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상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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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 4승3패로 4강 희망
[KB바둑리그]
  • 바둑리그 |2022-01-17 오전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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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7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동시 시작한 8라운드 3경기는 다섯 판 모두가 대마 싸움으로 점철됐다. 그런 여파 때문이었을까. 주장 대결을 제외한 네 판에서 바둑TV 해설자들의 예측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라운드 3경기
킥스, 유후(YOUWHO)에 3-2 승


나란히 3승3패로 5위와 6위에 위치해 있는 두 팀. 이번 시즌은 4위 안에 들어야 포스트시즌에 직행하거나 플레이인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자격을 획득하기 때문에 '4강'은 중요한 자리다.

6승의 바둑메카의정부와 5승의 포스코케미칼은 넘사벽이라 치더라도 4승3패의 수려한합천.셀트리온과 겨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승부. 그 외다리 대결에서 5위 킥스가 유후를 3-2로 눌렀다(15일 바둑TV 스튜디오).

▲ 안국현 9단(왼쪽)과 한상훈 9단. 대마 사냥과는 거리가 먼 이미지의 두 기사간 대국에서 뜻밖의 변고가 일어났다. 안국현 9단이 초반부터 무리하다가 100수도 안 돼 대마가 잡히고 만 것. 97수의 종료는 이번 시즌 최단 수수이자 역대로도 손꼽힐 만한 기록.


'오늘 무슨 날인가요. 대마 싸움이 안 걸린 판이 없네요.'

비명처럼 터진 최유진 캐스터의 한마디가 대변하듯 다섯 판 모두 치열했다. 한 수 삐끗하면 낭떠러지인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랭킹이나 지명 그룹, 상대전적 등 객관적인 데이터가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이변이 정상이 됐다.

▲ 8라운드 유일의 주장 대결에서 신민준 9단(왼쪽)이 안성준 9단을 상대로 5%의 승률을 뒤집었다. 상대전적 4승3패. 안성준의 무난한 승리로 끝날 것 같던 바둑이 파란만장한 대마 바꿔치기로 이어지면서 승률 그래프가 춤을 췄다.


이날의 승자를 시간 순으로 보면 한상훈(킥스)-이태현(유후)-신민준(킥스)-박민규(킥스)-윤찬희(유후)의 순. 바둑TV 해설자 4명은 안국현-김세동-(신민준 또는 안성준)-이창호-김승재의 승리를 내다본 경기였다. 다섯 판 중 네 판의 예상이 정반대로 바뀐 것.

이 결과 4승3패로 올라선 킥스는 자력으로 4강을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전반기 최종 라운드 상대는 2위 포스코케미칼. 킥스가 이기면 4위 이상을 보장받는다. 반면 신생팀 유후는 3승4패, 7위로 밀려나며 전반기 4강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 일찌감치 박민규 7단의 대마를 공략하며 승률 80% 이상을 기록했던 이창호 9단(오른쪽). 하지만 이후의 고비에서 결정타를 놓치는 순간 승률이 10% 이하로 곤두박질쳤다. 그 다음은 박민규의 페이스.


9개팀이 전.후반기 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다섯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은 16일 정관장천녹(2승5패)과 한국물가정보(6패)가 8라운드 4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이동훈-신재원(1:0), 김명훈-강동윤(2:3), 홍성지-송지훈(1:2), 최재영-이상헌(1:1), 최광호-김형우(0:0, 괄호 안은 상대전적).

2021-2022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 승패에 따라 승자에게는 300만원, 패자에게는 60만원의 대국료를 차등지급한다.

▲ 모든 대국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3회.




▲ 지난 라운드에서 나현 9단을 꺾은 이태현 8단(왼쪽)은 김세동 8단의 열화와 같은 공세를 대마 꼬리자르기로 받아넘기며 2연승과 더불어 상대전적에서도 2패 후 1승.


▲ 기풍이 비슷한 두 기사. 윤찬희 9단(왼쪽)이 3패만을 당해왔던 김승재 8단을 상대로 대마 타개에 성공하며 5년 만에 빚 하나를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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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2022-01-16 오후 5:36: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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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관한 서적을 여러권 편찬한 사람이라면 저렇게 무명의 기사에게 패할수 있을까? 따라서 이창호 명의로 2020년에 출간된 AI 바둑 서적들은 조영남의 경우처럼 대작임이 의심된다.
소수겁|2022-01-16 오후 4:16: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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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얼굴이 싯뻘겋게 달아 올랐네. AI공부도 진척이 없나. 33을 한번 파보시던가. 팀에 거의 기여가 없네여.
윤실수|2022-01-16 오후 1:22: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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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조치훈 두 전설은 오십 즈음에도 삼성화재배를 우승하였는데 이창호 9단(47세)은 우승은 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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