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서-박지현(승). 2005년생으로, 신진서보다 5살 어린 박지현은 2020년 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하며 프로기사가 된 인물이다. 다음 세대를 책임질 신예들의 성장이 절실한 한국으로선 소중한 자산이다.
이틀 전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제11회)에서 우승한 박지현 5단이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까지 꺾었다.
18일 경기도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친 제46기 SG배 한국일보명인전 8강전에서 박지현은 157수 만에 신진서에게 흑으로 불계승했다.
박지현은 “초반에 흑 석점이 죽어서 계속 나쁜 줄 알았다. 마지막에는 완전히 안 되는 싸움인 줄 알았는데, 잘 되었고 그제야 역전한 줄을 알았다.”고 했다.
신진서는 “좋아질 기회가 있던 것 같은데 놓쳤다. 중반에 백의 관점에서 하변을 지켰어야 하는데 그쪽을 당하면서 너무 이상해졌다.”고 했다. 또 '패자조로 떨어졌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두어야 할 것 같다. 한판한판 최선을 다해서 다시 올라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가올 4강전에서 박지현은 박정환-한우진의 승자와 대국한다. 박지현은 “박정환 사범님의 랭킹이 더 높지만 한우진 선수도 워낙 잘 두기 때문에 저는 누가 올라오든 열심히 배워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G그룹이 후원하는 제46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500만 원이다. 본선은 생각시간으로 각자 100분, 6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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