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신들의 전쟁’ 맥심커피배 개막… 5개월 열전 돌입
‘바둑 신들의 전쟁’ 맥심커피배 개막… 5개월 열전 돌입
[맥심커피배]
  • 김수광 |2019-12-17 오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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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 번째 ‘바둑 신들의 전쟁’ 맥심커피배가 5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 및 대진 추첨식이 1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실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과 출전 선수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벌어지는 맥심커피배는 전기 대회 우승ㆍ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ㆍ이동훈 9단과 함께, 양재호ㆍ홍민표 9단이 후원사 시드를 받았다.

▲ 최상인 동서식품 실장은 “맥심커피배는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대회라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전기 대회가 끝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32명의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그동안 맥심커피배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간판기사들이다. 한국바둑계를 이끌어 갈 입신들이 맥심커피배를 발판 삼아 세계최강국의 자리를 지켜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2년간의 각종 국내외 성적에 맥심커피배 성적을 더한 ‘카누 포인트’를 적용해 24명을 가려냈고 ‘카누 포인트’ 해당자 외 랭킹 상위자 4명에게 시드를 부여해 총 32명의 출전 선수들을 정했다. ‘카누 포인트’는 동서식품의 인기 브랜드 ‘카누’에서 이름을 빌려와 14기 대회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진 추첨 결과 디펜딩챔피언 신진서 9단은 전기대회 4강에서 만났던 백홍석 9단과 다시 만났다.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강동윤 9단과 맞대결을 펼치며 ‘동갑내기 절친’ 양재호 9단과 최규병 9단이 32강에서 만나 눈길을 끈다.

추첨식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신진서 9단은 “백홍석 9단과 올해는 너무 빨리 만나 아쉽지만 서로 좋은 바둑을 남겼으면 좋겠다”는 임전소감을 밝혔다.

본선 첫 대국은 목진석 9단과 신민준 9단의 대결로 내달 6일 열린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또 오로대국실과 웹중계로 본선 모든 대국을 볼 수 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 추첨하고 있는 선수들.


▲ 완성되어 가는 대진표.



[신진서 9단에게]
- 얼마 전에 얼굴 쪽에 부상을 입었다고 해서 많은 바둑팬들이 걱정을 했다. 상처 부위는 괜찮은가.
'그때 아픈 것보다 부끄러워서 좀 그랬다. 별로 아프지는 않았고, 크게 다친 것은 아니어서 가볍게 치료했다.'

- 32강 빅매치를 꼽아본다면.
'박정환-강동윤 선수의 대결이 제일 기대되고, 양재호-최규병 사범님 바둑도 기대된다.'

- 백홍석과 대국?
'작년에는 위에서 만났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일찍 만나서 아쉽지만 좋은 바둑을 두고 싶다.'



[이창호 9단에게]
- 대진 추첨 결과가 마음에 드는가.
'추첨은 잘 된 것 같다. (첫 판 상대가 조한승 선수인데, 결과를 예상해본다면.) 거기까지는 안 보고 있고 지금 최정 사범만 보고 있다. (이미 대진표 위쪽을 보고 있다는 뜻인가?) 그냥 알아서 생각해 주시면…'

-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데, 이창호 선수도 인공지능으로 연구를 하는가.
'저도 못하고 있어서 점점 격차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고민 중에 있다. (연구를 하려고 한다는 뜻으로 받아 들이면 될까) 얼마 전에 우연히 인공지능이랑 대국을 해봤는데 한 50집 정도 지는 것 같다. 하하하. 그래서 고민하고 있다.'



[박정환 9단에게]
-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는가?
'한 5퍼센트 정도 예상하고 있었는데 첫 판에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나서 어려울 것 같다. (왜 하필 5퍼센트인가?) 그냥 찍었다. (하하)'

- 강동윤 선수인데, 어떤가. LG배 결승에 오르고 강동윤 선수한테 응원을 받았지 않은가.
'너무 친한 형이고 저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두렵다.'

- 목표는?
'결승까지 가고 싶다.'



[강동윤 9단에게]
- 박정환 선수 이야기를 듣다보니 강동윤 선수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박정환 선수를 만나는데 어떤가.
'인터뷰 은퇴를 고려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하려니까 떨린다. 벌써 소화가 잘 안 된다. 뽑았을 때는 박정환 선수를 만나는 줄 몰랐는데 알았으면 한 수만 물러 달라고(재추첨 해달라고 부탁했을 텐데) 했을 텐데...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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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정신|2019-12-18 오전 12:13: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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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그리고 박정환.
사황지존|2019-12-17 오후 9:34: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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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이버오로 뉴스란은 거의 폐업수준에 무용지물임 진서가 바둑왕전 우승했다고 네이버 스포츠란에 올라왔던데 여태 뭐하니? 몇개안되는 국내기전 우승소식도 체크안하는 오로는 뉴스란을 없애라 네이버 스포츠란만 복붙해도 이정도까지 개판은 아니겠다 뉴스누락과 한나절이상 지나고 올라오는 경기결과 이정도면 뉴스란이 아니고 그냥 태업이거나 파업수준
살의바둑|2019-12-17 오후 5:17: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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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대진이 한쪽으로 쏠렸냐...왼쪽은 거의 무혈입성..오른쪽은 랭킹1위~4위까지 다몰렸네
大竹英雄|2019-12-17 오후 5:14: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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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매일 맥심 커피를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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