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종진바둑도장, 우승까지 한 걸음 남아
서울 한종진바둑도장, 우승까지 한 걸음 남아
<부산 강지성바둑학원> 권효진 ‘다승왕’ 미끄덩(?)
[2020루키바둑리그]
  • 김민재/김범수|2020-09-19 오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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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승 3패,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의 강력한 펀치 한우진.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루키들의 꿈의 무대인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 12R, 13R가 9월 19일(토) 오전 10시, 오후 1시 한국기원 1층 스튜디오, 2층 대국장에서 펼쳐졌다.

결승선이 보인다. 가슴이 뛴다. 매 순간의 선택이 맞는지 고민하며 여기까지 달려왔다. 반전에 반전을 더하며 드라마틱 한 승부를 펼친 루키바둑리그 12R 1경기는 ‘3강’ <여수 진남토건>VS<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의 대결. ‘우승’을 노리는 <여수 진남토건>으로서는 꼭 잡아야 했던 경기였다. 하지만 부진했던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의 김유찬(4승 8패)이 살아났다.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의 김유찬은 두텁게 판을 짜며 압박했고, <여수 진남토건>의 에이스 김선기(9승 3패)는 중앙에 큰 집을 내주며 패배했다. 이어서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의 임의현(아마, 4승 3패)이 <여수 진남토건>의 김지성(아마, 2승 6패)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의 2:1 승리. <여수 진남토건>의 우승 도전에 비수를 꽂았다.

2경기 또한 우승에 도전하는 <서울 한종진바둑도장>VS<서울 올댓마인드>.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은 현유빈(8승 5패), 한우진(10승 3패)을 앞세운 원투펀치로 11R 종료 기준 8승 3패로 팀 순위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었다.

12R 경기 초반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의 한우진(10승 3패)이 <서울 올댓마인드>의 문지환(3승 6패)에게 패배하며 흔들리는듯 했으나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의 김승구(아마, 6승 2패)가 <서울 올댓마인드>의 박지현(5승 5패)에게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의 ‘기둥’ 현유빈(8승 5패)가 <서울 올댓마인드>의 안용호(아마, 3승 7패)에게 승리하면서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이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3경기는 <서울 바둑학교>VS<부산 이붕장학회>. 요즘 <부산 이붕장학회>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9R에서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를 상대로 첫 승 신고를 올린 뒤 11R에서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을 3:0으로 꺾더니 흐름을 탔다. <부산 이붕장학회>의 선승민(3승 10패)이 부활한 것이 그 요인이다. <부산 이붕장학회>의 오병우(10승 3패)가 <서울 바둑학교>의 최은규(5승 6패)를 상대로 승리했고, <부산 이붕장학회>의 선승민(3승 10패)가 <서울 바둑학교>의 서윤서(아마, 1승 5패)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부산 이붕장학회>가 기세를 이어 나갔다.

그리고 마지막 4경기는 우승을 노리는 또 하나의 팀 <부산 강지성바둑학원>VS<서울 충암바둑도장>의 대결. ‘다승왕’을 노리는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의 권효진(11승 2패)이 <서울 충암바둑도장>의 김주형(아마, 4승 6패)을 상대로 선취점을 땄고,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의 김범서(아마, 6승 7패)가 <서울 충암바둑도장>의 김동우(7승 5패)를 상대로 패배했지만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의 이연(8승 5패)이 <서울 충암바둑도장>의 정우진(6승 6패)에게 승리하면서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의 2:1 승리.


▲12R 대국 결과.


▲권효진 심판위원의 대국 개시 선언.


▲12R 1경기 1국. <여수 진남토건> 김선기(우)VS<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김유찬(좌). 김유찬 승.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김선기에게 ‘일격’을 날리며 <여수 진남토건>의 발목을 잡은 김유찬.


▲12R 4경기 1국. <부산 강지성바둑학원> 이연(좌)VS<서울 충암바둑도장> 정우진(우). 이연 승.


▲계가 착각(?)을 범하면서 아쉽게 패배한 <서울 충암바둑도장> 정우진.


▲12R 2경기 1국. <서울 올댓마인드> 박지현에게 승리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출한 <서울 한종진바둑도장> 김승구(아마).


▲12R 3경기 1국. 10승 3패, 개인 순위 2위, <부산 이붕장학회> 관록의 오병우.


연이어 치러진 13R 1경기에서는 <여수 진남토건>이 <서울 올댓마인드>를 2:1로 꺾고 ‘3강’으로서 강함을 입증했다. <여수 진남토건>의 최윤상(아마, 9승 4패)이 <서울 올댓마인드>의 김승진(아마, 5승 5패)를 상대로 승리했고 <서울 올댓마인드>의 박지현(5승 5패)이 <여수 진남토건>의 김지성(아마,2승 6패)를 꺾으면서 흔들리는 듯 했으나 <여수 진남토건>의 김선기(9승 3패)가 <서울 올댓마인드>의 안용호(아마, 3승 7패)에게 프로의 쓴맛을 보여주면서 <여수 진남토건>의 승리. 12R 충격의 패배가 아쉬울 따름이다.

2경기는 “우승은 우리 거야~”라고 포효하는 듯한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의 3:0 완승. 김승구(아마, 6승 2패)와 현유빈(8승 5패), 그리고 한우진(10승 3패)가 각각 <서울 바둑학교>의 원제훈(아마, 5승 5패), 최은규(5승 6패), 유창주(6승 6패)에게 승리하며 13R 종료 후 현시점에서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이 됐다. 하지만 14R <부산 강지성바둑학원>과의 대결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

3경기는 <부산 강지성바둑학원>VS<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의 에이스 박동주(8승 5패)가 ‘다승왕 후보’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의 권효진(11승 2패)을 상대로 259수 백1.5집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좋은 시작을 알렸지만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의 ‘벽’은 높았다.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의 김범서(아마, 6승 7패)가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의 김유찬(4승 8패)을 상대로 승리했고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의 이연(8승 5패)이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의 이승민(아마, 3승 4패)에게 어려웠던 바둑을 가까스로 승리하면서 ‘우승 가시권’에 진입했다.

그리고 마지막 4경기. <부산 이붕장학회>가 <서울 충암바둑도장>을 2:1로 꺾었다. 지난 기사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부산 이붕장학회>의 ‘기세’가 심상치 않았는데 오늘 <서울 충암바둑도장>까지 꺾으면서 더 이상 우리가 알던 그 <부산 이붕장학회>의 모습에서 탈피했다. <부산 이붕장학회>의 오병우(10승 3패)가 <서울 충암바둑도장>의 정우진(6승 6패)에게 승리했고 <부산 이붕장학회>의 이길재(아마, 3승 4패) 또한 <서울 충암바둑도장>의 정준오(아마, 0승 5패)에게 승리하면서 <부산 이붕장학회>가 드디어 팀 순위 ‘7위’에 올라섰다.


▲13R 대국 결과.


▲13R 3경기 2국.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박동주(좌)VS<부산 강지성바둑학원> 권효진(우). 박동주 승.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다승왕 후보 ‘권효진’을 상대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박동주.


▲13R 2경기 3국. <서울 바둑학교> 유창주에게 승리한 <서울 한종진바둑도장> 한우진.


▲중반 힘겨루기에서 밀리면서 아쉽게 패배한 <서울 바둑학교> 유창주.


▲13R 1경기 3국. 패배했지만 좋은 내용의 바둑을 보여준 <서울 올댓마인드> 안용호(아마).



▲<서울 충암바둑도장> 정준오(아마)에게 승리한 <부산 이붕장학회> 이길재(아마).


▲13R 종료 후 팀 순위표. 이제 1R 남겨둔 상황. 우승 가시권에 있는 팀은 <서울 한종진바둑도장>과 <부산 강지성바둑학원> 두 팀이다. 놀랍게도 14R에서 이 두 팀이 만난다. <서울 한종진바둑도장>VS<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의 대결 과연 승자는? :<여수 진남토건>은 개인승이 부족해 아쉽지만 우승을 바라볼 수 없는 상황이다.


[특별코너] 웃지 못할 해프닝2
▲12R 4경기. <부산 강지성바둑학원> vs <서울 충암바둑도장>.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의 상위권 지키기냐? <서울 충암바둑도장>의 막판 스퍼트냐? 이 경기의 결과가 리그 전체에 영향을 줄만큼 중요한 승부였다. 중요한 만큼 4경기 3판 모두 매우 늦게 끝났는데 치열한 대국 끝에 2국과 3국에서 서로 한판씩 주고받고 승부의 열쇠는 방송대국인 1국. <부산 강지성바둑학원> 이연 vs <서울 충암바둑도장> 정우진 판으로 넘어갔다. 초반 우상귀 정석 진행으로 흑은 세력을 쌓고 백은 집을 차지했다.

그 후 백은 세력을 깨기 위해 흑진에 들어갔고 이후 어려운 변화 끝에 패싸움, 복잡한 전투 끝에 규모가 큰 바꿔치기가 일어났다 서로 커다란 진영을 차지했고, 흑의 사석도 많은 터라 혼란스러운 상황. 게다가 시간마저 없어 과연 누가 더 침착한가 승부가 됐다. 점점 판이 채워지고 어느덧 끝내기 상황. 많은 사람들이 미세하다 봤으나 점점 흑 쪽으로 바둑이 기울었다.

흑이 이긴 것 같다는 말들이 나오는 찰나, 갑자기 <서울 충암바둑도장>정우진 선수가 돌을 거뒀다. 242수 불계패 대국이 끝났지만 뭔가 시원치 않은 느낌이다. 계가 착각이었을까? 어떤 이유 던 지 바둑을 패배한 정우진과 <서울 충암바둑도장>이 아쉬울 따름이다. 이 경기에 결과로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이 또다시 1등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제 리그 종료까지 단 1판 남은 상황. 아직까지도 1위가 바뀔 수 있다. 특히 중위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2020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마지막 라운드가 더 기대된다.

시상식 및 14R는 9/2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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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2020-09-21 오전 11:42: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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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강지성 도장에서 처다만 보고 있을까요???
쎄돌|2020-09-20 오전 8:30: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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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프로는 전날에는 늦어서 기권패했다는 기사를 본것같은데 또 유리한 바둑을 던졌다? 프로의 자세는 아닌듯 하네요..초읽기에 몰려서 형세판단이 제대로 안된것 같은데..그래도 미세하다면 끝까지 둬야 하는것 아닌가요.. 승부의 세계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은 좋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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