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속기 아니라서 자신있다"
박정환 "속기 아니라서 자신있다"
신민준 꺾고 4강 진출
[GS칼텍스배]
  • 김수광 |2020-05-14 오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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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9단(오른쪽)이 신민준 9단의 고비를 넘고 4강으로 달려갔다. 상대전적은 5승2패로 박정환이 차이를 더 벌리며 앞서게 됐다.

GS칼텍스배에서 9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박정환 9단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14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5기 GS칼텍스배 8강전에서 박정환이 신민준 9단에게 259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바둑TV에서 해설한 윤현석 9단은 “박정환 9단이 좌변에서 훌륭하게 타개하면서 우세해졌다. 신민준 9단이 한 게 없는 정도였다. 그렇게 줄곧 우세하다가 마지막엔 역전된 듯 보였는데, 박정환 9단이 중앙에서 멋진 끝내기를 보여주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평했다.



2019년 제12회 춘란배에서 우승한 바 있는 박정환. 올해 성적은 15승7패.




국후 박정환은 “초반은 별로 안 좋았고, 중반에 타개가 잘 되어서 거의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좌상귀 찌른 데(187)부터 어지러워졌다. 그냥 밀었으면(188의 곳) 지는 일은 없는 국면이었다. 찌르면 당연히 막는다고 생각했는데 경솔했던 것 같다. 젖혀이음(200,202) 당해서 미세해졌고 나중에 상변에서 찌른 것(239)도 악수교환이었다. 생각 없이 찔렀는데… 치받아서 선수해야 할 자리였다. 실수가 너무 많았다.”고 했다.

박정환의 피니시블로는 젖힘(251수)이었다. 이 수에 대해선 “백이 한칸 뛰지 않고 그냥 따내거나(129의 위쪽) 했으면 어려웠을 것”라고 되돌아봤다.



올해 성적이 24승8패인 신민준. 22기에 4강에 오른 게 이 대회에서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37기 KBS바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6기 때 우승한 바 있는 박정환은 한동안 GS칼텍스배와 우승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박정환은 “장고에서 속기로 바뀐 뒤로는 첫판에서 떨어지곤 했다. 이번 기엔 준장고로 바뀌어서 자신 있다. 하지만 오늘처럼 마지막에 실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5일엔 김지석-이창석 8강전이 벌어지는 데 여기서 승자가 박정환과 결승티켓을 다투게 된다. 박정환은 김지석에겐 25승8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고 이창석에겐 2승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지난 24기 대회까지 최다 우승은 이창호 9단이 (다섯 번)이 달성했다. 이세돌 9단이 세 차례, 박영훈ㆍ김지석 9단이 두 번씩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25기엔 신진서 9단(전기 우승), 김지석 9단(전기 준우승), 변상일 9단ㆍ이호승 4단(전기 4강 진출), 윤준상 9단(후원사)이 시드를 받았다.

이번 대회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중계한다. 제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매일경제신문과 MBNㆍ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한다.

생각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1회를 준다.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전기 대회 상금과 비교해 총 5500만원이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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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2020-05-18 오후 12:29: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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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놔라 배놔라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이나 방법이 동네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
신생반점|2020-05-15 오후 11:12: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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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야 콩나와라 밭나와라 하지만 결국은 자기의 길은 자신이 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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