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의 '정치 기풍'은?
역대 대통령의 '정치 기풍'은?
대통령과 바둑
[취재수첩]
  • 정용진|2017-05-16 오후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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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기원에서 ‘나의 삶, 그리고 바둑’이라는 주제로 국가대표 명사초청 특강을 가진 바 있다. 강연 후 프로기사들과 ‘한국바둑 파이팅’을 외쳤고 환한 얼굴로 격의 없이 한 컷!

** 이 글은 기자가 이전에 ‘정치판 바둑판/대통령과 바둑’이란 제목으로 연재한 바 있는 칼럼을 재구성하고 덧붙여 쓴 기사임을 밝힙니다.


신문에서 뽑아내는 큼직큼직한 제목에는 의외로 바둑용어가 많다. 특히 정치면이 더욱 그러한데 이는 정치판이 바둑승부와 흡사한 면이 많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승부수, 국면타개, 자충수, 악수, 묘수, 장고, 사활 등등의 낱말은 우리가 흔히 대하는 용어다. 시국이 어수선하고 정계가 소용돌이 칠 때 더 자주 눈에 띈다.

일본의 ‘면도날’이란 별명을 가진 사카다 에이오(坂田榮男) 9단은 바둑을 ‘슬픈 인생의 드라마’라고 했다. 인간의 희노애락, 생로병사처럼 바둑 한판에는 죽음과 삶이 있고 지략과 모사가 있으며 환희와 갈등, 그리고 애증이 있다. 그래서 바둑을 곧잘 인생의 축소판에 비유한다. 화려해 보이긴 해도 정치판도 슬픈 인생의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한때의 개선장군이 하루아침에 역사의 죄인이 되고 토사구팽(兎死狗烹) 당하는 고사를 수없이 본다.

역대 대통령 중 단위(段位)로만 따지면 이승만 전 대통령이 단연 최고수이다. 명예 아마9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이 명예 아마8단을 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
그러나 실제 기력으로 보자면 이번에 19대 대통령에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아마5단급 실력으로 최고수이고 노태우>전두환 순으로 보인다. 이승만, 김영삼 대통령도 조금은 둘 줄 안 듯싶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못 두었다. 그렇지만 평민당 총재시절 기자가 만나본 김대중 대통령은 ‘걸어다니는 백과사전’답게 바둑이론에 관한 한 사통팔달이었다.

대체로 군출신 대통령은 바둑을 둘 줄 알았고 민간출신 대통령은 잘 몰랐다. 예전 [월간바둑]에 프로기사가 육군사관학교에 나가 생도들에게 바둑을 강의한 뉴스가 실린 걸 보더라도 군에서는 바둑이 전술전략에 도움이 되기에 권장했던 것 같다. 난중일기에도 충무공께서 참모들과 틈틈이 바둑을 즐기는 대목이 나온다. 바둑은 운영의 묘를 최대한 발휘해야 하는 게임이다. 장수이건 대통령이건 리더가 바둑을 배워 손해볼 것은 없다

▲ 컷/김정택


'최강수 구사‘ 조훈현 기풍 닮은 YS,
속내 안 비치고 의뭉스러웠던 노태우 대통령은 이창호 기풍에 비교


언젠가 바둑기자들이 한잔 걸치는 자리에서 역대 대통령의 정치스타일을 기풍에 빗대 봤다.

저돌적인 정면돌파형이면서도 임기응변에 강한 YS(김영삼 대통령)는 공격적인 면에선 한국바둑의 4인방 가운데 유창혁 9단의 기풍을 떠올리게 하고, 순발력이나 임기응변적인 면에선 조훈현 9단의 기풍에 비교되었다. 두 기사의 기풍을 연상케한 점이 많긴 했으나 ‘어떤 경우에도 물러섬 없이 최강수를 구사하는 강한 이미지’를 지닌 점에서 바둑기자들은 조훈현의 기풍 쪽에 더 많은 표를 던졌다.

절대 자기 속내를 비치는 법 없이 의뭉스럽게 기다림의 정치를 구사한 노태우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을 이창호 9단의 바둑에 비유하는 데 이견을 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정치판에서 김영삼, 노태우 두 사람의 승부는 92년 3당 합당 이후 차기 대권을 놓고 2년여에 걸쳐 신경전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민자당 대표이던 YS의 거듭되는 대권주자 조기 가시화 촉구에 노 대통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 오리무중의 대장고 작전을 폈던 기억이 생생하다.

윤필만화 [왕십리 대권별곡]편 보기 (이곳을 클릭하면 페이지가 펼져집니다)

직후 YS는 현직 대통령으로 청와대에 입성했고 전직 대통령 노태우는 천문학적인 비자금 수수로 수인(囚人) 신세로 전락했으니, 바둑격언 그대로 ‘장고 끝에 악수 둔 꼴’이 되었다. 교도소에 갇힌 노태우 대통령은 대부분의 시간을 불교와 바둑서적 탐독으로 보낸다고 한다. 비록 정치적으로는 한판의 바둑을 그르쳤지만 역사적으로는 반드시 복기가 필요한 것. 바둑책을 보며 과연 어떤 복기를 했을까.

▲ 1993년 김영삼 대통령은 제2회 응씨배를 우승한 서봉수 9단을 비롯해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여성원정대와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현정화 선수 등 세계를 제패하고 한국을 빛낸 39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창호와 만난 뒤 달라진 YS의 바둑인식

박정희 대통령을 빼고 청와대를 거쳐간 군출신 대통령들이 모두 5급 이내의 기력을 갖췄던 데 비하면 첫 문민 대통령으로 평가받은 YS(김영삼 대통령)는 바둑을 못 두는 걸로 알려졌지만 전혀 몰랐던 것 같지는 않다. 젊은 날에는 더러 즐기기도 한 모양이다.

20대 초반 장택상 의원 비서관을 할 때 한번은 바둑을 두다가 혼쭐난 적이 있다고 한다. “장차 큰일을 할 사람이 바둑이나 두어서야 쓰겠나?” 보스인 장 의원의 이 한마디가 바둑에 대한 인식을 갈라놓았다. YS는 이후 한번도 바둑을 두지 않았다고 하니 못 두는 것이 아니라 더는 안 배웠다고 하는 게 정확한 표현이리라.

서봉수 9단은 93년 2회 응씨배를 석권한 공로로 청와대가 초청하는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39명 오찬’에 참석한 바 있다. 그런데 청와대를 다녀온 서봉수 9단이 김영삼 대통령에게 적잖이 실망한 눈치였다.

“인사를 할 때 내 앞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현정화 선수가 있었는데 거기는 어깨를 두드리며 한동안 이런저런 말로 상당한 관심을 보이면서 내 차례에선 그냥 악수 정도로만 지나치더군. 그러면서 ‘바둑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라고 한마디하는데 영 맥이 빠지더라고. 솔직히 아, 이 양반은 바둑을 그다지 대단히 보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3년 뒤 청와대가 국위를 선양한 각계인사를 초청한 자리에 이창호가 끼었다. (96년 정부는 청년기사 이창호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서훈했다.) 그런데 청와대 모 수석비서관이 전한 당시 정치9단과 바둑9단의 두번째 청와대 만남은 첫번째와는 상당히 달라 있었다.

YS는 이창호 9단에게 그 옛날 국회의원 비서관시절의 얘기를 해주며 “바둑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라는 말로 지금껏 자신이 바둑을 배우지 않은 까닭을 밝혔다. 이에 이창호 9단의 화답이 과연 세계 일인자다웠다.
“바둑을 안 배우시기 정말 잘하시었습니다. 그대신 이렇게 큰일을 하시게 되었잖습니까.”

이렇게 운을 뗀 다음 “바둑이 반드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같은 프로기사가 아닌 아마추어 입장이라면 빨리 두면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중에 시간나실 때 제가 알려 드리지요”라고 말해 분위기를 북돋웠다.

평소 바둑계에서 이창호의 언행은 별명 그대로 돌부처같이 말이 없다. 대통령과의 대화를 후일담으로 들었을 때 바둑계 모든 사람이 놀랐다.

청와대 한 관계자 말을 빌면, 이전엔 측근 수석이 바둑을 둬도 일분일초라도 나랏일을 걱정해야 할 공복들이 웬 신선놀음이냐며 싫어하던 대통령이었는데 이창호와의 만남 이후 바둑에 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했다.

▲ 1980년 오다케 9단을 꺾고 일본 명인에 오른 조치훈 9단이 국위를 선양한 공로로 12월29일 청와대를 예방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으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프로기사로는 정부로부터 처음으로 받는 훈장이었다.


백담사에서, 감옥에서 바둑 둔 두 전직 대통령

YS(김영삼 대통령)나 DJ(김대중 대통령)는 바둑을 둘 줄 몰랐던 데 비해 군출신인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은 4∼5급쯤 뒀다. 재임시의 정치 스타일을 기풍에 빗대면 전두환 대통령은 물불 안가리는 공격형, 노태우 대통령은 이창호처럼 의뭉스럽게 기다리는 바둑이 틀림없다.

언젠가 모 신문에 백담사에 유배갔을 때 경내에서 바둑두는 전씨 사진이, 또 모 월간지에는 청와대 뜰에서 가족과 화목하게 수담(手談)을 나누는 노씨의 모습이 실렸다. 평소 바둑을 즐긴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6공 노태우 정권 때는 몰라도 5공 전두환 정권은 알게 모르게 바둑계에 도움을 준 건 분명하다. 전두환 군부정권이 집권한 80년대 급작스레 프로씨름,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를 출범하는 등 스포츠 육성책을 크게 들고 나온 건 의도적인 국민 우민화 정책이라고들 말한다. 바둑을 장려한 것도 그러한 셈속이었을 수 있겠다. 그렇다고는 해도 5공 권력 수뇌부에는 바둑을 좋아한 이들이 많았다.

조치훈 9단이 프로기사로는 처음으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것이 전두환 대통령 시절이었고, KBS가 체육관에서 매머드급 바둑대축제를 연 것도 5공 정권 실세들의 입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한국기원은 전두환 대통령에게 명예 아마추어 8단증을 수여한 바 있다.

JP의 ‘오뚝이 정치역정’은 서봉수 9단에 비견돼

JP(김종필)는 비록 정권을 잡지는 못했어도 갖은 풍파에서도 끊임없이 살아남은 오뚝이라는 점에서 조훈현을 간혹 괴롭히고 저지했던 2인자 서봉수와 비슷한 면모를 갖고 있다.

김영삼-김대중-김종필 ‘3김(金)’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자리에 앉지 못한 JP(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는 바둑으로만 따지면 셋 중 가장 바둑을 좋아하고 잘 둔 정치인이었다. 61년 박정희 대통령과 5.16쿠데타를 일으킬 때 서울 용산과 남영동 일대의 기원을 옮겨다니며 바둑을 두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주도세력의 배후조정 장소의 노출을 막기도 할 겸(전혀 예상할 수 없는 장소였을 것이다) 초조한 마음도 다스릴 겸 기원을 택했다는 말을 들었다.

조훈현 9단이 89년 응씨(應氏)배를 제패할 때 우승 결정국을 두번씩이나 흥분하며 보았다는 JP는 ‘훈수는 절대 하지도, 받지도 않는다’는 나름의 바둑관을 갖고 있다 한다. 정치생명이 끊어진 듯 끊어진 듯 롤러코스터를 타면서도 그때마다 끈질기게 부활한 JP의 정치역정은 ‘오뚝이 승부사’ 서봉수를 떠올리게 했다.

▲ KBS바둑대축제는 우리나라 바둑사상 처음으로 선보인 대규모 대회였다. 공영방송에서 마련한 대회일 뿐만 아니라 유례 없이 종일 생방송으로 띄워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대회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월간바둑]에 실린 1984년 대회 화보)


DJ 정치스타일은 ‘이창호식 기다림의 바둑’

우리 정치사가 지금까지 ‘경상도정권’이 집권한 독과점 체재였다면 바둑사는 전라도출신 기사들이 주도한 지배체재였다. 조남철(전북 부안)-김인(전남 강진)-조훈현(전남 목포)-이창호(전북 전주)로 이어진 국수(國手)의 계보를 보면 한결같이 전라도 출신들이 반상의 대권을 잡고 있다. 이창호의 뒤를 이은 전남 신안군 출신 이세돌에 이르기까지.

정치계나 바둑계나 이상하게도 한번 대권을 잡았다하면 장기집권에 들어서는 것도 비슷한 점이다. 조남철-김인-조훈현-이창호 국수의 시대가 최소 10년 단위였다. 그 사이 윤기현-하찬석-서봉수의 집권기는 4.19 직후의 장면 내각과 흡사한 단명 정권이었다.

대한민국정부를 수립한 이승만 대통령과 이 땅에 현대바둑을 개척하고 토대를 닦은 조남철 선생을 이미지적으로 한묶음으로 묶을 수 있겠다. 그렇다면 고속성장을 주도하며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말까지 통치한 박정희 대통령은 기풍으로치면 속력행마를 구가하는 조훈현과 일맥상통하다. 또 15여년간 철권정치를 한 집권기간도 얼추 맞아떨어진다.

95년말에 치른 대통령선거에서 DJ(김대중)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우리 헌정사 반세기 만에 여야간 수평적, 지역간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다섯번의 죽을 고비, 6년간의 감옥생활, 두 차례의 망명생활, 3전4기 끝에 청와대 입성에 성공한 DJ를 두고 사람들은 40년 정치역정을 극복하고 핀 인동초(忍冬草)라 불렀다. 인내와 끈기와 배짱으로 대역전극을 이뤄낸 그의 정치는 노태우 전 대통령과는 다른 의미에서 이창호의 ‘기다림의 바둑’에 비견되었다. 작은 정부, 실리경제를 펼치겠다는 정책에서도 이창호의 두터움을 바탕으로 한 ‘짠실리’ 기풍과 일맥상통했다.

▲ 1992년 3회 동양증권배 결승에서 린하이펑 9단을 3-2로 물리치고 세계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이창호 9단을 노태우 대통령이 청와대로 초청해 치하했다. 이창호 9단은 노태우, 김영삼 두명의 대통령에게 초청받아 청와대를 예방한 기사가 되었다. 박근혜 정부시절 중국 시진핑 주석이 방한했을 때 각계 인사 대표로 청와대 영빈관에 초대된 거까지 치면 공식적으로 세번이다. 당시 시진핑 주석이 가장 반긴 인물이 이창호 9단이었다고 한다


▲ 한국기원이 증정한 단증 단위로만 치면 명예 아마9단을 받은 이승만 대통령이 최고수다. 사진은 1956년 10월 경무대에서 이 대통령 앞에서 시범대국을 펼치는 모습. 2회 한-대만 교류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조남철과 우 디셩(오청원의 친형)이 대국자로 나섰다. 이 바둑은 91수로 봉수했고 이후 교류전에서 속개했다.


퇴임만 하면 줄줄이 청문회다 구속이다 구설수에 오르내려 온 것이 우리나라 전임 대통령들이 보인 현실이다. 도망치듯 망명해 영영 조국에 돌아오지 못한 분이 있는가 하면 측근의 총탄에 불귀의 객이 된 분도 있다. 그리고 마음 아프게도 자살한 분도 있다.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사태를 불러온 분은 지금 감옥에 있다. 그렇다고 나머지 전직 대통령인들 퇴임 뒤 스스럼없이, 자유롭게 국민의 환대를 받으며 어울릴 만한 처지냐고 물으면, 전혀 그럴 처지가 아니란 대답이 돌아올 게 뻔하다. 퇴임 후 국민과 한담과 수담(手談)을 주고받는 그런 화기애애한 모습을 지금까지 볼 수 없다는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도 이제, 이런 대통령 한명쯤 갖고 싶다. 그럴 때도 되었잖은가.

바둑의 정신이 곧 민주주의의 정신

광화문 시대를 연 문재인 대통령은 과연 어떤 기풍을 선보일 것인가 궁금하다. 바둑실력 또한 역대 대통령 중 최고수이니 뭔가 다른 반면운영을 기대하게 된다. 바둑 한판을 두다 보면 때로 ‘묘수’ ‘기수’가 절실한 때도 있지만 승부는 바둑의 기본원리에 충실할 때 이긴다.

'반전무인(盤前無人)‘이란 바둑격언이 있다. 마음을 비워야 이긴다는 경구이다. 바둑은 어느 한쪽이 두번 연거푸 둘 수 없다. 그래서 평등하다. 바둑판 위에서는 남녀노소 신분차별이 있을 수 없다. 자기 실력만큼, 뿌린만큼 결과가 나온다. 이처럼 바둑은 공평, 공정한 것이다. 19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거듭 밝힌 이 말이 곧 바둑의 정신이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 취재수첩/ 문재인 대통령의 '신의 한수'는? ☜ 관련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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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2017-05-17 오후 7:53: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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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창호 9단 TV에서 국후소감 인터뷰할때보면 너무 부끄러움을 많이 타 거의 말을 못
하던데, YS에게 저런 대단한 말을 했었군요. 그것도 대통령을 만나는 그 긴장된 자리에서...
뭔가 한마디 해야겠다는 절박함이 있었나봅니다.
高句麗|2017-05-17 오후 12:24: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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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읍니다 문재인대통령이 바둑을 좋아 한다고 해서 저절로 알아서 다 해주지 않죠
바둑을 좋아하는 문재인이가 대통령이 되었으니 이를 기회로 삼아 한국기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달라고 해야죠
아리시러라|2017-05-17 오전 10:21: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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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정치판에 기웃거리지 말길,,, 정치판은 쓰레기들이 노는 곳이여...
reply 꼴통사상가 흠, 그렇쿤요 그렇다면 서울시 하수도관을 국회로 보내면 찰떡궁합이 겠네요,,,,,흠,,,흠,,, 흠,,,,
2017-05-17 오전 11:31:00
ChoGa|2017-05-17 오전 12:06:00|동감 0
글쓴이 삭제
감곡꽃님이|2017-05-16 오후 9:03: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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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로서는.. 바둑을 좋아하고 이해하고 잘두는 문재인 대통령을 맞게 된건 행운이라고 생각됩니다..그렇다고해서 한국기원이 가만히 있는데 청와대가 먼저 다가오는건 없죠^^ 정말로 한국기원과 바둑관계 사이트 언론사 바둑담당 기자님들 그리고 바둑팬이 뭉쳐서 다시한번 바둑붐 조성에 가일층 분발해야겠습니다..돌격대는 당연히 한국기원이구요..한국기원 여러분 화이팅^^
reply 감곡꽃님이 정용진기자님..좋은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예전 글이든 최근 글이든 자주 좀 사이버오로팬들을 위해 많은 글을 써주세요^^
2017-05-16 오후 9:10:00
瀛州一棋|2017-05-16 오후 5:50: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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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님 변죽만 울리지말고 대놓고 문비어천가나 홍비어천가 한번쓰시죠
reply 꼴통사상가 자기나라 대통령 자랑하는게 뭐가 그리 나쁘지요 보기만 좋쿠만,,,,, 님은 도데체 어느나라 사람이오??? 난 역대 대통령 김영삼이만빼고 다 좋아하오,,,,
2017-05-16 오후 6:12:00
꼴통사상가|2017-05-16 오후 6:13: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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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굳이 바둑에 비유한다면 박정희=커제 나머지들은 그져 마이너 b급정도 임니다,,,, 서봉수 할배님 영삼이랑 악수하는게 절대로 꿀리지 않으시고 당당하게 내미는손이 젤로좋아 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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