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쉽게 내준 실리' 김은지, 결승1국서 스미레에게 완승
'너무 쉽게 내준 실리' 김은지, 결승1국서 스미레에게 완승
[수협여자최강전]
  • 김수광|2026-10-26 오후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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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6단은 자신의 돌을 쉽게 포기했다. 김은지는 즉각 잡았다. 김은지는 자신의 돌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거뒀다. 승부처다운 곳은 나오지 않았다. 스미레에게는 이후로 기회가 오지 않았다. 두 기사의 머릿속은 치열했지만 김은지가 손쉽게 한 판을 가져갔다.

김은지가 5번기 첫 판에서 승리하며 초대 우승을 향해 한 발을 내디뎠다.
26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펼친 2026 Sh수협은행 여자바둑최강전 1국에서 흑을 든 김은지는 흑으로 237수 만에 불계승했다. 관전객들에는 허무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여자랭킹 1위 김은지와 3위 스미레의 바둑에서 기대하는 기본값이 있기 때문이다. 옥신각신하거나 승부처가 도래하고 손에 땀을 쥐게 되며 앞서는 쪽에서도 방심할 수 없는 흐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결승1국] 스미레-김은지(승).

▲ 김은지는 국후 “이겨서 기쁘긴 한데 5번기라 아직 많이 남았다고 생각해서 오늘 이긴 것은 잊어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내용에 대해선 “(좌하) 다섯 점을 잡았을 때 흑이 두터워진 것 같다. (초반 좌변에 스미레 6단이 5선에 둔 데 대해선) 스미레 선수가 워낙 공격적인 바둑을 잘 둬서 일단은 그 수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 많이 본 적이 있는 수였다.” 고 말했다. 또 다음 대국에 대해선 “5번기, 긴 승부다. 갈 길이 멀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미레가 초반에 속절없이 실리를 허용하고, 김은지가 쉽게 초반에 앞섰고 바로 굳히기에 들어간 뒤 그대로 죽 밀고간 바둑이었다.

상대전적에서 김은지는 8승 무패로 앞서게 됐다. 그런데 시리지는 이제 시작이다. 한 주간을 뜨겁게 달굴 Sh수협은행 여자바둑최강전 결승전이 바둑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국은 바로 하루 뒤 27일 오후 1시 진행한다.

Sh수협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6 Sh수협은행 여자바둑 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억 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 원이다. 시간적립방식을 적용해 각자 30분을 주고 매수 40초를 추가한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 스미레. 2024년 이적했을 때 목표는 한국여자랭킹 2위가 되는 것이었다. 지난 8월 스미레는 3위까지 올라 2위 최정과 1위 김은지를 위협한다. 스미레는 최정에게 두 번 이겨봤다. 그러나 아직 김은지에게 이겨 본 적은 없다.

[장면] 김은지가 5에 치중을 갔을 때 스미레가 흔들렸다.

[그림1] 스미레는 좌변의 다섯 점을 포기하고 1로 늘었는데 좋지 않은 판단이었다. 실리와 함께 안정·두터움까지 두둑이 챙긴 김은지는 우세를 의식한 듯 이때부터 단단히 두기 시작했다. 3에도 4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림2] 앞 그림 1로는 지금처럼 흑을 끊어 잡아서 안정해 두는 편이 좋았다.

[그림3] 6까지 진행된다고 봤을 때 흑이 3집반 정도 앞서는 형세다. 백으로서는 실전보다는 이 편이 나았다.

[그림4] AI는 애초에 백이 1로 끊는 편이 좋았다고 한다. 백이 5집반 정도 우세한 형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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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y|2026-10-27 오전 9:5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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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는 은지한테 트라우마 생겼음..
그것을 극복못하면 승부사로서 한걸음도 못나갈 수도,,,,,
은지가 초대우승 먹어라~~
민뽈|2026-10-27 오전 8:47: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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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6단은 좀 더 바둑공부 정진해야할듯요
ajabyu|2026-10-26 오후 7:54: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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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가 머리기 참 영리한 아일세, 과거 이창호가 사용하던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니,, 완전히 상대를 압살하여 감히 넘보지도 못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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