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종료. 우승반지의 행방은 아직 오리무중

▲ '방역맨'과 함께하는 철저한 방역.

9월 4일(금) 한국기원 4층 대국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루키들의 꿈의 무대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 6R, 7R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8.30(일)부터 9.6(일)까지 실행되어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며 9월 11일(금) 오전 10시, 오후 1시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에서 펼쳐졌다.

6R 1경기는 <서울 충암바둑도장>의 김동우(3승 3패)와 정우진(5승 1패)이 각각 <부산 이붕장학회>의 선승민(0승 7패), 장이준(아마, 0승 3패)에게 승리하면서 <서울 충암바둑도장>이 <부산 이붕장학회>에게 승리했다. 2경기는 <부산 강지성바둑학원>VS<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1위와 3위의 진검승부였다. 결과는 3:0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의 완승. <부산 강지성바둑학원> 권효진(6승 1패)의 빠른 승전보 후에 이연(4승 3패), 김범서(아마, 4승 3패)의 연이은 승리로 명실상부 '1위'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3경기는 <서울 바둑학교>VS<서울 한종진바둑도장>.

서로 한 합씩 주고받더니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의 현유빈(3승 4패)이 <서울 바둑학교>의 유창주(3승 3패)에게 승리하며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의 2:1 승리. 그리고 마지막 4경기 <서울 올댓마인드>VS<여수 진남토건>. '홈그라운드'의 영향일까? <서울 올댓마인드>의 김승진(아마, 3승 2패)이 <여수 진남토건>의 윤예성(0승 4패)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며 <서울 올댓마인드>가 2:1로 승리했다.

▲6R 대국 결과.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 전경. 모든 선수들은 '조아바이톤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국을 진행했다.

▲6R. 조아제약 고정관 팀장의 대국 개시 선언.

▲6R 1경기 1국. <서울 충암바둑도장>의 김동우. (오늘 대국장 바둑판에는 두 선수 사이에 칸막이가 설치되었다.)

▲6R 2경기 3국.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의 김범서(아마). 오늘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의 이승민(아마)를 상대로 승리하며 최근 3연승, 기세가 좋다.

▲6R 3경기 3국. <서울 바둑학교>의 원제훈(아마)VS＜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의 한우진. 한우진이 1:1 상황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이 팀 순위 3위에 안착했다.

▲6R 4경기 2국. 오늘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간 <서울 올댓마인드>의 김승진(아마).

연이어 치러진 7R 1경기에서는 <여수 진남토건>이 <부산 이붕장학회>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부산 이붕장학회>의 첫 승이 또 미뤄졌다. 2경기는 <서울 충암바둑도장>VS<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이 팀, 정말 중간이 없다. 6R에서는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을 상대로 0:3으로 패배 하더니 이번에는 <서울 충암바둑도장>을 상대로 3:0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3경기는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이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의 발목을 잡았다.

1:1 상황에서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의 김승구(아마, 2승 2패)가 김범서(아마, 4승 3패)를 꺾으며 팀을 3강에 진입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4경기는 <서울 올댓마인드>가 '홈그라운드'에서 김승진(아마, 3승 2패)과 안용호(아마, 2승 3패)의 잇따른 패전보로 <서울 바둑학교>에게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