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1패' 갑조리그 4라운드도 대승

▲ 신진서도 다시 갑조 승리를 이어갔다.

11일 열린 2021 갑조리그 4라운드에서 신진서, 박정환 등 한국기사들이 다시 중국 일류기사를 압도했다. 일곱 명이 모두 출전해 지난 1라운드와 같은 6승1패를 기록했다. 4라운드에서 박정환이 셰커, 변상일이 미위팅, 신민준이 천위눙을 상대로 주장전에서 승리했다. 김지석은 스웨, 이동훈은 한이저우, 신진서는 투샤오위에게 이겼다. 유일하게 속기전에 나섰던 강동윤만 왕쩌진에게 패했다.

12일 이어지는 5라운드 대진은 더 화려하다. 00년생 동갑 신진서-딩하오 대결이 눈에 띄고, 응씨배 다크호스였던 자오천위와 박정환의 만남도 흥미롭다. 커제-양딩신의 중국랭킹 1, 2위전도 나왔고, 일본기사 이치리키료가 처음으로 주장전(한이저우와 대결)에 나서는 판도 관심이 간다.

한국기사 중 유일하게 4패로 안 좋은 출발을 한 강동윤은 대만기사 쉬하오홍을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그 외 한중 대결로 신민준-퉁멍청, 변상일-리쉬안하오, 이동훈-셰커, 김지석-셰얼하오 매치가 있다. 5라운드는 장고대국이 12시(중국시간 오전 11시), 속기대국이 14시(중국시간 13시)에 열린다.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모든 판을 수순 중계한다.

2021 중국 갑조리그는 매 라운드 4경기가 펼쳐진다 승리팀은 승점 3점을 가진다. 2:2 동점이 나오면 승리팀 2점, 패배팀 1점을 가진다. 16개 팀이 15라운드를 펼쳐 하위 2개 팀이 을조리그로 강등한다. 다음 해는 전년도 을조리그 상위 두 팀이 갑조로 승격한다. 2021 갑조리그 생각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는 60초 5회다. 속기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5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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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명의 중국기사가 노트북 앞에 앉아 4라운드에서 한국기사와 온라인에서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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