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일 맞아 큰 고비 넘긴 신진서
변상일 맞아 큰 고비 넘긴 신진서
[GS칼텍스배]
  • 김수광 |2020-05-21 오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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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7승2패로 가공할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신진서 9단. GS칼텍스배 4강에 올라 대회 3연패도 노린다.

최근, 지는 법을 잊어버린 기사가 있다. 주지하다시피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이다. GS칼텍스배를 2연패하고 있는 그는 이제 3연속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반면 변상일 9단은 올해 17승10패로 평이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무래도 승리 예상은 신진서 쪽으로 쏠렸는데, 신진서가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반 이후 변상일의 끈덕진 추격이 인상적이었다. 마침내 신진서가 반집을 질 것 같았던 상황. 변상일은 거의 역전승을 손에 움켜쥐는 듯한 순간이었는데, 작은 자리를 차지하면서 천금 같은 기회를 놓쳤다.

21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5기 GS칼텍스배 8강전에서 신진서는 20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 변상일.


▲ 신진서.


윤현석 바둑TV해설위원은 “오랜 기다림 끝에 변상일 9단이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기 수순을 진행하다가 집중력을 잃었다.”고 초점이 됐던 장면을 되짚었다.

신진서는 “중반까지 원하는 대로 풀렸는데, 실수를 너무 많이하면서 몰렸다. 나중엔 역전을 당했던 것 같았는데 좌상귀 한점(178)을 잡은 게 워낙 컸던 것 같다. 만약 흑이 실수하지 않았다면 내가 반집 불리했을 것.”이라고 되돌아봤다.

상대전적에서 신진서는 변상일에게 15승2패로 앞섰다. 다가올 4강의 상대는 강동윤-백현우 대결의 승자다. 4강을 대비하면서 신진서는 “위기를 넘긴 만큼 좀 더 (대회3연패) 욕심이 난다. 다음 상대도, 누가 올라오든 강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좋은 내용 남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GS칼텍스배 지난 24기까지 최다 우승자는 이창호 9단이다. 이후 이세돌 9단이 세 차례, 박영훈ㆍ김지석 9단이 두 번씩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신진서는 작년까지 2년 연속 우승했다. 이번 GS칼텍스배는 신진서 9단(전기 우승), 김지석 9단(전기 준우승), 변상일 9단ㆍ이호승 4단(전기 4강 진출), 윤준상 9단(후원사) 시드를 받았다.

제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매일경제신문과 MBNㆍ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한다.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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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정신|2020-05-23 오전 12:53: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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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상일이
신생반점|2020-05-22 오후 10:24: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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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자가 강한것인지 강한자가 이기는것인지 세상은 승자의 기록이라 하던가?
ggggg123|2020-05-21 오후 7:5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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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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