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놓치면 끝내기로' 나현 2연승
'대마 놓치면 끝내기로' 나현 2연승
이영구 꺾어 극복팀 2-1로 앞서
[KB바둑리그]
  • 김수광 |2020-04-12 오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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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연승이 나현 9단(왼쪽)의 손에서 나왔다. 극복팀이 2-1로 기원팀을 앞섰다.

극복팀 나현 9단이 2연승했다.

12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연승전 3국에서 극복(克服)팀 두번째 선수 나현이 기원(祈願)팀 두번째 선수 이영구 9단에게 244수 만에 백으로 1.5집승했다.

중반 우세했던 나현이 대마까지 잡으면 바둑이 바로 끝날 것 같았는데, 실수로 대마를 놓치자 분위기는 급변했다. 하지만 끝내기에 들어서자 나현의 종반 능력이 빛을 발했다. 꾸준히 앞서가더니 여유 있게 승리했다.



국후 이영구는 “생각보다 미세했다. 그래도 조금 남지 않을까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두고 있었는데…”라고 했다. 나현은“원래는 잡을 수 있었던 대마를 살려줘서 미세해졌다고 봤지만 좌상 한점을 잡았을 때는 괜찮아졌다고 봤다. 나중에 우변 처리가 어려웠다.”고 되돌아봤다.

나현은 18일 4국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누가 나올지 알 수 없지만 만약 지명순으로 고려한다면 박영훈 9단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나현은 “만약 박영훈 9단이 나온다면, 그동안은 사범님과 둘 때 항상 바둑이 재미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은 이벤트 기전이니까 재미있게 두겠다.”고 말했다.

▲ 이영구(오른쪽)는 “(감염병 창궐 이후) 요즘 집에만 있은 지 두달 가까이 된다. 공부만 할 수는 없어서 별의별 것을 다 한다. 가끔 마스크 끼고 산책을 간다. 아내(오정아 4단)와 그동안 한번도 안 해봤던 보드게임도 해봤다. 그래도 바둑공부도 하고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시간은 잘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바둑계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번외경기로 마련했다. 올스타전은 2007ㆍ2016ㆍ2017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기존의 올스타전은 단판승부로 펼쳐진 반면 올해 올스타전은 연승전으로 최소 5대국, 최대 9대국을 벌이게 된다.

이 대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코로나19 극복 기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 연승전은 생각시간으로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매 대국마다 8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 코로나19 극복 기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연승전 출전선수
극복팀(감독:백대현)- 신진서 · 변상일 · 이동훈 · 나현(2승) / (탈락) 최정
기원팀(감독:한종진)- 박정환 · 신민준 · 박영훈 / (탈락) 윤준상(1승)·이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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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270|2020-04-13 오전 10:22: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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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아님이 영구님 저녁밥 안 차려 줬을듯, ㅡㅡ;; ㅋㅋㅋㅋ
흑기사270|2020-04-13 오전 10:19:00|동감 0
동감 댓글
나현 사범 !~ 축하 드립니다, !!~~
영구 없다의 이영구 사범을 한집반으로 막았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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