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자
한국 4명: 박정환, 이세돌, 김지석, 강동윤
중국 4명: 저우루이양, 룽이, 탕웨이싱, 스웨
8강은 모두 한중전, 한국기사 네 명은 현 랭킹 1~4위다. 우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월14일 대전광역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16강에서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부터 김지석ㆍ이세돌ㆍ강동윤 9단까지 상위랭커 4명이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중국의 옌환 5단에게 1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3년 연속 삼성화재배 8강에 진출했다. 김지석 9단은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184수 백불계승, 이세돌 9단은 랴오싱원 5단에게 158수 백불계승, 강동윤 9단은 롄샤오 7단에게 185수 흑불계승을 거뒀다.
그러나 조한승 9단은 저우루이양 9단, 강승민 3단은 룽이 4단에게 불계패했고, 김승재 6단은 중국랭킹 1위 스웨 9단에게 역전 반집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전기 챔피언 탕웨이싱 9단은 일본의 마지막 희망 무라카와 다이스케7단을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 이세돌과 스웨가 8강에서 만났다.
10월14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16강전에서 한국 4명, 중국 4명의 기사가 8강에 올랐다. 대국을 마치고 바로 대진추첨이 열렸다. 이세돌은 스웨와 8강에서 만난다. 박정환은 저우루이양, 김지석은 룽이, 강동윤은 탕웨이싱과 대결이 정해졌다.
국가대표팀 유창혁 감독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결과다. 더하고 덜할 것이 없는 최강의 멤버가 올라간 만큼 세 명 정도는 4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성룡 전력분석관은 '랭킹 1위부터 4위가 모두 올라갔다. 선발전을 해 4명을 뽑아도 이렇게는 못 뽑는다. 4강 싹쓸이도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최명훈 코치는 '두 명은 확실하다.'라는 조심스런 의견을 말했다.
8강은 10월16일 오전 9시에 시작한다. 8강에선 이세돌과 스웨, 박정환과 저우루이양, 김지석과 룽이, 강동윤과 탕웨이싱이 격돌한다. 8강에서 상대전적은 박정환은 7승 1패, 이세돌이 4승 1패로 앞서 있다. 강동윤 9단은 1패를 기록 중이며, 김지석은 첫 대결이다.
사이버오로는 8강 대국도 모두 생중계하며 이세돌과 스웨의 대국은 대국실에서 김정현 5단의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1996년 창설돼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삼성화재배는 ‘전면 오픈제’와 ‘완전 상금제’, ‘더블 일리미네이션(Double elimination)제 도입, ‘월드조 창설’ 등을 선도하며 세계 바둑대회의 ‘변화와 혁신’의 리더로 바둑팬들에게 각인된 한국을 대표하는 기전이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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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재와 스웨의 대국이 가장 마지막에 끝났다. 김승재는 끝내기에서 역전당해 아쉽게 반집패했다.
▲ 대진추첨에서 이세돌은 1번!
▲ 그 옆자리 2번은 스웨다.
▲ 박정환은 3번을 뽑았다.
▲ 박정환의 상대는 저우루이양이다.
▲ 8강 대진판. 룽이와 김지석의 대결이 가장 마지막에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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