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용성전 결승1국도 이겨... 신진서에게 8연승
박정환, 용성전 결승1국도 이겨... 신진서에게 8연승
결승 2국은 10월 21일(월) 오후 7시부터 열릴 예정
[용성전]
  • 박주성|2019-10-02 오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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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무대에서 다시 만난 박정환과 신진서. 1국에서 박정환이 이겼고, 상대전적도 14승 4패로 앞섰다.

신진서와 박정환. 한국랭킹 1 · 2위가 만나면 누가 이길까? 올해 한국랭킹 1위는 1월 박정환, 2월 신진서, 3월~5월 박정환, 6월~9월까지 신진서로 바뀌었다. 신진서는 '저승사자'로 불린다. 올해 공식대국 전적은 71승 15패로 다른 기사들 상대로는 승률 78%다. 압도적이다. 그런데 박정환에게만 승률은 거꾸로 22%에 머문다.

10월 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용성전 1국에서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을 상대로 237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한국기원 공식기록에 따르면 상대전적은 14승 4패다. 2018년 2월부터 박정환은 신진서를 상대로 8연승 중이다. 둘 사이에 번기승부는 지금까지 두 번 있었다. 2018년 2월 크라운해태배 결승에선 박정환이 2-1로 이겼다. 올해 8월 열린 바둑TV배 결승은 박정환이 2-0으로 이겼다. 용성전도 1-0으로 앞서나간다.

▲ 결승1국은 돌을 가려 박정환 9단이 흑번으로 대국했다.


결승1국 돌을 가려 박정환이 흑을 잡았다. 오후 2시 대국을 시작했고, 중반까지 1시간 정도는 서로 팽팽한 형세를 유지했다. 좌중앙에서 우중앙으로 전투가 불붙었다. 그 과정에서 우하변 백대마가 잡히면서 흑쪽으로 우세가 넘어갔다. 신진서는 끝내기까지 최선을 다해 따라갔지만, 역전에 이르지 못하고 돌을 거뒀다. 반면 9집 차이였다.

결승 2국은 10월 21일 열린다. 1-1이 되면 결승 3국은 23일 이어질 예정이다. 제2기 용성전은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한다. 우승상금 3000만원, 준우승상금 1200만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선 김지석 9단이 ‘동갑내기 라이벌’ 강동윤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 대국은 1시간 57분 동안 이어졌다. 집차이는 반면 9집. 계가는 하지 않고, 신진서가 돌을 거뒀다.


▲ 라식시술을 한 후에 박정환은 안경없이 대국했다. 박정환은 '과거에 안경을 착용할 때는 약간 삐뚤게 쓰는 습관이 있었다.'라고 말한다. 이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다.


▲ 박정환은 국후 인터뷰에서 “계속 만만치 않은 형세였다. 공격을 잘 못하는 바람에 위기가 있었지만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 신진서는 총평에서 '우하에서 수순이 좋지 않았다. 말이 안 되는 수를 뒀다. 시간연장책을 쓰려고 했는데 악수밖에 안 보였다. 초읽기에 몰려 뒀는데 대마가 그냥 죽을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 박정환과 신진서, 두 선수 대국은 10월 21일 저녁 7시에 다시 열린다. 만약 1-1이 되면 3국은 23일 오후 2시에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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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2019-10-04 오후 12:27: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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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장가갈 각!!!
stepanos|2019-10-04 오전 12:16: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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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댓글을 올린 적이 있지만, 사실 박정환9단도 그 이전의 최강자였던 이세돌9단만 만나면 작아지곤 했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알기로, 이9단과 박9단과의 상대전적에선 박9단이 많이 밀린 것으로 압니다. 박9단이 이9단을 제대로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채 일인자가 되었던 전철을 신9단이 밟게 되는 것인지..... 글세요, 참 이런 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역시 한마디로 인간은 인간이다라는 말로밖에는 설명이 안 될 것 같아요. 인간은 AI가 아니기 때문이죠. 심리적 요소, 감정적 요소, 이런 것이 알게 모르게 크게 작용하는 것이 인간인 모양입니다. 단순히 상극과 같은 기풍의 차이로만 설명할 수 없는 것 말이죠. 심리적 요소, 감정적 요소, 이런 것들이 다른 사람들하고 둘 때에 비해 수를 못 보게 하는 어떤 것이 작용한다는 것이죠. 이건 참 알 수 없고, 쉽게 설명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게 인간끼리의 바둑을 (AI가 끼어드는 바둑보다) 더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여하튼 신9단, 더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노란봄빛|2019-10-04 오전 12:16: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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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흔들림 없이 /불리해도 이긴다/ 는 자신감 과 /경적필패/의 경언을 유념하여 자신의 바둑을 두면 단기간내 세계바둑1인자시대를 열어갈것임. 지난삼성화재배의 패배를, 승부를 중요 승부에임하여 반추하여야..
종현아부지|2019-10-03 오후 2:47: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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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김지석 둘다 뭐가 문젤까요...아쉽다. 왜 박정환 앞에만 가면 작아지지...
그대는천사|2019-10-03 오전 11:13: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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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에게 조언인필요하다. 전문적이고 심리분석적으로... 뭐가 문제일까?
가브리엘3|2019-10-03 오전 10:19: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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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신진서는 많이 생각해야한다. 초일류 박정환과 커제에겐 분명 밀리고있는 사실을
진서는 앞으로 한국바둑을 이끌고 가야할 큰 중책이 맡겨져있음을 알고 자신의 부족된 부분에
많이 보완해서 대처하길 바라고 박정환9단은 최대한 중국의 공격에 큰방패가 되어 이끌어 주길 기대해 봅니다.
현무25|2019-10-03 오전 5:54: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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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멀리보면 순리대로 흘러가는 종목이다. 우리바둑의 순리는? 신진서가 부동의 1위가 되는것이 순리 아닐까. 이제 자랑스런 호남의 계보에서 최초로 영남으로 최강의 계보가 이동하는 순간인 것이다. 지금은 이동의 중간계다. 언제까지 박정환이 한국최강으로 있을것인가. 언제 진서는 모두가 인정하는 최강으로 올라설 것인가. .... 이런 관점으로 봤을때 박정환이 가능한한 한국최강으로 오래 버텨주는 것이 낫다. 어차피 진서의 최강등극은 정해진 사실이라면 박정환이 최강으로 더 오래 있으면서 진서를 담금질하게 되는 것이다. 진서 혼자서는 득달같은 중국선수들을 못당해낸다. 박정환이 오래 버텨주며 최강 진서를 포함해 몇명이 정상권에 올라올때까지 한국바둑을 이끌어야 한다.
바둑정신|2019-10-03 오전 3:09: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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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수술 !
삼나무길|2019-10-02 오후 11:21: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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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대땅!
임중도원1|2019-10-02 오후 11:11: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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