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신진서! 시종 엎치락뒤치락했지만 끝내 잘 버텨줬다. 정환의 패배가 아쉽긴 하지만 그
보다 더, 앞으론 그 몫까지 진서 홀로 감당할 예감이기에 안타깝기조차 하다. 지난 10년 정환
이 그래줬듯이 앞으로 10년 피할 수 없을 너의 운명으로 보인다. 금년 내내 대진운마저 계속
하여 최악인 상황이다. 세얼하오, 판팅위 등 세계대회 우승자들을 연이어 패퇴시켰는데, 이어
지는 8강전 상대 또한 세계대회 우승자이자 특히 끈끈이과 난적 구쯔하오다.
서민생활|2020-09-09 오후 8:05:00|동감 6
자오천위는 1999년 생으로 중국랭킹 14위이니 탕웨이싱 보다도 쎄다는 말입니다.
중국에서는 20위까지가 거의 정상급임으로, 박정환이 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바둑에 박정환도 아주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럴때일수로, 박정환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들이 필요합니다.
우리 바둑팬들엑 부탁드립니다.
foxair|2020-09-09 오후 7:54:00|동감 3
바둑에 대한 완벽한 자기관리(이론 심리 체력) + 자신감(습득된 정보 호출 촉매) + 포기하지
않은 바둑 외 배경지식(천재들의 공통된 창의성 착상 도구의 하나) ==> 우승 (20세 : 뇌 발
달 정점의 시기이자 우승 가능성이 높은 시작점) 가자, 우승 고지를 향해.. 신진서 프로 파이
팅~!!
stepanos|2020-09-10 오후 4:04:00|동감 2
지난번 농심 때의 박9단의 투혼을 보며 오랜만에 기분이 업되었었는데, 이번에 박9단이 너무 맥없이 져서 아쉽습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거의 끝까지 매달리며 두었지만, 워낙 중반에 이미 실리면에서 따라잡기 힘들 정도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9단의 바둑에서 이렇게 실리를 초중반에 쉽게 내주면서 불리하게 되는 경우도 드물었던 것 같은데, 이번 바둑은 박9단의 바둑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중반에 이미 바둑이 끝난 느낌이었어요. 더 이상 아무리 해도 뒤집기 힘든 바둑이 벌써 되어버렸다는 것. 박9단이 농심배와 중국리그 두 대회를 치르며 지친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polykim|2020-09-09 오후 7:20:00|동감 2
세계 최고 바둑대회 응씨배 결승에서 당대 지존 신진서와 커제의 일합을 기대합니다. 박정환
역부족...이제 무대에서 내려갈 때가 되었네요. 다시 큰 기회는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민뽈|2020-09-10 오전 9:49:00|동감 1
정환형 진짜 아쉽네요. 얼마전 농심배에서 넘 기를 쏫아부은 탓일까요. 다시 추수리고 정상에 서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술익는향기|2020-09-10 오전 12:10:00|동감 1
일본은 잔치 분위기일듯... 이치리키 진짜 천재인듯.
와세다 대학 특혜가 아니라 정식으로 시험봐서 들어가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다고 하니...
바둑만 집중해서 두었으면 벌써 일본 일인자 되었을듯.
신진서만 올라가면 우승 확율 50% !
(여지껏은 거의 완승으로 이겼는데, 오늘 바둑은 몇번이나 아슬 아슬한 고비를 넘겨서 이긴점이 조금 걱정은 되지만 ... 그래서 진서니까 잘 하겠지 ~ 마음의 평정심과 고요함만 잘 유지 한다면...)
레지오마레|2020-09-09 오후 7:50:00|동감 1
진서의 세계대회 우승확률을 만약 평균 10%로 가정한다면 10번의 세계대회에서 1번 우승.
진서급 선수가 한국에 8명이라면 세계대회 우승비율은 한국이 80%임.
올드캡틴|2020-09-09 오후 7:04:00|동감 1
이럴수가? 박9단이 쟈오천이같은 2류기사에게 지다니....너무나 슬픈 하루 입니다,,,
민뽈|2020-09-09 오후 5:49:00|동감 1
진서 바둑 재미는 진짜 찰지더라..그 어떤게 이보다 재미날 수 있을까. 바둑은 진짜 요물 ㅎㅎ
에라이샹
레지오마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