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석(사진)이 중국일인자 커제를 눌렀다. 김지석은 한국랭킹 8위.
김지석이 32강에서 중국랭킹 1위 커제를 침몰시켰다.
중국일인자가 본선 첫판에서 탈락한 건 중국으로선 충격적인 일이다.
2021 삼성화재배 월드마스터스 32강전 둘째날 일정이 21일 진행된 결과 박정환, 김지석, 한승주가 승리했다. 각각 중국 리웨이칭, 중국 커제, 일본 야마시로 히로시를 꺾었다.
·박정환-中리웨이칭:박정환, 210수 백불계승
·김지석-中커제: 김지석, 250수 백0.5집승
·한승주-日야마시로 히로시: 한승주, 221수 흑불계승
·설현준-中셰커: 셰커, 224수 백불계승
·원성진-中양딩신:양딩신, 206수 백불계승
·조승아-日야마시타 게이고: 야마시타, 126수 백불계승
·윤찬희-中펑리야오: 펑리야오, 84수 백불계승
·日쉬자위안-中판팅위: 판팅위, 150수 백불계승
32강전이 끝난 뒤 바로 16강 대진추첨식으로 이어졌다.
한승주-中당이페이, 이동훈-中셰커, 박정환-中미위팅, 이창석-中펑리야오(이상 22일)/ 中자오천위-日야마시타 게이고, 신진서-中판팅위, 안성준-中롄샤오, 김지석-中양딩신(이상 23일)의 대결이 됐다.
삼성화재배는 22일 정오 16강전 첫째날 일정으로 속개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이버오로는 모든 대국을 수순 중계하며 이 중 박정환-中미위팅 대국을 홍무진 4단의 해설로 바둑팬과 함께한다.
본선은 10월 20일 본선32강으로 시작하여 28일 4강까지 단판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 2명을 가린다. 11월 1일부터 3일까지는 3번기로 결승전이 진행된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커제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4년 김지석 9단이 우승한 이후 6년 연속 중국에 우승컵을 내줬다.
통산 우승 횟수는 한국이 12회로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중국이 11회, 일본이 2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 출전 선수명단
한국(15명) : 신진서ㆍ박정환ㆍ변상일ㆍ신민준ㆍ이동훈ㆍ안성준ㆍ김지석ㆍ원성진ㆍ윤찬희ㆍ이창호 9단, 이창석ㆍ김승재 8단, 한승주 7단, 설현준 6단, 조승아 4단
중국(12명) : 커제ㆍ양딩신ㆍ미위팅ㆍ롄샤오ㆍ판팅위ㆍ셰얼하오ㆍ리웨이칭ㆍ셰커ㆍ당이페이 9단, 자오천위 8단, 펑리야오 7단, 팡뤄시 4단
일본(4명) : 쉬자위안ㆍ야마시타 게이고ㆍ야마시로 히로시 9단, 오니시 류헤이 7단
대만(1명) : 왕위안쥔 9단
▲ 대국 전 기념사진 촬영에 임한 한국선수들.
▲ 김형우 심판의 대국선언 개시로 정오에 대국이 시작됐다.
▲ 조승아의 대국화면.
▲ 윤찬희(상대 中펑리야오).
▲ 한승주(상대 日야마시로 히로시).
▲ 설현준(상대 中셰커).
▲ 원성진(상대 中양딩신).
▲ 박정환(상대 中리웨이칭).
▲ 김지석(상대 中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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