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신진서만 전진
8강, 신진서만 전진
박정환, 탕웨이싱 16강에서 탈락
[응씨배]
  • 박주성|2020-09-09 오후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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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만 홀로 8강에 남았다.

응씨배 전기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16강에서 모두 탈락했다. 8강에 한국기사는 신진서 9단만 남았다. 일본 기사 이치리키 료 8단, 대만 기사 쉬하오홍 6단도 16강의 벽을 뚫었다.

제9회 응창기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16강이 9일 한국기원, 일본기원, 중국기원, 대만 해봉기원에 마련된 온라인대국장에서 열렸다. 16강에 한국기사는 신진서, 박정환 9단과 안성준 8단이 출전했다.

신진서 9단은 판팅위 9단을 꺾고 8강에 올랐지만, 박정환 9단이 중국 자오천위 8단에게 불계패하고, 안성준 8단이 일본 이치리키 료 8단에게 져서 탈락했다. 셰커 8단도 양딩신 9단을 눌렀고, 타오신란 8단은 탕웨이싱 9단을 침몰시켰다. 커제 9단도 장웨이제 9단을 잡고 결승을 향해 진격중이다

16강 결과와 11일 열릴 8강 대진은 아래와 같다.



사이버오로는 중국 시나바둑과 연계해 주요 대국을 수순 중계하며, 유튜브에서 해설한다. 11일 이어지는 8강전은 최철한 9단이 오로바둑팬과 함께한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 사이버오로 공식유튜브채널 [오로바둑TV] (☞클릭!)


▲ 전기 대회 준우승자 박정환이 16강에서 탈락했다.


▲ 박정환의 초반 대국 화면.


▲ 안성준도 이치리키 료에게 역전패했다.


▲ 안성준의 초반 대국화면.


▲ 지난 7회 대회 우승자 판팅위를 힘으로 눌러버린 신진서.


▲ 신진서는 중반까지 형세가 살짝 불리했지만, 상변에서 판팅위의 완착을 잡아내며 단번에 역전했다.


▲ 대국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시작했다. 선수들은 대국 개시 전 입장하면서 모두 전자기기 검사를 받았다.


▲ 커제는 8강에서 셰커와 격돌한다.


▲ 중국기원 내 응씨배 온라인 대국장.


▲ 7회 응씨배 우승자 판팅위. 16강에서 신진서에게 패했다.


▲ 8회 응씨배 우승자 탕웨이싱. 타오신란에게 져서 탈락했다.


▲ 11일 열리는 8강에서 신진서와 만나는 구쯔하오.


▲ 단촐한 일본기원 대국장.


▲ 16강에서 고노 린은 구쯔하오에게 패했다.


▲ 8강에 오른 이치리키료.


▲ 일곱 명이 출전했던 한국. 8강에선 이 넓은 대국장에 신진서 혼자 앉는다.


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달러(한화 약 4억 7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제한시간은 3시간이며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벌점은 시간 초과시 20분당 2집씩 공제(총 2회 가능, 3회는 시간패)된다.

그동안 응씨배에서 한국은 조훈현 9단이 초대 우승을 거둔데 이어 서봉수ㆍ유창혁ㆍ이창호ㆍ최철한 9단 등 5명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은 창하오ㆍ판팅위ㆍ탕웨이싱 9단 등 3명이 우승컵에 이름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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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드릴|2020-09-11 오전 12:08: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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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우승 가자~~~~~~
stepanos|2020-09-10 오후 4:04:00|동감 2
동감 댓글
지난번 농심 때의 박9단의 투혼을 보며 오랜만에 기분이 업되었었는데, 이번에 박9단이 너무 맥없이 져서 아쉽습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거의 끝까지 매달리며 두었지만, 워낙 중반에 이미 실리면에서 따라잡기 힘들 정도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9단의 바둑에서 이렇게 실리를 초중반에 쉽게 내주면서 불리하게 되는 경우도 드물었던 것 같은데, 이번 바둑은 박9단의 바둑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중반에 이미 바둑이 끝난 느낌이었어요. 더 이상 아무리 해도 뒤집기 힘든 바둑이 벌써 되어버렸다는 것. 박9단이 농심배와 중국리그 두 대회를 치르며 지친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민뽈|2020-09-10 오전 9:49:00|동감 1
동감 댓글
정환형 진짜 아쉽네요. 얼마전 농심배에서 넘 기를 쏫아부은 탓일까요. 다시 추수리고 정상에 서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에라이샹|2020-09-13 오전 4:12:00|동감 6
동감 댓글
장하다 신진서! 시종 엎치락뒤치락했지만 끝내 잘 버텨줬다. 정환의 패배가 아쉽긴 하지만 그
보다 더, 앞으론 그 몫까지 진서 홀로 감당할 예감이기에 안타깝기조차 하다. 지난 10년 정환
이 그래줬듯이 앞으로 10년 피할 수 없을 너의 운명으로 보인다. 금년 내내 대진운마저 계속
하여 최악인 상황이다. 세얼하오, 판팅위 등 세계대회 우승자들을 연이어 패퇴시켰는데, 이어
지는 8강전 상대 또한 세계대회 우승자이자 특히 끈끈이과 난적 구쯔하오다.
reply 에라이샹 내일 승부가 신진서의 2020년 응씨배 결승 도정에 최대 고비일 거만 같다. 승리의 여신은 참
으로 매몰차 보인다. 신진서, 이제 막 한국바둑의 선봉장으로 전성기 1년차에 들어선, 아직은
풋풋한 약관 20세의 청년이다. 그러함에도 더욱 혹독히 진서를 담금질시켜 한국바둑 중흥의
새로운 중심 보루로 우뚝 세워보자는, 여신의 속내는 혹여 아닐까. 드라마틱하게. 지난시절
바둑영웅 이창호에 버금갈 만큼.
2020-09-11 오후 6:50:00
reply 에라이샹 승부의 세계에 두 개의 태양은 동시에 떠오를 수 없다. 2014년 삼성배 결승번기 승부에서
김지석은 악명 높기로 소문났던 탕웨이싱을 참 통쾌하게 무찔렀다. 하지만 그 이후로 지
금까지 우리 선수가 중국선수 상대로 메이저세계대회 결승번기 승부에서 단 한 차례도 이
겨본 기억은 없다. 소수인원 초청대회나 이벤트 세계대회 말고는. 억하심정에서 우린 박정
환을 이야기하곤 했지만. 지난 6년간 군웅할거 세계바둑 무대를 사실상 지배한 선수는 객
관적으로 중국의 커제였다. 이창호나 이세돌과 견줄 레벨은 아직까진 아니라 해도.
2020-09-10 오전 10:47:00
reply 에라이샹 지금 커제는 자신의 전성기 최정점을 통과 중이다. 진서가 한시절 바둑영웅 이창호나 이세돌
의 흉내라도 내려면 커제야말로 필히 극복해야 할 최대 그리고 최후 강적이다. 한때는 박정환
을, 지금은 신진서 두고 국내용거리는 일부 왜곡된 팬심도 기실은 승리를 염원하는 거울반사
적 굴절현상이다. 합치된 팬심은 진서가 승패의 두려움을 티끌마저 떨쳐버리고 젖 먹던 힘까
지 다해서 커제를 끌어내리라는 거다. 당장이건 1년 후건 불원간 커제를 무너뜨릴 그 날을 기
다리며 단판 승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무한 성원한다. 우리에겐 진서가 있다! 신진서 화이
팅!
2020-09-11 오후 6:49:00
eflight|2020-09-10 오전 1:58:00|동감 0
동감 댓글
나홀로 8강후 우승은 쎈돌도 한 적없는 이창호국수의 전매특허.
신진서가 한다면 대단한일.
박정환 좀 지친건가...
reply kibaka 백홍석
2020-09-10 오전 8:24:00
reply eflight No kibaka. 박영훈도 8강. 백홍석은 4강부터 홀로.
2020-09-10 오전 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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