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일 9단이 농심신라면배 대표로 선발됐다.

25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최종예선 2라운드에서 변상일이 이동훈 9단에게 17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 오랜 만에 한국대표가 됐다.
“너무 오랜만이다. 정말 좋다. 예전에 출전했을 때는 단칼에 졌는데, 이번엔 이기겠다.(변상일은 2014년 16회 대회 때 선봉으로 나왔는데 일본 이치리키 료에게 졌다.)”

- 시종일관 어려웠던 바둑이었다.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초반에는 좋다고 봤는데 이후 느슨하게 두어 역전당했다. 2집 내고 잘 살았을 때는 미세한 승부가 됐다. 나중에 상대가 무리해서 이길 수 있었다.”



- 한국우승, 자신있나?
“훌륭한 선수들이 정말 많으니 나는 버스 타겠다.”

- 본선에서 목표는 ?
“3승 이상하고 싶다.”

- 어떤 식으로 준비할 생각인가?
“온·오프 대국, AI 연구 등으로 평소 매일 7~ 8시간 정도 바둑을 연구하고 있는데, 준비할 시간이 넉넉하니까 평소처럼 공부하다가 어떤 식으로 대비할지 차차 생각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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