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70) 후보가 제7대 대한바둑협회장에 당선되었다.

1월 16일(토) 서울 문래동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대한바둑협회 회장선거 최종 개표 결과 이재윤 당선인이 90표, 윤수로 후보가 41표를 얻었다. 총 선거인수 178명 중 132명이 투표했다. 무효표가 1표 나와 유효투표수는 131표였다.

기호 2번으로 나선 이재윤 당선인은 선거 전 '바둑을 사랑한만큼 책임도 다하겠습니다. 대한바둑협회를 영광스럽게 만들겠습니다. 좀 더 많은 대회를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바둑인의 화합을 위해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강조했다.



대한바둑협회는 2005년 창립 후 초대 조건호 회장이 연임했고, 3대 허동수 회장, 4대 홍석현 회장, 5대 신상철 회장, 6대 윤수로 회장이 직을 이어왔다. 대한바둑협회 역대 회장들은 대한체육회 정가맹 승인, 전국체전 정식종목 진입, 종합배점까지 배정도 받는 등 바둑체육화를 위해 공헌했다.

■ 이재윤 당선인 주요 약력

학력
대구 계성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경력
前 대구광역시 바둑협회 회장
前 대한바둑협회 수석부회장
2013~2017 한국기원 부총재
2008~2010 한국바둑학회 회장
2015~2016 세계로타리 바둑회장

수상
국민훈장 동백장
문화체육광광부 장관 표창
고용노동부장광상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