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과 철학, 깊은 사유의 장으로 이끄는 바둑, 그 정수를 바둑을 사랑하는 이들과 맛볼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2024 기우회 초청 바둑대회’가 봄기운 가득한 4월27일,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굿모닝시티 8층 에비뉴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여성바둑연맹이 주최 주관하는 대회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변형스위스리그, 생각시간 15분, 30초 3회의 방식으로 펼칠 이 대회에는 바둑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팀(1~4장)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한다면 한국여성바둑연맹 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마감일은 4월 19일이다. 참고로 치수제여서 1단 차이(호선), 2단 차이(정선), 3~4단 차이(2점), 5단 이상 차이(3점)를 적용한다. 동률시 2장, 3장, 4장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시상 내역도 풍성하다. 우승 팀에게는 40만 원, 준우승 팀에게는 25만 원을 주며, 2승 팀과 전승자(5~8위)에게도 각각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신진서 9단의 사인이 담긴 바둑판, 조국현 화백의 그림, 김용윤 도예 작품 등 다양한 이벤트상이 준비되어 있어 바둑을 사랑하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