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신민준과 결승5번기 치른다
신진서, 신민준과 결승5번기 치른다
[YK건기배]
  • 김수광|2023-06-07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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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일인자와 전설의 만남. 신진서 9단과 이창호 9단.

신진서 9단이 YK건기배 결승진출을 확정했다.
7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2023 YK건기배 본선리그 7라운드에서 이창호 9단에게 166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신진서의 리그 최종성적은 6승1패. 이로써, 역시 6승1패를 거두며 결승에 선착한 신민준 9단과 5번기를 치르게 됐다. YK건기배는 리그 1위와 2위가 결승에 진출하는데, 동률이 되면 승자승으로 1, 2위를 가르는 규정이 있어서 신진서가 1위, 신민준이 2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이창호와의 대국을 마친 신진서는 “초반은 마음에 드는 진행은 아니었다 중반에 제가 석점을 끊어잡으면서 괜찮아진 것 같고 나중에 조금씩 좋았던 것 같다.”고 내용을 되돌아봤다.

현 일인자 신진서와 레전드 이창호의 대국은 이번이 세번째로, 2017년 7월 농심신라면배 예선에서 대국한 이후 약 5년10개월 만이었다.



▲ 신진서는 “메이저 세계대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창호 사범님의 우승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올해 시작할 때 응씨배 하나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성적이 좋기에 세계대회 우승을 3개까지는 노려보겠다.”고 했다. 신진서는 30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이 중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은 4차례.





▲ 리그를 마친 이창호는 “좋은 기회였고 많이 배웠다. 한 두번은 이겼어야 하는데 성적이 좀 아쉽다.”고 했다. 이창호는 140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 중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은 17차례다.


신진서는 “이창호 사범님은 제가 바둑을 시작한 이유이고 존경하는 분이다. 이렇게 대국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했다. 이창호는 “(과거보다 경쟁이) 훨씬 치열한 상황에서 신진서 선수가 비정상적으로 느껴질 만큼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여기서 더 바라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지금처럼만 해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신민준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 소감을 요청 받은 신진서는 “YK건기배 결승이 얼마 안 남았다.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명인전에서 (신민준 선수에게) 힘없이 0-2로 진 기억이 있으니까, 잘 준비해서 치열하게 싸워보겠다.”고 했다. 상대전적에서 신진서는 28승10패로 신민준에게 앞선다.
결승 진출자는 모두 가려졌지만 본선리그는 박정환 9단과 원성진 9단의 대국 한판을 남기고 있다.

YK건기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3 YK건기배의 우승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기본 10분에, 매수 40초를 추가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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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레|2023-07-03 오후 8:4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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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레|2023-07-03 오후 8:4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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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있어요.
레지오마레|2023-07-03 오후 8:4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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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있어요.
510907|2023-06-08 오후 8:52: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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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는 대국, 처절하고 쓸쓸하다
참나이런|2023-06-08 오후 4:52: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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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가 대회를 열면서 이창호 사범을 초청했는데.

초청에 응하는 것이 바둑계 또는 후배들을 위한 행위일까요,
초청을 거절하는 것이 바둑계 또는 후배들을 위한 행위일까요.

스폰서가 굳이 이창호를 초청한 것은
그로 인해 대회가 빛나고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지요.

이창호는 바둑계와 후배들을 위해서 초청에 응한 것입니다.

대원경|2023-06-08 오후 4:32: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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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말입니더, 만약에 말입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우리의 전설이 생존(?)때문에, 생존때문에 어쩔수 없이 바둑을 두어야
만 유지해갈수 밖에 없는 딱한 현실에 처해있다면, 파워학님과 contn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역시 최근까지도 유교
의 사단(四端 : 넉 四 끝 端)에서 의롭지못하다는 측면에서 수오지심(羞惡之心: 부끄러울 羞 , 미워할 惡 , 갈 之, 마음 心)
을 일으켜 전설보존의 측면에서 통계자료를 근거로 한국기원을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 이번에 대국을 관전하면서 땀을 뻘뻘흘리고, 신열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고는 갑자기 불쌍하다는 측은지심( 惻
隱之心: 슬퍼할 惻 , 숨을 隱 , 갈 之, 마음 心)으로 바뀌었다면 어찌하시겠습니까?

이번에 나그네는 마음먹고 처음부터 끝까지 대국을 지켜보고 관전을 하였습니다. 서로 포석에서 팽팽하게 진행되었고, 이창
호 국수님도 공격당하자 배운대로 역으로 반격하였고, 신공지능 신진서도 반격당하자 배운대로 타개 하였습니다. 그러나 돌
부처는 AI를 배운 신공지능을 감당할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 순간 돌부처의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
어 했고, 그 징크스인 신열이 발생한 것입니다. 내면에 신열이 발생하여 뻘겋게 타올랐던 것입니다. 나그네는 저 증상은 틀
림없이 일종의 수오지심이 타오르고 있다고 진단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왜 본인이 전설로서 부끄러운줄 모르겠습니까? -
그러나 현실은 계속 대국을 해야할 처지일수도 있습니다. 이는 현실이 주는 아픔이요 생존의 문제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바둑팬들은 그것이 무엇이냐, 그것이 무엇때문이냐, 전설이 왜 그럴지경에 처했냐 등등을 따져 물을 수도, 캐물어서도, 알려
해서도, 알았다해도 비난해서도 안됩니다. 왜??? - 그것은 자유민주사회에서 사생활의 영역이기 때문에, 최소한 보호되고
존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는 법률우위의 헌법영역입니다. 이것이 인의예지신의 오상(五常)에서 인(仁:어질 인)이
첫번째이고, 의(義: 옳을 義)가 두번째인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깊은 이해와 통찰있기를 바랍니다. _((()_
reply 파워학 대원경님 말씀에 동감하며, 생존 때문에 나온다면, 존중하고, 이해하며, 응원하겠습니다.
그러나 이창호 국수는 실전학습, 랭킹 향상, 대국료 수입을 위해 나오는 일반기사와는 달
리 전설의 영웅입니다. 해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호구지책이 아니라면, 예전만큼 실력
이 따르지 않으므로, 후배들과 상금을 놓고 겨루는 승부판 보다는, 후진양성과 보급활동,
바둑연구 및 저술활동, 이벤트 행사참가 등 바둑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바둑인생을 이어갔
으면 합니다.
2023-06-08 오후 10:10:00
대원경|2023-06-08 오후 4:30:00|동감 0
글쓴이 삭제
대원경|2023-06-08 오후 4:22:00|동감 0
글쓴이 삭제
conth|2023-06-08 오후 12:32:00|동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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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국대은퇴할때 참 아쉬웠는데 ,,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자기가 자리를 비워줘야 할때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창호9단의 인격을 보면 그러진 않겠지만 ..주위에서 추천한다고 실력도 안되는데,, 사양안하고 넙죽 받아먹는듯한 그런
모습에 약간의 의문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혹시 자신과 같은 레전드와 경기를 할수 있다는것만해도 후배들이 감사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건지?
근데 바둑은 스포츠의 한분야로 취급받고 있는데 이미 경쟁력이 떨어진 레전드와 최강급의 현역이 상금을 걸고 승부하는
상황은 좀 맥빠진 듯한 느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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