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에 기대한다! 나현 "어려운 상대 꺾고 자신감 생겨"
맥심에 기대한다! 나현 "어려운 상대 꺾고 자신감 생겨"
김지석 연승질주는 12승에서 끝나
[맥심커피배]
  • 박주성|2020-02-10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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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기는 30분 정도 이어졌다. 중반까지 유리했던 김지석에겐 매우 아쉬운 내용이었다.

제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 첫 대국이 10일 저녁 7시부터 약 한시간 반 동안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나현 9단이 김지석 9단에게 151수 만에 흑불계승하며 8강에 올랐다.

올해 공식대국에서 12연승을 달리고 있던 김지석에게 아픈 패배였다. 중반까지 아주 유리한 상황에서 복잡한 전투를 벌이다 역전당한 내용이라 아쉬움이 더했다.

▼ 실전진행 1(● 나현 ○ 김지석) : 초반부터 하변에서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졌다. 나현이 흑1로 끼운 이후 바꿔치기가 생겼다. 중앙 따냄이 두터워도 백8로 뚫으며 귀의 주인이 바뀐 건 실리가 컸다.
바둑TV에서 해설하던 최명훈 9단은 '빈집에 소가 한 마리만 들어간 게 아니다. 여섯 마리는 들어온 느낌이다.'라면서 놀랐다.


▼ 실전진행 2(● 나현 ○ 김지석): 인공지능은 백승률을 70%이상으로 보고 있다. 국후 나현은 '많이 불리한 줄 알았는데 30%면 어느 정도 해볼 만했다.'라고 말한다.
흑1의 압박, 백은 중앙 돌만 수습하면 집으로 많이 이겨 있다. 그리고 흑7젖힘에 백A정도로 늘어도 타개는 어렵지 않았다.
갑자기 백8로 끼워서 지옥문이 열렸다. 이때부터 형세가 틀어졌고, 이후 전투에서 백이 손해를 많이 봤다. 마지막에는 길게 가는 선택도 있었지만, 상변 전투에서 착각해 충격이 컸던 김지석은 옥쇄작전을 택하면서 한순간에 바둑이 끝났다.


김지석이 돌을 거둔 후 두 대국자는 약 30분 동안 복기를 나눴다. 국후 총평에서 나현은 '최근 중반 접전에서 상당히 고전한다. 이 바둑도 하변 바꿔치기 이후에는 백이 아주 좋은 형세였다. 백이 중앙에서 전투를 벌이지 않고 간명하게 사는 작전으로 나갔다면 내가 이기기 어려운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나현은 16강 대국 전 상대전적에서 김지석에게 4승 7패로 밀려있었다. 국후 '어려운 상대를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앞으로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더라도 이길 자신이 생겼다. 올해 바둑리그에선 아쉬운 성적이었다. 맥심커피배는 좋은 성적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나현은 '맥심커피배에서 어려운 상대를 꺾어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한다.


▲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접전으로 한 시간 반을 싸웠다.결과는 흑불계승. 나현이 이겼다.


나현은 최근 국가대표실에 나와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다음 8강에선 이동훈-박진솔 대국(24일) 승자와 만난다. 상대전적은 이동훈에게도 4승 8패로 밀리고, 박진솔에겐 6승 2패로 앞선다.

11일 저녁 열리는 16강 대국에선 홍민표와 이지현이 만난다. 다음 주 17일은 지난 32강에서 박정환을 꺾은 강동윤은 최규병과 대국하고, 이어서 18일은 조혜연이 신진서와 대결을 펼친다.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본선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 이 대국 전까지 12연승을 달렸던 김지석.


▲ 강적 김지석을 꺾고 올해 가장 먼저 8강에 오른 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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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정신|2020-02-12 오전 12:35: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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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촐한 파이팅
happiman|2020-02-11 오전 8:09:00|동감 0
동감 댓글
최철한 사범님 퐈이팅!
reply happiman 하하, 나현 사범님에겐 관심없고,,카드게임보다는 바둑에서 더 좋은 성적 내 달라는
의미 :)
2020-02-11 오후 3:11:00
reply 봄이오는길 최철한이 아니고 나현인디유....
글을 못보나보군....흠
2020-02-11 오전 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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