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4강 진출!

5월 1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GS칼텍스배 8강에서 김지석 9단이 이창석 5단을 상대로 169수 흑불계승을 거둬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 대회 준우승 자격으로 16강 시드를 받았던 김지석은 지난 4월 24일 박영훈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8강에서도 이창석을 완파했다.

국후 '초반 접전에서 바둑이 아주 유리해졌다. 복기에서 물어보니 상대가 우하귀 수읽기에서 잇는 수(아래 참고도)를 놓쳤다.'라고 말했다.





이 바둑을 해설한 김영환 9단도 '이 대국은 초반에 우하귀와 하변 접전에서 바둑이 거의 끝나 버렸다. 다음 준결승에서 만나는 박정환과 대국이 아주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준결승 임전 소감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음 8강전은 21일에 변상일 대 신진서, 22일은 강동윤 대 백현우 대국이 펼쳐진다. 생각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GS칼텍스배 지난 24기까지 최다 우승자는 이창호 9단이다. 이후 이세돌 9단이 세 차례, 박영훈ㆍ김지석 9단이 두 번씩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신진서는 작년까지 2년 연속 우승했다. 이번 GS칼텍스배는 신진서 9단(전기 우승), 김지석 9단(전기 준우승), 변상일 9단ㆍ이호승 4단(전기 4강 진출), 윤준상 9단(후원사) 시드를 받았다.

제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매일경제신문과 MBNㆍ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한다.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