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반격 성공, 최종국 간다
김경환 반격 성공, 최종국 간다
[하찬석국수배]
  • 김수광|2020-05-06 오전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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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환 초단이 결승2국에서 승리했다. 1국에서 단 시간에 대마가 죽은 충격에서 잘 벗어났다. 김경환은 2017년 제6기 지역영재입단대회에서 입단했다. 2018년 6기 하찬석국수배 16강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엔 3기 참저축은행배 64강 성적을 올렸다.

결승1국에서 짧은 시간에 대마가 죽으며 정신적 타격을 받았던 김경환 초단이 그 어려움을 딛고 2국에서 반격했다.

5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8기 하찬서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현유빈 2단에게 203수 끝에 흑불계승했다. 중반부터 미세한 끝내기가 이어져 승부의 저울추가 춤을 추었는데, 마지막은 허무했다.

형세 50대50의 시점에서 현유빈이 중앙에 보강가야 할 곳을 도외시하고 입구자 끝내기(168)을 서둘렀다. 이 순간 중앙 백 석점을 끊어 잡은 김경환이 단박에 승기를 틀어쥐었다. 집중력의 승리였다.





김경환은 “초반은 어렵다고 봤다. 중반엔 우변 집이 많이 깨져서 나빴다. 그러나 좌하 쪽을 잘 깨면서 만만치 않아졌다. 마지막에 백(현유빈)이 입구자한 수로는 그냥 (중앙을) 받아두었다면 그래도 백이 좀 괜찮았지 않았을까.”라고 국후감상을 남겼다.

현유빈은 “초반에는 어려웠지만 중앙에선 백이 잘 됐다고 봤는데…. 입구자로는 받아놨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며 아쉬워했다.

중간전적 1-1 동률이 되면서 우승자는 3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김경환은 “1국 내용이 너무 안 좋아서 마음을 내려놨는데 그게 잘 된 것 같다. 3국에서도 마음을 내려놓고 좋은 바둑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현유빈은 “2국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잘 준비해서 3국에서는 좋은 내용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국은 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최강전은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한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400만원이다.

우승자는 한·중·일·대 영재바둑대결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며 영재 대 정상기념대국에도 초대 받는다.

▲ 김경환(오른쪽)과 현유빈은 18세 동갑내기다. 나이가 차서, 출전 나이제한이 있는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은 이번이 마지막 출전이다.


▲ 종반까지 바짝 추격했던 현유빈이었지만 막판 집중력이 흐뜨러지면서 실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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