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게 해줄게" 젊은 바둑인들은 눈물
"돈 벌게 해줄게" 젊은 바둑인들은 눈물
의혹 사고 있는 '한국바둑협동조합'의 불투명한 운용
[취재수첩]
  • 박주성|2020-04-05 오전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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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수로 대한바둑협회장이 2018년 설립한 한국바둑협동조합. 설립등기를 한 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활동내역이 불투명하다. 최근 자금모집과 운영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다.

대바협 현 수뇌부가 주도했던 바둑협동조합
1좌수에 100만원 출자금, 연회비 20만원 받아
고액배당금 약속하며 내셔널리그 젊은선수들 가입 유도한 정황
불투명한 운용, 조합원인데도 출자금 내역상황조차 몰라
등기된 조합원은 설립신고 당시 11좌수(발기인)뿐...
이후 추가모집한 대다수 조합원 변경등기 2년째 안한 상태



# '돈 벌게 해줄게'

2018년 7월이었다. 내셔널리그 주니어 선수 A는 '돈을 벌게 해주겠다. 최소한 원금은 보존해주겠다.'라는 말을 감독에게 들었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소속팀 감독이 권유하니 거부하기 껄끄러웠다. 투자금은 100만원, 연회비가 20만원이었다. 그리 큰돈도 아니라서 간단한 서류작성을 하고 돈을 입금했다. 나중에 다시 자세한 사항을 물어도 '다 너희를 위한 일이다. 바둑계를 위해 좋은 일이다. 피해가 가지 않을 테니 안심해라.'는 말만 들었다.

7월에 입금하고 몇 달이 흘렀다. 연말에 서울 선릉에 있는 한 식당으로 모이라는 연락이 왔다. 그때 처음으로 '한국바둑협동조합'라는 이름을 들었다. 창립총회라면서 시계와 화장품 등을 기념품으로 주었다. 당시 경기도 바둑협회장(정봉수, 현 대한바둑협회 수석 부회장)이 나서서 '내년 초에 배당이 있다.'고 약속했다. 역시 구체적인 설명은 더 없었다. 이름이 적힌 '출자금 납입증명서'라는 종이 한 장을 받았다. 그리고 해가 바뀌고(2019년) 두달이나 더 지나 2월 14일 50만원이 입금되었다. 처음이자 마지막 배당금이었다. 대한바둑협회 회장 보궐선거를 3일 앞둔 시점이었다.

다시 1년이 흘렀다. 감독에게 다시 '배당이 나오는지' 물었다. 귀찮다는 표정으로 '나올 거야.'라고 말해준다. 같이 입금한 주변 친구들과 이야기하면 모두 불안해 한다. 돈에 대한 아쉬움보다 신뢰를 무너뜨린 그분들에 대한 씁쓸함이 더 크다. 고수익의 배당은 원래 기대도 안 했고 관심도 없다. 가입자 중에 나이 많은 어른들이 계시니 그분들이 나서기만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배당을 받은 지 14개월이 지났다. 지금은 2020년 4월이다.

▲ 1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넣고 받은 증서는 납입 증명서 한 장뿐이다. 대부분 계약서와 투자설명서 같은 건 받지 못했다. 7월에 입금을 할 때도, 12월에 창립총회란 걸 할 때도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한국바둑협동조합’의 정관조차도 보지 못했다.


바둑협동조합? 바둑계에도 협동조합이란 게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거론한 조합은 2018년 윤수로 현 대한바둑협회장이 중심이 되어 만든 ‘한국바둑협동조합(이하 조합)’을 말한다. 바둑협동조합은 대바협과는 무관하게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조합 이사장인 윤수로 회장은 설립 당시 대한바둑협회 재정운영위원장 직책을 맡고 있었다. 이후 2019년 2월 보궐선거로 대바협회장에 취임했다.

그리고 조합의 핵심인물들이 대바협 요직을 차지했다. 조합의 핵심 모집책이자 이사인 정봉수, 박종오 씨를 대바협 부회장, 제2사무처장으로 선임했다. 심우상(현 대바협 제1사무처장) 씨도 조합을 널리 알리고 회원모집에 앞장서는 등 깊숙이 관련된 인물이다 보니 자연 대바협 수뇌부가 의혹을 받는 모양새다.

▲ 조합 관련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일부분.


사이버오로는 앞서 윤수로 집행부 1년을 평가하는 기사를 올린 바 있다. (아래 링크)
관련보도 ○● 클릭☞ 부실의 늪에 빠진 대바협, 이대로 괜찮을까

기사가 나간 직후 제보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특히 조합과 관련해서 “협동조합 명목으로 내셔널리그 선수들에게 투자금을 유치하고 배당을 약속했다. 배당금은커녕 원금이라도 남아있는지 밝혀달라.”는 취재요청이 댓글로 달리기까지 했다. 상황을 파악하고 조합의 설립과정과 현황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가입한 내셔널리그 선수들과 인터뷰를 했다.

들은 사연은 대부분 비슷했다. 지인(바둑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나 감독으로부터 가입 권유를 받았는데 손에 쥔 서류가 없다는 게 공통점이었다. 대부분 구두로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에 추가 질의를 해도 마찬가지였다. 문자메시지나 카톡 대화에 남기지 않았다.

# 바둑협동조합이 뭐야?

바둑협동조합은 2018년 5월 29일 서울시에 설립신고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등기부를 떼어보니 현재 살아있는 등기이며 설립신고한 이후 한번도 변경하거나 말소한 내역이 없다. 임원(이사)진에 눈에 익숙한 이름들이 보인다. (위 등기 사진)

윤수로 이사장은 2018년 조합 설립 당시 내셔널리그 메인스폰서(아비콘헬스케어 회장)이면서 대한바둑협회 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었고 정봉수 이사는 경기도바둑협회 회장, 박종오 이사는 경기도바둑협회 사무국장이면서 내셔널리그 바이오제멕스팀 감독이었다.

한국바둑협동조합에 대한 공개적인 논의는 2018년 4월 14일 내셔널바둑리그 개막식(대구) 때 전국 협회관계자가 모인 자리에서 있었으며 이후 5월에 발기인이 결성돼 윤수로 이사장을 선임해 설립신고를 했다. 총좌수 11좌 1천100만원의 출자금으로 신고했다.

6월 18일에 법인등기를 완료하고 7월 3일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으면서 조합원을 모집했다. 조합원 자격은 1인 최소 1구좌로 출자금은 100만원, 연회비 20만원을 내는 조건이었다. 일반인 조합원에겐 출자한 금액에 대해 자금운영으로 정기적인 배당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바둑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면서 조합원 모집공고에 기재한 주사업은 다음과 같았다.

▲ 조합원 모집공고.


창립총회 팸플릿을 보면 2018년 7월 4일 조합 임원회의와 1차 조합원 모집을 확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때 발기인 포함해 추가로 가입한 조합원 수는 50여 명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창립총회는 2018년 12월 22일에 열렸다. 당시 기념품으로 나눠준 벽걸이시계에 박힌 50명의 이름으로 미루어 조합원의 수는 짐작하겠는데 이들이 출자한 총좌수(금액)의 규모는 내역을 밝히지 않아 알 길 없다. 1좌에 100만원이니까 최소 5천만원에서 (여러 좌수 출자한 조합원이 있을 것이므로) 최대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추가 모집한 대다수 조합원, 이에 따른 출자금 변동에 대해서도 변경등기 하지 않아...협동조합 관련법 위반도 문제

그런데 최근 기자가 확인한 조합 등기에는 출자 총좌수가 여전히 11좌, 출자금 총액은 1천100만원 으로 설립신고 때 그대로였다.

관련법에 따르면 설립 후에 출자계좌가 늘어나거나 임원진이나 정관에 대한 변경이 있을시에는 회계연도가 끝난 뒤 3개월 내에 변경등기를 하게 돼 있다.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령 제7조(협동조합의 설립신고와 변경신고) [출자 총좌수와 납입한 출자금의 총액의 변경은 회계연도가 끝난 후 3개월 이내에 변경등기를 해야함]

그러니까 2018년 7월에 조합원을 추가모집했고 출자 총좌수가 대폭 늘었다면 조합원들의 법적 안전장치(자격과 권리)를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바로 변경등기를 하거나, 12월말 창립총회 직후에라도 서두르는 게 마땅하다. 법령에 따르더라도 회계연도를 넘긴 2019년 3월까지는 마쳤어야 했다.

그러나 이 조합 관련 등기는 설립 이후 한번도 변경하거나 말소한 내역이 없다. 돈을 낸 이는 총 50명인데 현재 '주인이 되는' 조합원은 11좌 1천100만원을 낸 사람(몇명인지 모른다. 1좌수씩 냈다고 하면 11명인 셈)이다. 나머지 39명의 돈은 누가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엄밀히 따지면 현재 등록된 등기부상 설립시 발기인을 제외하고는 추가모집한 회원들은 법적 조합원이 아닌 것이다.

총 출자금이 얼마인지,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투자되었는지, 출자금(원금)은 얼마나 남아있는지 전 조합원에게 총회를 열어 투명하게 알리거나 문서로라도 개별통지를 하지 않아 인터뷰한 조합원들 중 이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다. 설립 첫해(2018년말) 창립총회를 한 이후 지난해(2019년) 회계연도의 정기총회조차 열지 않았다.

▲ 2018년 12월 22일 조합 창립총회에서 기념품으로 나눠준 벽걸이시계. 조합에 투자한 50명의 이름이 적혀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공적인물 외는 이름을 블라인드 처리하였다. (시계 제작업체는 기념품을 납품한 것일 뿐 조합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 “몇년전 일이라 잘 모르겠다.”고 답변 회피하는 조합 이사

2018년 당시 조합원 모집 상담역을 담당한 박종오(현 대바협 사무처장)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시 모집 공고문에 개인 휴대폰 번호까지 적어놓은 핵심인물이다. '당시 모인 총 좌수가 몇 개인지', '출자금을 어디에 투자했는지' 등 궁금한 사항이 많았다.

그러나 박종오 씨는 조합 관련 사실 확인조차 '잘 모르겠다. 벌써 몇년전 일이라 잘 기억이 안 난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어떤 질문을 해도 묵묵부답이었다. 조합의 등기 이사가 모른다면 누가 아나. 결국 '다시 알아보고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 나중에 다시 통화하자.'라는 말이 마지막 대화였다.

▲ 2018년 박종오 씨는 경기 바이오제멕스팀 감독이었다. 당시 조합 가입 상담사로 활동한 박종오 씨는 놀랍게도 현재 운영상황에 대해선 시종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다. 전화 인터뷰를 마치곤 '이 분도 일종의 피해자일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2019년 2월 14일에 한번 한 배당도 시기적으로 미심쩍다. 대바협 회장 보궐선거일을 3일 앞두고 조합 이사장인 윤수로 후보자에 대해 조합과 관련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자 서둘러 배당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그즈음 한 시니어선수가 조합의 이상한 투자에 대해 목소리를 내자 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걱정해 일부 금액(50만원)을 배당했다는 의심을 샀다.

조민수 아마7단에게 당시 상황을 묻자 '이런 건 사고가 나면 안 되기에 여러사람에게 물어봤다. 내셔널리그선수와 바둑도장 학부모까지 권유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투자를 안했지만, 아주 걱정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물론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다. 윤수로(당시 조합이사장)는 모집공고 인사말에서 '협동조합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이 뜻을 같이하고 힘을 한데 모아 스스로 자신들의 처지를 개선하고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든 경제조직'이라고 설명했다. 팸플릿에는 정치인 한화갑(전 한국기원 총재) 씨의 축사까지 실렸다.

▲ 조합원 모집공고문 일부. 약속과 달리 이 조합은 출자만 하고 자금운영에 참여하지 못하고 정기배당을 받지 못한 이가 적지 않다. 50명이 출자했다고 알려졌는데 실제 조합등기에 등록한 좌수는 11개뿐이다.


# 조합 설립 주도인물이 현 아마바둑계를 이끄는 대바협 수뇌부...도의적 책임 벗어나기 어려워

현재 바둑계에서 가장 경제적,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이들을 찾으라면 바로 내셔널리그를 뛰는 주니어선수들이다. 대다수 프로입단에 실패한 바둑계 젊은이다. 바둑 둘 기회를 얻기 위해선 감독의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 없는 ‘을’의 처지에 놓인 사회적 약자다. 어릴 때부터 바둑만 두다 보니 사회물정에 어둡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목적사업을 표방하고 바둑계 ‘공익’을 강조하며 설립한 조합이라면, 더군다나 이런 젊은 바둑선수들을 모집해 설립한 조합이라면 사업성과와 재정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시 내셔널리그선수 중 조합에 출자한 선수는 10여 명 정도로 파악되었다. 물론 자발적으로 투자한 선수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최소한 기자와 인터뷰한 선수들은 원금이라도 돌려주길 원했다.

한국바둑협동조합을 만들고 출자금을 운용한 이사진의 면면은 현재 대한바둑협회 회장을 비롯해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수뇌부다. 조합 출자금의 쓰임새에 대한 의혹도 사고 있는 상황이다. 애초 젊은선수들에게 약속했던 배당(이익금)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이것이 한국바둑협동조합이 일부 인원이 의기투합해 사적인 공동의 이익을 위해 결성한 일개 사회적협동조합에 지나지 않는다고 얼버무릴 수 없는 이유다. (본 기사에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바로잡을 것이며 반론 실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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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천사張|2020-04-10 오후 7:22: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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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빠진 ㅉㅉㅉ
돈이 주르르 새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현학|2020-04-08 오전 12:44: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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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할 책임이 있는 기관이
어디 인가요 ??
reply 슬로커브 아마바둑은 대한바둑협회가 소관일텐데 정작 협회가 이러고있으면 대한체육회가 상위기관으로 알고있습니다.근데 이게사실이면 그런차원이 아니라 바로 검찰로 가야될거같네요
2020-04-08 오전 10:34:00
슬로커브|2020-04-07 오후 10:54: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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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심하네요 길게말할거 뭐있습니까 딱봐도 그냥사기지ㅉㅉ피해자 더있을텐데 회장인지부터 조합모집한 사람들 하루빨리 수사해서 원금이라도 찾아줬으면 좋겠네요 대개는 그렇게안되지만요ㅠㅠ
잔잔한호수|2020-04-07 오전 10:24: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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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부터 목적이 사기 칠라고 작전한거구만... 빨리 검찰은 조사 착수 하고 빌붙어 월급 받고 있는 인간들 또한 같이 콩밥 맥이길 바란다
그놈돌소리|2020-04-07 오전 1:11: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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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 가뜩이나 판떼기도 적은 네셔널리거의 코묻은돈을 저렇게... 낼름하다니 도와주
지는못할망정 에휴...
푸룬솔|2020-04-07 오전 12:33:00|동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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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기꾼들 때문에 바둑계가 멍이 드는거지 프로 선수들은 응원하지만 바둑계 인사들은
자기 잇속만 차리는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세돌이나 김성룡 사건도 그렇고 항상 지들
꼴리는대로만 행동한다. 한국기원 자체가 쓰레기 단체라 그런가
대왕두껍|2020-04-06 오후 7:58: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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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기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연구생 출신 아마추어들에게 어떻게 저럴 수 있는지,
사실이라면 용서가 안 되는 사람들이네요.
1기1회|2020-04-06 오후 7:03:00|동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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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협은 썪은 내가 진동하는 범죄집단이 되었지만 이런 실상을 고발하는 기자가 한 사람이라
도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느낀다.
똥수타진|2020-04-06 오후 6:22: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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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로씨 왜 해명 안하십니까? 언제까지 뒤에 숨을 생각이신지요?
이게 다 사실이면 형사고소감인데, 그냥 입 닫고 가만히 있으시려구요?
그러고도 협회장 자격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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