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vs ‘여제’
‘황제’vs ‘여제’
조훈현-최정, 13일 오후 2시 대국
[대회소식]
  • 오로IN|2020-06-04 오후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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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에서 반상으로 돌아온 조훈현 9단의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한국여자바둑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최정 9단이다.

특별 대국 ‘화려한 귀환, 돌아온 황제 조훈현’이 13일 오후 2시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바둑계 살아있는 전설, 그가 돌아온다
한국 바둑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바둑황제’로 불리는 조훈현 9단이 정치계 행마를 마치고 4년 만에 반상의 전투를 다시 시작한다.

9살의 나이로 입단해 국내 통산 최다 타이틀(160회) 및 세계 통산 최다승(1949승) 기록을 보유한 조훈현 9단은 국내 기전을 전부 석권하는 전관왕을 3차례(80년 9관왕, 82년 10관왕, 86년 11관왕) 달성하고, 후지쓰배, 응씨배, 동양증권배 우승으로 세계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는 한국 바둑의 전설적인 존재다.

특히 조훈현 9단은 1989년 우승상금만 40만 달러의 세계대회인 초대 응씨배에 한국 기사로는 유일하게 출전해 한국 바둑 역사상 최초로 세계무대를 제패하며 바둑 변방국이던 한국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았다. 반상의 황제로 바둑 인생을 걷던 조훈현 9단은 2016년 잠시 승부를 떠나 정계에 입문, 한국 바둑 발전의 기반 마련을 위한 ‘바둑 진흥법’을 제정을 이끌고 2020년 5월 정치 대국의 막을 내렸다.

4년 만에 정계에서 반상으로 복귀한 한국 바둑 역사의 산증인이자 역사 그 자체인 조훈현 9단. 과연 시간을 초월한 묵직한 존재감과 실력으로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돌아온 바둑황제, 굳건한 바둑여제를 만난다
한국 바둑의 역사를 써온 조훈현 9단의 복귀전 특별대국 상대는 한국 바둑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바둑여제’ 최정 9단이다.

최정 9단은 여자기사 최연소(21세 3개월) 및 최단 기간(입단 이후 7년 8개월) 입신에 등극했다. 국내 여자기사 중 최다 타이틀(17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최정 9단은 한국 여자 바둑의 독보적인 존재다.

특히 지난해 궁륭산병성배ㆍ오청원배ㆍ천태산배ㆍ황룡사배 등 메이저 세계 여자 바둑 대회를 석권하고, 국내대회인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ㆍ한국제지 여자기성전에서도 우승하는 등 명실공히 여자 바둑의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최정 천하’로 현재 여자 바둑계를 정의할 만큼 국내 및 세계 여자 바둑계를 휩쓸며 여자 바둑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최정 9단. 그리고 한국 바둑 역사를 수놓으며 전설의 기사로 불리는 조훈현 9단. 세대를 초월한 정면 승부이자 선후배 사이의 아름다운 경쟁이 될 두 사람의 한판 승부에 바둑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대전적 1승 1패. 7년 만의 대결 성사
‘바둑황제’ 조훈현 9단과 ‘바둑여제’ 최정 9단의 현재까지 상대전적은 1승 1패다. 2012년에는 당시 15세였던 최정 9단이 제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에서 조훈현 9단을 꺾고 팀 우승을 견인했으며, 1년 뒤 2013년에는 조훈현 9단이 같은 대회에서 최정 9단에게 반집승을 거두며 개인 통산 19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리고 7년 만에 두 사람의 대결이 다시 성사됐다.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로 진행될 예정.

대국 종료 후에는 대국자 인터뷰가 진행된다. 바둑TV는 그의 무대를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팬 초청 공개해설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조훈현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직접 바둑계에 돌아온 소감 및 최근 근황,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원 바둑TV의 임진영 본부장은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기사와 현재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두 기사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대를 대표하는 두 기사의 승부는 모든 세대의 바둑팬들을 하나로 만드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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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2020-06-09 오후 1:35: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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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거수기
미통당 폭망에 일조를 하시고 이젠 사라지실 때도------.
reply tjddyd09 사라지면 참 좋은데 안그럴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0-06-10 오후 4:57:00
바로살자|2020-06-09 오전 11:29: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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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두는 사람들이 입이 개보다 못한 분들이 많네요.
참 수양이라는게 필요한 멍멍이 수준이 많네요.
바둑 두지 말고 집 구석에 쳐 박혀 있으세요.
reply tjddyd09 음 ~ 그런 사람 많지, 조훈현 같은 인간, ㅋㅋㅋㅋㅋㅋ
2020-06-10 오후 4:58:00
tjddyd09|2020-06-08 오후 3:02: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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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으로 공직에 몸 담다 바로 프로기사로 온다구 ??
최소한 오년 은 경과 해야 가능 하도록 법을 만들자,
tlsadd|2020-06-08 오전 10:25: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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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쌍판, 안보구 싶네.
知不知上|2020-06-07 오전 12:33: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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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4년간 바둑진흥법을 통과시켰으니 황제라 칭송해줘야 하는건가? 국회의원이라는게 입법활동을 하는건데..오로지 바둑인을 위한 법률 하나 통과시키려고 온갖 해괴망측한 행동은 다 하고 댕기던데..입법활동이라는게 어떤 의미인지는 알고 국회의원직을 한건지..쯔쯔...
밀레나|2020-06-06 오후 1:01: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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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實 등소평의 흑묘백묘 바로 이런 거 아니었던가. 모르긴 해도 이 분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비례대표를 준다고 했으면 그쪽으로 갔을 거라고 본다. 이 분은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로지 바둑진흥법 하나만 보고 간 거다. 이런 분을 바둑 좀 둡네 한다는 사람들이 자기들과 정치색이 다르다고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닥치고 바둑진흥법 제정은 조훈현의 공이 컸다. 知其一未知其二
funny12|2020-06-06 오전 2:14: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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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바둑잘둬서 성공한거지
바둑계 발전을 위해 따로 노력한건 없어보이는데
바둑계 복귀한다고? 자기 마음대로 들락날락 조제비답네
funny12|2020-06-06 오전 2:09: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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