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팀 마지막 선수 이윤이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2연승을 거두며 마지막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결국, 최종국으로 간다.
27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인 제19기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녀 연승대항전 12국에서 소녀팀 마지막 선수 이윤이 260수 만에 흑으로 반집승했다.
시종일관 급박한 전투로 일관한 두 기사는, 나중엔 반집승부를 펼쳤다. 끝까지 집중력에서 좀 더 앞선 이윤의 승리. 소년팀과 소녀팀은 6-6 동점이 됐다.
소년팀은 최해권 한 명이 남았다. 우승팀이 가려질 최종국(13국)은 6월2일 오후 7시 벌어진다.
[12국] 임사무엘-이윤(승).
▲ 이윤.
▣ 각 팀 선수
[소년팀] 최해권(2012년생) /
(탈락) 김예찬(2013년생), 이서준(2013년생), 김준원(2012년생), 오세현(2013년생), 표현우(2013년생), 임사무엘(2012년생)
[소녀팀] 이윤(2011년생) /
(탈락) 신다빈(2009년생), 강지우(2011년생), 박지민(2009년생), 이 현(2009년생), 송유진(2009년생), 이서영(2009년생)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녀 유망주연승대항전은 7명씩으로 구성된 소년팀과 소녀팀이 연승방식으로 대결한다. 소년팀에서는 한국기원 연구생 중 2012년 이후 출생자로, 소녀팀은 2009년 이후 출생자로 구성됐다. 남자 2명(최해권, 표현우) 여자 2명(이윤, 이서영)은 시드를 받아 본선에 자동출전권을 얻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토너먼트로 선발됐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9기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녀 유망주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700만원 준우승상금은 350만원이다. 3연승부터는 10만원을 지급한다. 생각시간은 피셔방식을 택해 기본 20분에 매수 추가로 30초를 준다.
▲ 임사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