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선(34) 4단과 이유진(31) 3단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3월 23일 조인선의 고향 충남 공주의 VIP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친한 기사들과 함께 어울리다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했다. 2년 3개월의 교제 기간을 거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조인선은 2011년 입단했으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2017년~2018년에는 서브코치였고 2019년부터는 청소년대표팀 전담코치였다. 이유진은 2014년 입단했으며 한국여자리그, 여자국수전, 여자기성전, 지지옥션배 등에서 활약했다.
신접살림은 한국기원과 가까운 답십리에 차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집 근처에 바둑교습소를 차려 4월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에 프로기사 부부는 이전에 10쌍이 있었다. 김영삼·현미진(2004년), 이상훈·하호정(2005년), 박병규·김은선(2011년), 최철한·윤지희(2012년), 윤재웅·김세실(2015년), 김진훈·김혜림(2016년), 김대용·김수진(2018년), 이영구·오정아(2018년), 허영호·김신영(2019년), 박창명·조혜연(2021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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