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TV가 6월 중순부터 신규 프로그램 2종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새 프로그램은 ‘유창혁의 특별한 수담’과 ‘기(棋)쎈 라이벌’이다. 각각 토크와 대결 형식을 통해 바둑 콘텐츠를 다룬다.

‘유창혁의 특별한 수담’

‘유창혁의 특별한 수담’은 유창혁 9단이 진행하는 '토크+대국'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은 6월 16일 월요일 밤 10시로 예정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사회 각계 인사를 초청해 그들의 인생에서 바둑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유 9단과의 대국으로 마무리되는 형식이다. 총 7편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1회 출연자는 (주)인포벨의 심범섭 회장이다. 방송에서는 심 회장의 바둑 경험과 사업 철학의 연관성 등을 조명할 예정이다.

유한성 PD는 '기력이 아닌, 삶의 깊이를 통해 바둑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기(棋)쎈 라이벌’

‘기(棋)쎈 라이벌’은 아마추어 바둑 고수들의 라이벌 대결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6월 17일 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실제 라이벌 관계에 있는 각계 아마추어 바둑인들을 섭외해 대국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1회에서는 조용석 내과의(연세대)와 오정수 핵의학과 교수(서울대)가 대결한다.

향후 ▲고려대 vs 연세대 기우회 ▲삼성전자 vs LG전자 ▲세무사 vs 변리사 등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총 4편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