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잡은 대어가 뜰채에서 빠져나오다
다 잡은 대어가 뜰채에서 빠져나오다
현유빈, 김경은 맞아 위기 벗어나며 4강 진출
[하찬석국수배]
  • 김수광|2020-04-01 오전 00:4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다 잡은 대어가 뜰채에서 빠져나갔다”

대국이 끝나자 백성호 바둑TV해설위원은 이렇게 이 대국을 한마디로 표현했다.

8강에서 유일했던 여자선수가 김경은 초단이 불리했던 국면을 극복하고 거의 역전하려던 순간 미끌어지면서 탈락했다.

31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펼친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8강전에서 현유빈 2단이 199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백성호 해설위원은 “중반까지만 해도 현유빈 2단이 완승을 거둘 걸로 보았다. 그러나 상대를 무리하게 다그친 바람에 기회를 주었다. 현유빈 선수로서는 용궁을 다녀왔고 김경은 선수는 대어를 놓쳤다.”고 짚었다.

4강에 진출한 현유빈은 “초반에 우변을 정리하고선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중반에 끊긴 이후 힘들어졌다. 나중에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고 자신의 바둑을 되돌아 본뒤 “오늘 대국은 마음에 안 들었는데 4강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최강전은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한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400만원이다.

우승자는 한·중·일·대 영재바둑대결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며 영재 대 정상기념대국에도 초대 받는다.











▲ 현유빈(18)은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2018년 6기 하찬석국수배에서 8강에 올랐고, 크라운해태배 본선32강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제25기 GS칼텍스배 16강에 진출했다.


▲ 김경은(17)은 2017년 입단했고 그해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8강에 올랐다. 2018년엔 크라운해태배 본선32강을 기록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목록
댓글쓰기














확인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400바이트)
바둑정신|2020-04-02 오전 12:52:00|동감 0
동감 댓글
김경은 선수
파워학|2020-04-01 오전 8:29:00|동감 0
동감 댓글
바둑TV 시청으로 봤는데, 남자 프로선수와 대등하게 판을 이끌어 가고, 승리 직전까지 간
김경은 선수의 성장에 놀랍고, 장래가 기대됩니다.
더보기
관련기사
많이 본 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