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한ㆍ중ㆍ일 세계시니어바둑대회가 결승에서 맞닥뜨린 중국 차오다위안(왼쪽)과 일본 고바야시 고이치.
바둑인들에게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대회, 왕년의 스타들이 출동한 2017 한ㆍ중ㆍ일 세계시니어바둑대회가 결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결승에서 맞붙을 선수는 중국 차오다위안(曹大元)과 일본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
중후한 바둑으로 세계대회 8강을 넘나들었던 차오다위안과 젊은 시절 조치훈 9단의 라이벌이었던 고바야시 고이치의 대결이다. 고바야시 고이치는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까지 일본바둑의 일인자였다.
고바야시 고이치는 26일 중국 저장(浙江)성 장싱(長興)현에서 열린 4강전에서 중국 국가대표총감독 위빈을 309수 만에 백1집반으로 꺾었다. 차오다위안은 요다 노리모토에게 243수 만에 백으로 1집반승했다. 4강 결과는 연장자가 이긴 결과이기도 하다. 이 대회는 50세 이상(1967년 이전 출생자)가 출전했는데 위빈이 바로 1967년생으로 이 대회 최연소이고, 요다가 위빈보다 한살 많다. 차오다위안은 1962년생, 고바야시 고이치는 1952년생이다.
결승전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4시(한국시각)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중국 시나바둑의 현장중계를 받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중국기원과 저장성체육국·장싱현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하는 2017 한·중·일 세계시니어 바둑대회의 제한시간은 1시간 15분 1분에 초읽기 1회씩이며 덤은 7집반. 우승 상금은 10만위안(한화 1,600만원), 준우승 상금은 8만위안(약 1,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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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 '내가 이 대회에선 막내였다고~' 중국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고 있는 위빈은 4강에서 걸음을 멈췄다.
▲ 도끼로 내리치듯이 반상에 착수하는 등 기세를 중시했던 요다 노리모토. 요다 노리모토의 개성 강한 눈빛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한다 .
[PHOTO | 중국 시나바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