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유빈의 어버이날 선물 '하찬석국수배 우승'
현유빈의 어버이날 선물 '하찬석국수배 우승'
[하찬석국수배]
  • 김수광|2020-05-06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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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유빈 2단(오른쪽)이 결승3번기에서 2-1로 김경환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 판 다 흑번이 승리했다.

졸업반 현유빈 2단이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에서 우승했다.

2002년생 이하에 출전자격을 주는 제8기 하찬석국수배에서 결승에 오른 현유빈과 김경환 초단은 2002년생 동갑내기였고, 마지막 우승기회를 맞이하고 있었다.

6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8기 하찬석국수배 결승3번기 3국에서 현유빈은 173수 만에 흑불계승하면서 종합전적 2-1로 챔피언이 됐다. 4일 열린 1국에서 101수 만에 흑불계승하며 선취점을 올렸으나 5일 속개된 2국에선 김경환의 반격을 허용했다.

▲ 긴장 속에 시작된 최종국.


▲ 돌을 가린 뒤 선수들이 자리를 바꾸고 있다.






최종국에서 현유빈은 좌상에서 패공방을 거치면서 일찌감치 대마를 잡은 뒤엔 줄곧 우세했다. 바둑TV해설위원 백성호 9단은 “김경환 초단이 좌상귀 패를 지고 대마가 잡히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현유빈 2단은 초반부터 두텁게 두면서 우세를 잡고 난 뒤엔 한 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현유빈은 “올해가 마지막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끝나서 기쁘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했다. 대국내용엔 대해선 “처음부터 나쁘지 않은 흐름이라고 봤다. 중반에 패를 이기고 나서는 확실히 좋아졌다고 느꼈다.”라며 2국과 달리 대체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어제 부모님이 오셨는데 지게되어 마음이 안 좋았는데, 좋은 결과 보여드리게 되어 기쁘다. 평소에 애정표현을 못하는데…, 부모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다가올 영재정상대결을 놓고선 “누구와 두더라도 이긴다는 자세로 두겠다.”라고 한 뒤 “앞으로 국내무대와 세계무대에서 모두 활약하는 기사가 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김경환은 비록 준우승에 머무르긴 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바둑팬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값진 졸업장을 받았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 김경환.


▲ 현유빈.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의 상금은 우승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다. 생각시간으론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3회를 주었다.

지난 대회에서는 문민종 초단(당시)이 강우혁 2단(당시)에게 2-1로 승리를 거두며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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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돈목|2020-05-07 오전 8:04: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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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우승?? 엄마에게 선물???
reply 김종혁 그건 아니고요, 현유빈 프로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사이에 우승했으니까
부모님께 우승선물을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2020-05-07 오후 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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