서 지금도 이창호를 이국수, 조훈현을 조국수라 부르는 것이다,
그런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가진 국수전 타이틀을 따낸 루이와 오정아, 최정이
어디 감히 비교나 되겠는가 말이다,
현재 세계 모든 여류 기사중에선 단연 루이가 최고다,
高句麗|2019-08-05 오후 12:0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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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아 결승까지 가고 우승하라 그러면 여자바둑계의 경사이고 한국인 여자기사중에에서 최초우승이라는 한국바둑계의 경사도 될수 있다고 본다
행수꽁짱|2019-08-04 오후 11:40:00|동감 0
글쓴이 삭제
행수꽁짱|2019-08-04 오후 11:37:00|동감 0
글쓴이 삭제
흑기사270|2019-08-04 오후 10:27: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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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소속 으로 우승 했으면 한국이 우승 한거지,
그럼 조치훈 9단은 일본 기원 소속 이지만 지금도 한국국적 포기 안하고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대삼관(기성, 명인, 본인방) 획득도 한국인이 세운 기록 인가 ??
루이가 한국기원 소속 이었지만 한국국적이 아니었으니 오정이가 신기록 이다 ??
이런 말 인가 ?
reply 高句麗 조치훈의 경우 일본기사가 대삼관 한것도 맞고 한국 사람이 대삼관 한것도 맞읍니다 그러나 일본인이 최초로 대삼관한 것은 아닙니다 조치훈은 한국 사람이니까요마찬가지로 루이9단도 한국기사 소속이라면 한국여류기사가 최초 타이틀 딴것은 맞지만 한국인 여자가 통합타이틀 딴것은 아닙니다 루이는 한국여류기사로 되어있어도 중국인이니까요 한국소속기사가 아닌 한국인 여류기사중에는 오정아가 최초4강 맞읍니다
2019-08-05 오전 11:58:00
reply 高句麗 한국인 여자기사중에 최초라는 말이지 루이의 전적이 오정아 만도 못하다는거 아니잖아요 세계여자기사중에는 루이가 최초 한국인 여자기사중에는 오정아가 최초가 되는거죠 루이는 중국인이니까요


한국인여자기사중에 오정아가 최초라고 하면 맞고 한국기사중에 오정아가 최초라 하면 안 맞는 거죠

2019-08-05 오전 11:56:00
reply 高句麗 루이의 최초 통합 타이틀의 경우 한국프로기사 소속이라 하더라도 중국인 여자가 우승한 것이지 한국인 여자가 우승한것이 아니죠 오정아와 루이의 차이가 거기에 있죠
2019-08-05 오후 12:02:00
흑기사270|2019-08-04 오후 10:23: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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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나이웨이 9단은 2000년 벽두에ㅡ 조훈현 9단 으로 부터 국수 타이틀을 뺏어 왔죠,
그런데 이제와서 한국기원 소속 아니라고 평가절하 하는 포스 좀 보소 !!~
한국기원 것들은 이래서 나빠요 !!~~
완전히 아전인수 격, !~
지즐 맘대로 넣었다 뺏다 하는 꼬라지를 보면,
김종혁|2019-08-04 오후 9:27: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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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특히 국내부문에서 이변이 몇몇 많이 있어가지고요.(1회전에서 오정아가 나현을 꺾은게 있고, 2회전에서 한승주가 최철한을 꺾는 모습 등 포함!!) 이미떠나간 루이가지고 국적을 따져서 대기록 여부 따지는건 사실저도 별로죠!!(한국기원만의 규정이 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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