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나네' 신진서-신민준
'또 만나네' 신진서-신민준
신진서, 윤찬희 꺾고 4강 진출
[용성전]
  • 김수광|2020-05-19 오후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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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세칸 뜀 사이를 찔러갔다. 그러곤 꽃놀이를 패를 만들었고 상대를 양곤마로 몰았다. 패의 대가로 대마를 잡아내며 승부를 끝냈다. 군더더기 없는 승리였다.

19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3기 용성전 8강전에서 신진서 9단이 윤찬희 8단에게 14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이희성 바둑TV해설 위원은 “신진서 9단이 완벽한 대국 내용을 보여줬다.”면서 “초반은 노타임으로 빠르게 진행하다가 30수 부근을 지나면서부터는 신진서 9단이 편해졌다. 연구에서 앞선 듯하다. 윤찬희 8단이 굉장히 의욕적이고 공격적으로 두었지만 배석이 백에게 좋았다. 결정적인 장면은 중앙에서 나왔다. 중앙의 세칸 뛴 행마는 보통보다 한발 더 멀리 간 것인데 무리였던 것 같다. 이후 전투에서 신진서 9단이 우세해졌다.”고 총평했다.

▲ 신진서는 '연구한 게 많이 나와서 시간이 누적된 것 같다. 초반엔 연구한 게 나오느냐가 용성전에선 중요한 것 같다. 평소에 연구한 걸 바탕으로 뒀다.'


▲ 윤찬희는 형세가 불리할 때도 끈덕지게 반격하는 힘이 좋은 기사로 알려졌으나 이 대국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신진서는 “초반에, 연구한 게 나와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나중엔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중앙 세칸 뛰어간 게 흑의 무리였던 것 같다. (그 사이를) 끊어가면서 잘 됐다고 생각했다. 두칸 정도로 두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랬으면 긴 승부였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로써 4강의 얼굴들이 드러났다. 신진서, 박정환, 신민준, 이동훈이 그들. 한국랭킹1~3위, 그리고 6위다. 신진서는 4강에서 신민준과 맞붙는다. 올해 전승일 뻔했던 그는 오직 신민준에게만 2패를 당하고 있다. 4강전을 앞두곤 각오로 이렇게 말했다.

“까다로운 상대와 만나게 됐는데 좀 더 준비를 많이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생각이다. 최근, 중요한 대회에서 내가 진 상대이기 때문에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용성전의 본선 모든 대국은 오로대국실에서 중계한다. 제3기 용성전은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바둑TV가 주관 방송을 맡았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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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m3|2020-05-19 오후 10:46: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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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전 4강전 신진서가 2연패의 복수를 제대로하려나?
기대되는 대국이네요~ㅎㅎ
baram3|2020-05-19 오후 10:42:00|동감 0
글쓴이 삭제
maha0721|2020-05-19 오후 10:25: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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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배는 멋진 대회이고 GS社는 더 멋진 회사이다. 막강한 4강 대결이 성사되었으니 좋은 내용의 바둑 즐기겠다.
reply maha0721 앗. 이건 용성전이었구나~~ 미안혀요이~
2020-05-19 오후 11:41:00
reply fortissimo 제3기 용성전은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바둑TV가 주관
방송을 맡았다.
2020-05-19 오후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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