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서 9단(왼쪽), 천근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쎈수학·한경 기신전’ 대국료·승리수당 일부 전달…“팬들께 받은 응원에 보답”
신진서 9단이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로 3000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난 7월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에서 받은 대국료와 승리수당 가운데 마련했다. 신진서는 이 대회에서 바둑 인공지능 카타고를 상대로 2승 1패를 거뒀다.
26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신진서와 천근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김진아 발전기금사무국장, 박소라 사회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신진서는 치료비 3000만 원을 전달했고, 천 병원장은 감사패를 수여했다.
신진서는 2020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바둑 연구생 장학금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향토장학금, 어린이재단 후원금 등을 전달해왔다.
▲ 신진서는 “이번 카타고와의 승부는 인간을 대표해 출전한 만큼 평소보다 더 많은 응원을 받았다. 팬들께 받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병마와 싸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