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영재들도 대항전을 펼치고 있다. 지지옥션배 이벤트에서다.

제13기 지지옥션배 어린이 3대3 대항전 2국에서 주현우 군이 이나경 양을 195수 만에 흑불계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초반에 강한 압박을 당하던 주현우는 중반부터 이나경의 대마를 공격한 뒤 잡아내면서 승리에 골인했다. 주현우는 1국 승리 때 3연승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1승을 추가하면 그 꿈이 이뤄진다. 여자영재팀은 현재 김민서 양만이 남아 있다. 김민서는 연구생 여자2위의 강자다.

주현우는 '김민서 선수와는 한번도 대국한 적 없다. 지더라도 배운다는 마음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남자영재팀 선수는 조상연(2008년생. 19회 한화생명배 어린이국수전 국수부 우승), 기민찬(2009년생. 2018 크라운해태배 어린이명인전 우승), 주현우(2010년생. 2019 크라운해태배 어린이명인전 우승) 군과 여자영재팀 김민서(2007년생. 연구생 여자 2위), 이나경(2008년생. 우리금융그룹배 전국어린이바둑대항전 우승), 이나현(2009년생. 연구생 여자 최연소) 양이 연승전 방식으로 치른다.



3국은 3월2일 오후 3시 열린다.

이 대항전은 호선, 제한시간은 30분,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출전순서는 '나이 (어린)순'이다. 우승팀에 60만원 상당의 상품을 주고, 2연승 이상하면 경주 지지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